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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스러운 숲 & 음악 *
작성자 Nature     게시물번호 12769 작성일 2020-02-05 17:43 조회수 2237


*  신비스러운 숲 (by Nature) *

걸었다,  땅만을 응시(凝視) 하고
또 걸었다,  앞만을 응시하고
계속 걸어들어갔다,  키 큰 초록색 머리, 밤색 옷을 입은 키다리님들의 인사를 받으며..

갑자기 우뚝 멈춰서서 나는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왜 나는 지금, 이 자리, 이 시간에, 왜 이렇게 존재(存在)하고 있는건지..
난 모르겠다..
그래서 주위의 키다리님들께 물어본다

대답인즉, 나는 신비스러운 숲에서 태어나, 고향에 와서 쉬는 중이라고,
나는 키다리님들의 친척이며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아주 신비스러운 숲으로..

아, 신비스러운 숲은 나의 안식처, 고향..
이제 좀 알거같아 푸른 하늘을 보며 방그레 미소를 지어본다.. :)
Nature

Secret Garden -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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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0-02-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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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은 아주 오래된 피아니스트인데, 맨 처음에 음악 관련해 잘못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창피해요..

제가 실수하면 알려주세용~~ ㅠㅠ

Nature  |  2020-02-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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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때까지 살아오며 쓴 두번째의 시를 추천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제가 이 시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저의 감정과 생각과 추상적인 전체적인 메세지를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 나만 그런가하는 외로움이 없어지네요.

이 시에서 종교는 거론하고 싶지 않아 신(God)은 제외하고, 제 자신, 나무들(숲), 땅과 하늘을 연관지어 언급함으로써, 인류주의(Humanism)와 자연주의(Naturalism)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개인적으로나 가족안에서 신앙을 갖고 살아왔기 때문에 제 존재와 존재이유에 대해 큰 방황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존재와 이유에 대해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고, 빨리 긍정적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성숙하기 전까지는 제 신앙의 가르침을 별도의 세계것으로 간주하기도 하고, 또한 의심하기도 했고요..
이제는 나이가 조금씩 더 들어감에 따라, 철이 드는 건지 좀 가슴에 와닿고 현실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신앙의 가르침이 세뇌였다고 의심할 수도 있겠으나, 그 세뇌를 통해 그래도 행복하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올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너무 정신적인(영적인) 것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세계의 삶도 역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역시 먹고 사는 인간 경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조화된 자연보호와 경제발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링크한 경제 뉴스입니다. 시간 있으시면 다른 관련 기사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1-22/the-world-s-most-profitable-hedge-fund-is-now-a-climate-radical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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