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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92회 아카데미] 오스카 주인공은 '기생충', 감독상·작품상 포함 4관왕 (종합) *
작성자 Nature     게시물번호 12777 작성일 2020-02-09 22:21 조회수 2560




축하드립니다!  :)

다른 분께서 올리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올리게 됐네요.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감명과 인상을 받았고, 교훈을 배웠습니다.

저에겐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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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0-02-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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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여기저기서들 보라고들 하시네요. :)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2110904195323

화이트팽  |  2020-02-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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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로 구매해서 한번 보고, 위키에서 관련 항목들을 싹 정독하고, 다시 한번 보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동안에는 그냥 아, 재밌네 정도로 (나쁘게 말하자면 팍, 하고 느낌이 오는 장면은 없는) 즐겼는데 보고 나서 여운이 남더니 한참동안 저도 모르게 곱씹게 되는 매력, 아니 마력이 있는 영화여서 대여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는 영화계에서 - 오락영화는 너무 자극적으로 흐르고 예술영화는 너무 지루하게만 만드는 - 오랜만에 밸런스를 아주 잘 잡은 명작이 나온 것 같습니다.

Nature  |  2020-02-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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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쉬지않고 잠을 자서인지 오늘은 정말 몸과 마음이 가볍고 즐거운 날입니다. :)

점심식사들 다 잘하셨겠지요. 저는 오늘 진짜 한국식으로 만두국을 점심으로 즐겁게 식사했습니다.

저 항상 다국적인 이상한 음식만 먹는거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이 영화는 볼때는 좀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 영화에 관하여 저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시청하고 난 바로 직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다양하고도 다방면의 생각이 먹구름으로 덮쳐오고, 뭉게구름, 흰구름식으로 제 머리위와 가슴에 피어나기 시작해서, 현시대와 앞으로의 저에게 던져진 이 과제를 어떻게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언급해야하며, 해결하기 위한 방법및 제도를 어떻게 신설, 구축및 보완해 나가야 하는가 라는 것입니다.

잘아시다시피, 사람이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fall through the cracks)- 예를들면, 죽음, 병, 사고, 장애, 파산, 직장 잃기 등등등.... 내 자신, 배우자, 자녀들, 손주.손녀들, 부모.형제.자매들, 친척. 친구, 이웃들 등등등..., 모든 분들이요.

서구유럽과 북미는 그래도 인간의 기본생활을 보장해 주는 사회안전보장 제도가 어느정도 상식및 생활화, 제도및 법제화되어 있어서 감사하지만, 한국은 아직은 어느 적당한 선에서의 부의 할당(allocation)을 통한 사회 안전보장제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국민들이 삶에서 불안하고, 부정. 부패도 더 하게 되지 않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여기서 저는 부를 똑 --같이 다 나눠 가져야 된다는 것이 전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자유 민주국가,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국가로, 사회적인 면에서는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 삶을 보장해주는 사회안전 보장국가 제도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 물론, 국가의 유사시 비상상태에 대비해서는 융통성도 발휘해 임시적인 변화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 컴컴한 지하에서 두더지같이 숨어 살아야하는 그 분들의 삶은, 같은 인간으로서 정말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어떤것이든 중용과 중도를 좋아해서 저는 좀 중립적인 것을 선택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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