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산시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을 유투부로 보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가족들을 위로하는 추도사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진행자와 참석자들의 말에서 저의 가슴이 무너지는 슬픔과 미안함과 분노가 끌어 올랐습니다.
그 어떤 말들 보다 저의 가슴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던 것은, "아이들은 하늘의 별들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이 칼럼에서 우리는 죽으면 우리의 본향인 우주먼지로 돌아간다고 밝혔는데, 오늘의 기억식에서 "세월호 참사로 가족들과 샤별한 아이들은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표현이 슬픔을 넘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6년 전에 우리들 보다 먼저 떠난 250명 어린 학생들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오늘 밤 하늘에 별들을 보는 것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