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금) 캘거리 중국인협회 Calgary Chinese Community Service Association에서는 최근 우한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 단체 이사로 있는 데이빗 칸 (David Khan, Interim Executive Director) 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이번 우한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캘거리에 사는 중국인들을 향한 인종차별 및 외국인 혐오증이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보이며 잘못된 편견이나 시각을 버리고 동요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칸 이사는 “어제 앨버타 메디칼 오피서인 디나 힌쇼(Deena Hinshaw) 박사가 앨버타주는 레벨2 수준이고 (레벨 1~4까지) 앨버타주는 아직까지 안전하다고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캘거리에 사는 중국인들을 악마 취급하는 행위를 일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우한 바이러스가 캐나다까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출신 혹은 우한 출신이라 해서 모두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이유로 중국출신 어린이들이 학교나 기타 커뮤니티 이벤트에서 제외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누군가 우한 바이러스가 있는 곳을 여행하고 돌아와 아프다면 꼭 Health Link(8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시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차분하게 침착하게 대처하고 항상 Alberta Health Services와 앨버타 주정부 그리고 Health Canada의 지침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