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하고 함께 캘거리(시그널 힐 수퍼스토어에서 출발)에서 시작해 브랙크릭까지 자전거로 달려보았어요.
최단 코스인 8번 국도를 타고 가면 34km인데요, (첫번 사진에 녹색 라인) 여기는 제한속도가 100km에 차량도 많고 게다가 스토니 트레일이 공사중이라 그길을 이용하는데는 애로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Spring Bank Road를 이용했는데 (총 거리 41km, 편도) 8번 도로보다는 7km 더 멀지만 이쪽 길이 한적하고 경치가 좋아서 지인 말에 의하면 로드바이크족들의 성지라고 불리운다네요. 여름이면 여기에서 자전거족들을 무척 많이 볼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어제 저는 브랙크릭까지만 편도로 갔다가 가족에게 픽업을 부탁해 차편을 이용해 돌아왔구요. 왕복을 하는게 목표이긴 한데 82km는 아직 좀 부담이라서 우선은 Spring Bank Road상에 있는 스프링뱅크 고등학교에서 브랙크릭까지 다녀오는 왕복코스를 도전해 보려고 해요. (왕복 50km)
몇일전 도심공원에서 로드바이크를 타다가 두번이나 넘어졌어요. 중간에 부득이 자갈길과 진흙길을 통과해야 헀는데 무사히 지나갈 줄 알고 기어를 저단으로 넣고 천천히 패달을 밟았는데 자전거가 갑자기 멈추더라구요. 패달에서 발을 미쳐 빼지 못해서 몸 전체가 넘어졌는데 물론 서행이라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타박상을...(대부분의 로드바이크는 패달과 신발이 고정되어 있어 내리려면 미리 뒷굼치를 옆으로 돌려 패달에서 신발을 빼주어야 합니다)
산악자전거였으면 가뿐하게 통과했을법한 도로상황이였는데 역시나 로드바이크는 타이어가 매우 얇아서 아스팔트가 아닌 약간의 험로에서는 맥을 못추었습니다. 좋은 경험했습니다. 도로 상태가 약간이라도 안좋으면 내려서 걸어가는게 꼭 필수인듯 싶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타이어 펑크 방지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5월 1일 올렸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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