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요즘같이 집에만 박혀서 지내야 할때, 좋은 영화 한편 찾아서 보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또한 결혼생활과 곁에 있는 배우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수 있는 작품이라면 더더욱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겠죠
영화 '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를 소개합니다. 작년 작품며 애덤 드라이버, 스칼릿 조핸슨 주연입니다.
3개월전인 12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구요. 평론계의 극찬을 받았어요.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명연기도 볼만하구요 92회 아카데미에서 6개부분 후보로 올랐었구요.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인데
서로간에 원수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쿨하게 이혼하려고 했는데 (재산도 많치 않으므로 골치 아프지 않게 적당히 나누어 갖기로 하고...) 부인쪽에서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를 별 생각없이 선임했는데 그 변호사가 이혼 분야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이고 수단방법 가라지 않는 악명 높은 사림이었는데 그 변호사의 소송 처리 처리 방식 때문에 이야기가 극적으로 전개가 됩니다.
남편은.. 그냥 평범한 변호사를 선임했다가 결국 부인쪽 변호사와 비슷한 성향의 악명높은 변호사로 바꾸게 되었고 법정에서는 두 배우자가 상대편 변호사에 의해 인간 말종으로 치부되어가는 과정속에서.. 두 부부는 각자 "'이건 아닌데...이런식으로 이혼하려는건 전혀 아니었는데....저 사람과 헤어지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 질 나쁜 인간은 아닌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반전 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잘 담겨 있는데 기혼자들이 보면 좋을것 같은 영화입니다.
남자 주인공 애덤 드라이버는.. 처음 보는 배우인데 생김새는 꼭 엑스트라나 완전 조연급처럼 보이는데 연기 참 잘해요. 은근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ㅎㅎ
위키백과 소개자료
https://ko.wikipedia.org/wiki/%EA%B2%B0%ED%98%BC_%EC%9D%B4%EC%95%BC%EA%B8%B0_(2019%EB%85%84_%EC%98%81%ED%99%94)
참고로 스칼릿 조핸슨은 최민식도 출현하고 모건 프리먼도 나왔던 영화 루시(14년작)에서 주인공을 맡은바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합니다. 이 영화는 '레옹'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뤽 베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등장인물과 감독의 명성에 비해 영화는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어요 ㅎㅎ
최민식이 나온다고 해서 당시 극장가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극장가면 느끼는 거지만 대사를 다 알아듣지 못해서 재미가 반감되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기생충'같은 영화는 극장에서 보면 넘넘 재미있죠. 대사를 거의 다 알아듣거든요. 그래도 100%는 아님.. ㅎㅎ (이민온지 오래되어 잘 이해 못하는 대사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