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농구, 야구, 하키까지 모두 올 스톱된 상황에서 UFC 경기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어제 떴습니다.
지난 3월 14일 브라질 대회(무관중 경기)를 끝으로 UFC도 경기가 잠정 중단되었었는데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끈질긴 투지로 오는 4월 18일(토) 예정대로 UFC 249 경기가 오레곤주 어느 목장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관중이구요. 두달동안 전세를 내서 이제 매주 경기를 개최할 거라고 화이트 회장이 어제 발표했구요. 조만간 개인 섬을 마련해서 건물을 짓고 두달후부터는 거기서 해외 선수들도 데려다 경기를 치룰거라고 합니다.
UFC 249는 원래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과 도전자 퍼거슨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소련 국적의 하빕이 자국으로 귀국하면서 퍼거슨과 게이치의 잠정 챔피언전으로 바뀌었는데 게이치의 인기가 무지 높아서 이 대회도 크게 기대가 됩니다.
물론 무관중이고 대신 Payperview로 진행되는데 가격은 대략 65불.. UFC 광팬인 저도 물론 집에서 이것 신청해 보려구요. 보통 많으면 100~150만건 정도가 팔리는데 요즘처럼 모든 스포츠가 중단된 상태라서 2백만건은 족히 팔리지 않을까 싶어요.
65불 x 200만건 = 시청료만 1억3천만불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장 관중수익(보통 1만8천명정도 입장으로 4백만불정도 수익 올림)은 없어도 그만인 셈이 되는거죠.
멕시코계 출신의 토니 퍼거슨...25전 3패의 전적이며 지난 12년 5월 판정패 이후 12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데 스타일이 변칙적이면서도 공격적이라 항상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만들어 왔습니다.
1988년 생인 아리조나주 출생인 저스틴 게이치.. 경기 전적 21승 2패...두번의 패배도 실은 이길뻔한 경기였구요 승리한 경기 모두 대부분 1라운드에서 끝낼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여 UF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중 한명이며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경기에서 승리한 후 케이지 위에 올라가 뒤로 점프해 공중제비로 바닥에 착지하는 세레모니는 정말 압권이죠.
평소 격투기 잘 안보셨던 분들이라도 게이치의 하일라이트 모음은 꼭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3-Z6k3Oeux4&list=WL&index=9&t=41s
https://www.youtube.com/watch?v=gZN-5vGsS_0&feature=emb_logo
https://www.youtube.com/watch?v=_n3TjMjbP2E&feature=emb_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