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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동창회 74] 무지함으로 과학을 왜곡하는 성서는 절대적인 권위가 아니다!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13391 작성일 2020-06-02 05:31 조회수 2314

지질학자들의 발견에 의하면 약6천만 년 전에 화성만한 크기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 것이 지구상에 우연적으로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 그 충돌의 우연성은 이 지구상의 생명체들의 환경조건들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 지구는 정상 궤도에서 이탈되었고, 기후패턴이 변했으며 생명종들은 대환난을 겪었다. 공룡들이 멸종하고, 지구 표면상에서 양서류 동물들의 지배가 무너졌다. 어떤 종류의 생명체들의 멸종은 또 다른 종류의 생명체들의 출현의 계기가 되었다. 과학이 발견한 이 우연성자연성자연의 법칙은 종교와 정치와 철학의 기초가 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충돌의 우연성척추동물이 출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아무도 그런 대격변을 미리 계획하지 않았으며, 우주에서 흔하게 일어나듯이 그저 자연적으로 일어났다. 척추동물의 한 종류인 인간은 우연한 충돌의 기회로 탄생한 생물종이란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과학적인 사실이고 우주의 법칙이다. 그렇다고 인간은 하찮은 존재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인간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바르게 알면 인간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260만 년 전에 등장한 인간 생물종은 끊임없이 진화하여 2595천 년이 지난 후에 자신의 체험에서 깨달은 하느님의 의미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이 탄생하기 오래 전에 인간 정신 언어정보가 있었다. 2-3천 년 전에 유대교와 기독교의 성서 저자들은 조상대대로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삶의 지혜를 토대로하여 자신들의 참된 인간성과 온전한 비전 방식하느님으로 표현했다. 따라서 종교 경전하느님 또는 죽음 후의 내세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인간현세적인 삶에 대한 것이다.

 

오늘날 현대과학종교 철학정치 보다 훨씬 더 솔직하고 현실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과학은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 즉 종교와 정치와 철학과 문학의 기초가 되고 있는 것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보수적인 종교인들과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익과 생존의 두려움을 은폐하기 위해 과학을 부정하는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늘어놓는다. 또한 많은 교회 기독교인들은 과학을 부인하고,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초자연적인 기적을 무작정 믿는 것이 훌륭한 믿음이라는 교리에 철저하게 세뇌되었다. 그리고 과학에 무지한 성서절대적인 권위로 믿는 망상노예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바이러스 팬데믹과 같은 지구적인 위기에서는 물론 개인적인 절망에서도 문자적인 성서를 잔뜩 움켜쥐고 자연의 법칙이 깨어지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꿈꾸고 있다. 성서는 수많은 지혜서들 중에 하나일뿐이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왜 성서절대적인 권위가 될 수 없으며, 온 인류에게 유일한 경전이 될 수 없는 이유들을 이성적으로 인식하고, 솔직하고 용감하게 수용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 수용은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핵심이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다.  

 

기독교 성서는 물론 불교 회교도 힌두교경전들도 현대 과학의 우주진화 세계관에 기초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지 못하면 인류 사회에 설득력있는 경전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자면, 육체와 영혼의 분리, 이 세계와 다른 세계의 분리, 현세와 내세의 분리, 천국과 지옥의 분리, 제도적인 종교의 내부인은 깨끗하고 선한 사람이고 외부인은 더러운 죄인이라는 성속의 분리, 그리고 특히 허공을 떠도는 보이지 않는 성령초자연적인 하느님에 대한 맹신, 자연의 법칙이 깨어지는 기적에 대한 망상 등등을 부추기는 성서 경전들은 인류의 밝은 미래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위험하고 추악한 장애물이다. 2천년 전 기록된 고대 성서 138억 년 전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우주의 출현과 진화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 현대인들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성서는 인류에게 필요한 지혜서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러나 그 길은 성서문자주의 직역주의에서 찾을 수 없다.    

 

현대기독교인들은 성서 전체가 처음부터 은유적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삼층 세계관에서 살았던 성서저자들은 당시의 보편적인 문학형식신화서사시를 이용하여 성서를 은유적으로 기록했다. 고대 사회에서 지극히 제한적인 어휘로 심층적인 깨달음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은유법이었다. 이렇게 은유적성서문자적으로 읽고, 더욱이 아무 의심과 질문없이 무작정 암송하는 내세지향적 믿음은 이미 지난 백 여 년 동안 심각하게 설득력을 잃고 설 자리를 상실했다. 오늘 21세기 현대과학 시대의 현대인들은 성서를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서 스스로 은유적으로 읽으려고 한다. 역사적 예수의 정신이 기초가 되는 기독교의 원초적인 신학 신앙은 믿지 못할 것을 억지로 믿는 수동적이고 꼭두각시같은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이 된다함은 자율적으로 깨닫는 참 인간이 되어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문자주의직역주의21세기에 참 인간이 되는 길에 걸림돌이 되며, 그 길을 가로 막고 있다.

 

시들시들 죽어가는 교회 기독교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길은 성서를 새로운 눈으로 새롭게 다시 읽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왜냐하면 성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성서를 이해하고 사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읽기 전에 먼저 성서의 실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 고대 문서들을 언제, 어디에서,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기록하였고, 이 문서들이 어떻게 정경(Canon)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성서직역주의자들이 몇 개의 성서구절을 문자적으로 인용하여 저지르는 죄악들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 이러한 성서탐구는 한국과 전 세계의 주류 신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성서비평학이다. 성서는 원초적으로 한 두 사람이 단번에 단행본으로 완성한 책이 아니다. 물론 하늘에서 떨어진 책도 아니며, 하느님이 불러주는대로 받아쓴 책도 아니다. 성서원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늘의 성서는 수십만 개의 필사된 사본들 중에 극소수를 의도적으로 짜맟춘 선집(先集)이며, 고대 히브리어(구약성서)와 그리스어(신약성서)로 기록된 최초의 사본들은 다양한 언어들(라틴어, 영어, 독일어, 중국어, 한국어, )번역되고 또다시 번역되었다. 무엇보다 전세계 교회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느 사본번역판정경으로 채택하자고 공식적으로 결정한 적도 없다. 다만 성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냥 읽혀졌다. 결론적으로, 낡은 삼층 세계관에서 은유적으로 기록된 고대 성서 사본번역판을 읽는 21세기의 현대 기독교인들은 138억 년의 우주진화 역사에 기초한 우주진화 세계관새로운 렌즈필수적이다. 사실상, 오래된 패러다임의 낡은 렌즈로 성서를 읽던 많은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흥미를 잃었을뿐만 아니라, 성서를 습관적이고 관념적으로 읽고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일에 식상하고 지쳤으며, 성서에 대한 설득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교회를 떠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남아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안타깝고 불행하게도 여전히 과거의 낡은 방식이 가장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서를 새롭게 은유적으로 다시 읽고, 21세기의 언어로 전환하는 재해석의 방식이 성경의 진리를 해치고, 하느님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생물종들 중에 지능이 가장 높고 영특한 인간불편한 진리 또는 우주적인 진리를 모른척 내지는 못본체하는 우둔함이 있다. 다시 말해, 인류는 수 천년 동안 인간 경험의 한계와 지식의 부족함 내지는 무지함을 사심없이 용감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종교적 교리와 형식과 전통이라는 틀을 만들고  그 안에 도피했다. 결국은 현세인간성을 무시한체 내세형이상학적인이고 초자연적인 신성을 하늘 위에서 찾으려고 했다. 이러한 자기만족, 자기기만, 또는 자아도취는 부족적 생존의 두려움이자 죽음의 공포의 부산물이다. 인간이 자신에 대해서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뿐만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생명을 잘 모르면서 하느님죽음 후의 삶영생을 확실하게 안다고 주장하거나 추구하는 것은 거짓과 은폐에 불과하다. 따라서 예수를 따른다는 기독교인들이 역사적 예수의 인간성을 무시하고 예수를 믿는다 말은 큰 모순이며 거짓말에 불과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가 깨달은 하느님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인간성을 벌레만도 못한 더러운 죄인으로 하찮게 여기고, 옹졸하고 편협하고 잔인한 하느님을 만들고, 그 하느님에 자신을 얽메고 맹신한다. 지난 2천 년의 인류사에서 이 만들어진 하느님은 전쟁과 테러를 일으키고, 인종차별과 종교차별과 성차별과 빈부차별로 인류사회를 암흑과 절망에 빠트렸다. 

 

호모싸피엔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것과 살아 있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경이로운 생물종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왜 나는 살아 있는가? 살아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등의 생명 죽음에 대해서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적인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은 우주와 지구와 자연세계에 대해서 탐구하는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생물종이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종교의 기능과 의미는 사람들이 이러한 인간의 궁극적인 질문들을 자유하게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으면서 삶의 힘과 용기와 희망을 얻도록 격려하고 돕는 것이다. 종교는 자신의 종교체제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분법적인 교리로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 참된 종교는 자율적이고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의 방식이고 표현이다. 기독교 성서와 다른 모든 경전들도 이 틀에서 벗어나면 거짓과 은폐의 회칠한 무덤이 된다.

 

현대과학에 의하면 260만 년 전 지구상에 인간이 등장하기 훨씬 전에 즉 40억 년 전 최초의 생명체 세포산소를 만들어냈고, 이 산소는 미래의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산소는 지구의 대기 중에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고, 생물체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수십 억 년 동안 단세포 생물체들이 지구 대기권에 산소를 불어 넣어 주어서 지구상의 대기 중에 20% 정도의 산소가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 숫자는 증가일로에 있다. 이러한 생명의 기원을 무시한체 죽음 이후의 생명에 대해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근에 NASA의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은 지구가 아니라 외계에서 비롯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물론 외계에서 만들어진 인간이 지구로 이주했다는 말이 아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과학이 밝히는 사실은 생명의 각 개체는 예측 불가능한 우연적인 것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우연한 생명체이다. 우주와 지구의 시작과 생명의 탄생에 대한 과학의 발견은 인간은 미리 계획한대로 만들어진 산물이 아니다. 즉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인간을 계획적으로 창조해 낸 것도 아니다. 더욱이 생명우연적인 것이라고 해서 하느님에게 불경스러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초자연적, 물질적, 인격적인 신으로 숭상하는 객체적 존재가 아니라, 가슴으로 깨닫고 살아내는 그 자체이다. 즉 하느님은 삶의 방식이고 표현이다. 현대과학이 공개적으로 계시하는 우주진화와 생물의 진화와 양자 물리학과 천체학을 이해하는 기독교인들은 창세기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창조론과 자연의 법칙을 깨트리는 초자연적인 하느님을 더 이상 이해할 수 없으며, 그런 비상식적인 발상들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138억 년 전, 우연적이고 자연적빅뱅으로 출현한 우주 세계와 생명체와 인간은 초자연적인 하느님에 의해서 미리 설계된 완성품이 아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우주는 예정되고 계획한대로 운행하는 확실성(Certainty)의 세계가 아니라, 내일을 모르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불확실성(Uncertainty) 속에서 팽창하고 있다. 따라서 불확실성의 우주에서 자율적이고 창조적으로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이루어가려는 지혜는 인간의 본성이다. 역사적 예수는 스스로 참된 인간이 되어 사람답게 사는 것이 곧 하느님의 나라의 삶이라고 가르쳤으며, 이것이 성서핵심사상이다. 21세기의 현대 기독교인들은 삼층 세계관에서 기록한 고대 성서를 현대 과학이 발견한 우주진화 세계관에 기초하여 이해해야 한다. 성서절대적인 권위가 아니라, 수많은 지혜서들 중에 하나일뿐이다. 성서의 권위와 믿음은 과학을 무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폄하하고, 하느님과 믿음체계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은 초자연적인 하느님을 맹신하는 신자가 되기보다 가장 먼저 자율적인 깨달음의 참 인간이 되어야 한다. 성서는 참된 인간의 길을 안내하는 책이기 때문에 성서를 낡고 추악한 성서근본주의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

 

[필자: 최성철, 캐나다연합교회 은퇴목사, 전직 지질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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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vst  |  2020-06-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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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을 믿으려면 진화론을 믿고, 성경을 믿으려면 성경을 믿으세요.
물과 기름을 섞으려고 마시구요.
그리고 이런 사이비스런 글이 게시판에 왜 올라오죠?

늘봄  |  2020-06-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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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나 성서나 하나님은 믿어야 하는 객체적 존재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고 표현입니다.

성서와 하나님을 믿으면 병에 안걸리고 교통사고 나지 않고 부자가 되고 죽은 후에 천국에 올라간다는 상업적인 믿음이 사이비 종교들의 얄팍한 술책입니다.

엇그제 트럼프가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높이 치겨들은 모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늘봄  |  2020-06-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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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서를 그렇게도 열심히 믿는 교회들이 바이러스 감염확산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 것이 참으로 괴상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과 계획으로 변명할 수 있겠는지요?

Zzzvst  |  2020-06-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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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계신데..
목사라는 타이틀은 내려 놓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하나님을 믿으면 병에 안걸리고 만사 형통한다는 믿음은 일단 제게는 없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삶의 방식이자 표현이라는 말이 없고 오히려 창조주이자 구원자 다시 오실 심판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님과 같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마지막 때에 창궐할 것이라고 성경에서 예언되어 있지요. 그걸 떠나서 이런 공공게시판에 이런 글은 불쾌하군요.

늘봄  |  2020-06-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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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인간의 작품입니다. 성서에 기록된 모든 내용들은 원초적으로 인간들의 삶의 온갖 체험들에서 자신들이 어떻게하면 보다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였습니다.

성서는 구절구절 문자적으로 믿도록 기록된 책이 아닙니다. 성서 안에 기록된 내용들은 모두 인간들의 상상과 사고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예수가 말씀하시되 등의 표현은 하나님이나 예수가 성서를 완성된 책으로 사람들에게 직접 수여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서에 대해 지독히 잘못 세뇌되었습니다. 성서는 마술책, 백과사전, 자습서, 교리 책, 역사책, 과학책이 아닙니다. 이 사실은 저의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라 오늘 전세계의 주류 대학의 신학부와 종교학부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늘봄  |  2020-06-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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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라는 타이틀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요? 제도적인 종교가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장치에 불과합니다.

Zzzvst  |  2020-06-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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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무슨 학력이나 경력이 있는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님께서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아님 인간이 하나님을 만들었다고 믿습니까?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왔을 당시 그는 거듭나지 못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네가 거듭나야 하리라 라고 말씀하신 것이구요.
니고데모는 당대 유대의 지도자였구요. 물론 율법에 정통했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님께서는 하나님의 실재를 믿습니까?
아님 모든 것이 인간으로부터 나온 소설이라 믿습니까?
둘 중 어느 안경으로 성경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하늘 과 땅이 될 것입니다

Zzzvst  |  2020-06-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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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여느 신화와는 다르게 역사적 기록이 너무 디테일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아담이 몇살까지 살았으며 노아의 홍수의 비가 40일간 내렸고 물이 150일간 창궐하였으며
유다가 멸망한 때가 언제인지까지 나와있으며.. 모세 출애굽이 언제인지 ..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서에서는 앞으로 왕국이 어떻게 일어나고 망하는지.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그리고 그리스도의 왕국까지 예언되어있고 그중에 거의 대부분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1800년 만에 이스라엘 국가의 회복을 1948년에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미 이사야.. 에스겔 예레미야에서 bc 750년에 예언하신 것을 2500년이 지나서 우리가 목도한 겁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1400년의 걸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겁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경들이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과 같이 짝을 이루며 서로서로 보강하여 주며 완전한 성경을
이루고 있는 겁니다. 세상의 어는 신화가 성경과 같습니까?

늘봄  |  2020-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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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자연적인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자연의 법칙을 깨트리는 마술사 하느님을 믿지 않습니다.
성서가 문자적으로 말하는 초자연적인 하느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런 하느님은 제도적인 교회가 만든 이분법적이고 부족적이고 옹졸한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즉 기독교인만, 교회 나오는 사람만 축복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징벌하고 지옥에 보내는 그런 하느님은 교회 안에서는 통용이 될지 모르겠지만 교회 밖 광활한 우주세계에서는 설득력과 효력이 없습니다.

성서는 사림들이 쓴 책입니다. 기록자들이 무엇이라고 말 못하겠습니까? 하느님의 영감으로 썼다고 또는 하느님이 예수의 몸으로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등등 별별 소리를 다 느러놓을 수 있는 것이 책을 쓰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과 이에따른 주관적인 생각을 거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저자들의 횡포이고 폭력입니다. 초자연적인 하느님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성서를 문자적으로 읽고, 직역해서 믿으면 마치 성서가 역사책 과학책 마술책 점쟁이책 자서전 백과사전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서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유럽과 북미의 주류 대학의 성서학자 신학자들이 수천년의 인류역사와 문화사와 고고학과 전체학과 지질학과 언어학 등을 연구하고 성서가 어디에서 어떻게 인류사회에 등장했는지 발견했습니다. 성서는 수많은 책들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그렇다고 하찮은 책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은유적으로 기록된 성서를 은유적으로 읽으며 진실한 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자적으로 읽고 무작정 믿으면 하찮은 책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가장 귀한 책으로 대하기 원하면, 교리책으로 구절구절 문자적으로 암송하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나는 하느님이란 말의 심층적인 의미를 살아내려고 노력합니다. 다시 말해,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힌두료인이든 회교도인이든 무종교인이든, 경계 넘어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느님이든 하나님이든 한울님이든 야훼이든 여호와이든, 사람들이 만든 이름들을 믿지 않습니다. 하느님이란 고유명사의 이름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고 표현이고 궁적인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느님을 믿기 보다, 하느님을 살아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를 무신론자 목사라고 합니다. 아무렴은 어떻습니까? 이름을 믿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욱 소중합니다.

유신론적 하나님, 초자연적인 하나님, 인격적인 하느님, 이런 하느님의 성령, 하느님 예수 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종교 지도자들이 사람들을 통제하고 착취하기 위해 만든 상업적이고 정치적인 술책에 불과합니다.

조건없는 사랑, 사심없는 사랑, 우주적인 사랑, 통합적인 정의와 평화, 인간평등, 공정한 분배의 정의, 등이 하느님이란 말의 의미입니다. 역사적 예수는 이것을 가르치고 몸소 살았습니다. 이렇게 사는 세상을 하느님 나라라고 선포했습니다. 나는 그 예수를 따르고 있습니다.

늘봄  |  2020-06-0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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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년의 전문목회에서 위에서 말한대로 또한 2013년부터 지난 7년 동안 씨엔드림에 올린 칼럼의 내용대로 일요일 예배설교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내용으로 목회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목회하고 있는 동안에도 주위에서 잘 되고 있는냐고 의아해했습니다. 아주 잘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율성과 창조성과 잠재력이 있습니다. 말이 되는 말을 듣기 원합니다. 억지로 믿는 척하는 가식에 지치고 식상했습니다.

제가 목회했던 앨버타의 그랜드캐쉬 연합교회, 칼스테어즈 연합교회, 토론토의 We United Church (임마누엘 한인연합교회)는 역사적 예수의 가르침을 살아내는 예수 공동체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ross  |  2020-06-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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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일단 가까운 한인교회에 가셔서 목회자들님께 다시 배우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만이 옳고 (내 생각) 다들 틀렸다면 우리는 이단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내 멋대로 믿는다면 누구든 못 말리지만요.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걸린 문제입니다.
즉 내가 믿는 지식내지 신앙을 다른사람에게 알리거나 전하시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늘봄님 논리라면 늘봄님의 주장만이 진실이고 (주변 사람들 포함) 2020년까지 사람들은 전부 지옥에 있을 자들입니다.
이렇게 자유스럽게 해석하고 옳다고 하니 오늘날 치리와 교리가 더 필요할 때인가 봅니다.

성경은 후일에 새로운 진실이 나온다거나 다른 믿음이 나오니 그 사람을 따르라 하지 않습니다.

딤전4장1절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믿음은 하나이고 같은 믿음에서 떠난 자가 누구일가요?

philby  |  2020-06-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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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이 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만이 진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런다고 해서 늘봄님 글을 읽고 무조건 따르는 광신도들도 물론 없지요.
누구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올리는게 자유게시판이라 생각합니다.

ross  |  2020-06-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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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자유는 있습니다. 단 선(정도)을 지켜야 되고 복음,보편적 진리은 예외이겠지요, 아시다시피 수십 수백년전에는 진리를 왜곡하면 사형에도 가해졌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다른 영혼들까지 끌어들여 파멸시키기 때문입니다.
세상일로 잘못 가르치면 수정하고 사과하고 다시 배우거나 그대로 죽거나..하지만 진리는 다릅니다. 배운사람이 다른 영원한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기 생각 표현에도 정도(선)이 있습니다.
나는 너를 죽이고 싶다. 히틀러가 좋다. 나는 절에 다녔었는데 종교가 아니고 지옥간다. 이런것들은 선을 벗어나는 표현이겠지요.

위에 글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선이 벗어난 표현입니다.
신약은 정경이 아니다...(물론 우여곡절은 있었죠) 성경은 수 많은 책 중에 하나 일뿐이고,,,사도들이 뭔 말은 못하겠냐..나는 초자연적 하느님 못 믿겠다 (하나님 표기가 맞음) 성경은 은유다 (물론 은유도 있습니다)
신천지, 여호와 증인도 이런 황당한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대놓고 진리를 왜곡시키려고 태어나신 분이 아니고야 이런 글을 올릴수 있겠습니까?
물론 기독교내에서 중요 진리(보편적 진리) 외에 마이너한 진리에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가벼운 토론은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의견이 있는 것 사실이고요.하지만 보편적 진리까지를 깨뜨리지는 않지요
캐나다에서 공부하셨다는 분이 왜 이런 황당한 글을 쓰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걍 못 믿겠다...한 줄만 쓰셔요(늘봄님) 장황하게(왜곡) 늘어놓으시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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