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학업 중인 유학생 가운데 3만여 명이 연방정부로터 코로나 긴급지원금(CERB)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가족·아동·사회개발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유학생 3만9,319명이 CERB를 신청했으며 이 중 3만645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실직자 등에게 매달 2천 달러씩 4개월간 지급되는 CERB는 외국인 임시 근로자, 유학생들도 기본 요건(지난 1년간 소득 최소 5천 달러 등)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외국인 임시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CERB 신청 절차를 이번주부터 간소화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외국인 임시 근로자는 CERB 신청 시 워크퍼밋 사본을, 유학생들은 비자 사본을 각각 연방고용·사회개발부에 이메일로 보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는 워크퍼밋 등을 이메일로 보낼 필요 없이 구두로만 알려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