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지역 종합병원의 코로나19 진단소 [AP=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73명으로 늘었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온타리오주에서는 4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누적 환자가 258명에 달했고 50대 남성이 숨져 주의 두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4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 코로나19 환자가 27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1명 추가돼 8명으로 늘었다.
앨버타주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 증가, 모두 146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가진 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퀘벡주 감염자가 총 121명으로 전날보다 27명 늘어나는 등 전국에서 14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캐나다에서 지금까지 5만여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2만5천 여건이 지난주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외교부 장관이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샹파뉴 장관은 이달 초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