미드광인 필자는 최근 '위기의 주부들'을 한번 더 보고 있어요
그동안 좋은 작품들을 많이 섭렵했는데 그동안 덱스터와 멘탈리스트를 한번 더 보고 이번엔 '위기의 주부들'을 택했죠.
시즌당 약 24편에 총 8시즌까지 있으니까 에피소드는 약 190편.. 편당 40분짜리이므로 총 7600불.. 127시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예요
04년도부터 12년까지 8년간 방영을 했는데 시즌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긴장감이나 신선도가 많이 떨어져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초반 (시즌 3~4편까지)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대박 행진을 기록했었죠.
혹시 좋은 미드가 필요하다면 이 작품을 시작해보세요. 좀 야한장면들도 있고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내용들도 있기는 하지만 코미디물로서는 정말 수준높은 작품이구요. 또한 여러 가정들에서 벌어지는 집안사들이 주된 내용이다보니 북미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영어 공부로도 아주 좋습니다.
추신) 시즌 6후반과 7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여인이 있는데요 이름은 '르네'
중년 나이에 이정도 Feel을 보여주고 훌륭한 연기력을 갖추었기에 이번에 이력을 찾아보니까 아뿔사.. 그녀는 바네사 윌리암스...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했구요. 80년대 미국에 미인대회에서 흑인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드날리바 있는 바로 그 여성입니다. 수상 이후 과거에 찍어둔 누드 사진을 그녀의 허락없이 플레이보이지에서 발표해.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왕관을 반납해야 했는데요.. 30년후에 미인대회에서 공식 사과를 하면서 늦게나마 바네사는 명예를 회복할수 있었죠.
그녀는 Save the Best for Last라는 발라드 곡으로 빌보드챠트 1위까지 오른바 있고 가수로도 꽤 좋은 곡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위기의 주부들'
미국 드라마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