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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값 챙기고 연락두절
한국 거주자 등친 사기범들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2 Feb 2020
"캐나다서 발송" 강조
인터넷 물품 거래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11일 오타와 대사관 등 한국공관은 한인들의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알린 후 첫 거래에서 물건을 실제로 발송해 신뢰를 쌓는다. 그러나 다음 주문부터 물품을 보내지 않거나 가짜 제품을 보냈다.
또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물품을 싸게 판매·배송한다며 인터넷 상거래 고객을 모집하는 홈페이지를 개설, 한국에 있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사기범들도 있다.
주로 아이폰·맥북 등 고가 제품에 대한 사기가 많았다.
공관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를 선호하는 한인들이 점점 많아져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고 물품이라도 고가의 물건은 검증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만 노출시기고 업체 주소 등은 공개하지 않아 적발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