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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의 인종적 편견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3407 작성일 2020-06-06 14:24 조회수 3261

 

참 놀랍습니다. 

원어민인 나보다 한국어 발음이 정확한 당신은 도대체 누구신가요 ?  

 

=============

 

 

지금 미국은 놀라운 반전드라마를 쓰고 있는 중 입니다.

미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격동적 상황은 racism 에 대한 시민저항에서 출발했지만, 그 목표는 날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뚜렷해지는 목표란, 첫째, 분열주의자들과 인종분리주의자들이 더 이상 미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고, 둘째, 이 나라의 헌법과 가치에 대한 위협 그 자체인 도널드 트럼프를 백악관으로부터 내보내는 것 입니다.

 

지금 전개되고 있는 저항운동이 흑인들만의 인종폭동이었던 4.29 LA 사태나 2014 년 미주리 주 Ferguson 소요사태와 전혀 다른 점은, 첫째 사태가 미국 전역을 망라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 미국 안에서 그 참여인종집단의 범위가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점 입니다.

 

트럼프 적출움직임이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공화당과 보수진영에서 더 강하게 분출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수요일 The Atlantic 에서 전 국방장관 James Mattis 는 도널드 트럼프를 가리켜 “threat to Constitution” 라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장래를 위해 그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는 분명한 의사표시입니다.

 

전현직 합참의장들은 물론, 트럼프 딸랑이로 널리 알려졌던 국방장관 마크 애스퍼까지 반복해서  노골적인 반기를 들고 있는 동기가 그들의 개인적인 결단이나 갑작스런 정의감의 분출에서 비롯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공화당의 전통적 물주 조지 부시 가문이 결국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소문은 헛소문이 아니고,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가 노망이 나서 그런 결단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극우매체 팍스 토론 진행자 Tucker Carlson 의 트럼프 비난은 내게도 좀 의외였습니다.

 

네 가족이나 지키자고 백악관 지하 5 층 벙커로 도망간 놈이 어떻게 네 지지자들을 보호할 능력이 있겠느냐는 말과 함께 폭도를 진압한답시고 폭도처럼 구는네가 (트럼프) 창피하다는 모욕을 퍼부었습니다.     

 

이해를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일부 미주 한인동포들 중에는 아직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어디서 주워들은 풍월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전개되고 있는 혁명적 상황의 배후에 안티파와 the Establishment (군산복합체 등 미국의 전통적 엘리트 집단), 그리고 리버럴의 난혼적 연합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So what?

 

그 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Korean Americans 들을 보면 아큐의 정신승리가 생각납니다.  

 

평일이었던 어제 작은 도시 에드먼튼에서도 1 만 여명의 시민들이 주의사당 앞에서 Fight for Equity Rally 를 가졌습니다.

 

수도 오타와 집회에서 연방총리 저스틴 트루도가 시민들과 함께 8 46 초 동안 무릎을 땅에 대는 퍼포먼스를 한 것에는 시민운동에 대한 연대(solidarity) 이상의 정치외교적 의미가 있습니다.

 

백악관을 점령하고 있는 트럼프 집단에 대한 강력한 외교적 경고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지는 Fight for Equity Rally 에 참석할 것을 희망합니다.

 

세상에 인종편견을 안 가지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나도 인종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표출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훈련하고 자제할 뿐 입니다.

 

처음보는 어떤 사람에 대한 이런 인종편견은 일단 그 사람과 개인적 관계가 시작되면 차츰 사그라지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쉽게말해 그런 훈련과 자제를 가리켜 political correctness 라고 합니다.

Political 이란 거창한 개념이 아니고 사람들간의 관계를 포괄하는 의미입니다.

 

극우의 선동에 넘어간 어떤 바보들이 멋도모르고 지껄이는것처럼 political correctness 는 위선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사회예절입니다.

 

그 평범한 예절조차 지키지 못하는 것을 넘어, 인종적 편견을 정치적 슬로건으로 삼거나 제도화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분리주의자 또는 인종주의자라고 부릅니다.

 

미국에서 트럼프를 막무가내로 철통 지지하는 약 35 퍼센트의 유권자들 전부가 분리주의자들은 아니지만, 그 핵심 지지층은 백인분리주의자들입니다.

 

이 정도 되면 일종의 personality Disorder (성격장애)로 간주해도 무방합니다.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슬로건을 제작한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두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결여된 나약한 사람들일 뿐 입니다

 

우월의식의 바탕에 열등감이 도사리고 있듯이, 혐오의 바탕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지 못한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년 전 쯤 어느 글에서 그 백인분리주의자들을 가리켜 머리를 수술하든지 아니면 미국에서 떠나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짧은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를 못난이라고 광고하지 말고 똑똑하게 살아가기 바랍니다.     


========

 

나는 George Floyd 가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어쨌건 그의 죽음이 뜻밖의 계기가 되어 세상을 크게 바꾸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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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들은 매체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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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  |  2020-06-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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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에 대해서 모르시는 건가요 아니면 모르는 척 하시는 건가요?

clipboard  |  2020-06-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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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가장 나쁜 환투기꾼이 가장 착한 파시스트보다 낫다.

brandnew  |  2020-06-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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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니아 님은 한결 같아서 인기가 있는 가 봅니다 누가 그런 격언을 했는지 몰라도 제 생각에는 두 놈다 나쁜 놈으로 똑같이 보이네요

clipboard  |  2020-06-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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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격언입니다.
4 년 전에 올렸던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9199&category=&searchWord=clipboard&page=11

Utata  |  2020-06-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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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트 vs 라이엇

미국 대선이 아이러니하게 이번 사태에 상당한 영향을 뱓을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5개월 남아있는 데 말이죠.

경제와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에 대해 새로운 국면이 올것 같습니다.

트럼트의 전략은 이번 프로테스트들을 라이엇으로 간주하고 밀어 부칠꺼 같습니다.
대부분 그렇지만, 이번에도 중상층의 움직임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폭도의 영상을 보여 all 라이엇으로 말이죠.

레이건의 미국세우기의 2탄으로 보여지는 트럼프의 전략은 사실,
민주당의 전략을 앞도적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실정을 중국으로 돌리기 시작 하엿고,
국민들에게 시원하게 두드려 패는 세러모니를 잘 진행하엿고,
아마 대선 직전엔 더한 쇼를 준비할것 입니다.

어리석게 대한민국 정부가 거기에 빠지질 않길 바랍니다.


트럼프 측은 1달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책임을 분명의 프로테스들에게 물을 것이고,
그걸 지지한 정치인들을 공격을 할것 입니다.

물론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큰위기에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더 크게 확산이 되면 트럼프에게 유리할것으로 생각되고,
또 그점을 잘이용 할것 같습니다.

래이건은 미국에서 존경 받는 대통령입니다. 하지만, 그도
의도적인 도박을 하였습니다.

무한한 군비 경젱으로 소련을 경제 부도가 되게 만든점이 영웅이 되엇지만,
또한 미국은 무한한 돈을 찍어 내는 도박을 하엿지만,
기축통화의 힘으로 재정 위기를 겨우 넘겻습니다.

트럼프가 할려고 하는것은 제 2의 레이건인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엔 소련에서 중국, 거기에 코러나 바이러스에 대한
책임을 잘 피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고의 엔터테이너 대통령인 트럼프가,
프로테스트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분노를 보이고,

멜라니아는 바이러스 확산에 오히려 비주류의 동정심을 보이면서,
눈물을 지으면, 그 영향력은 엄청 날꺼 같습니다.

이런 감성 마케팅은 문재인 대통령 측이 전세계 최고입니다.

감성 영화는 한국의 최고입니다.


제 생각은

이번에 사태는
숭고한 프로테스트 들과,
법으로 다스려야 하는 라이엇으로 구분 지어야 합니다,

폭도의 영상을 보면서, 이번 프로테스트을 비하 말고,
프로테스트를 보고, 이번 폭도들을 영웅시 할수 없듯이 말이죠.

마치 과거 한국의 광주를 보는것 같습니다.

한국의 광주도 의로운 사람들의 희생이 있고,
또한 약탈과, 살인, 총을 사용한사람들은 구분이 되어야 겟지요.

그래야 의로운 사람은 더 의로와 지고,
역사는 더욱 빛나게 될겁니다.

제발 O vs X 구분하는 답답한 행동을 안햇으면 합니다.

올은것과 올지 않은것은 석여 있습니다.
구분을 해야죠.

광주의 새로운 인식이 이번 미국상황을 보면서
새롭게 가졋으면 합니다.

clipboard  |  2020-06-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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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비드-19 통계를 보면 일단 전국적으로는 일일 신규확진자와 일일 사망자 수에서 각각 지난 4 월 21 일과 23 일 정점을 찍은 이래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인 currently active case 역시 5 월 하순 들어 flat curve 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금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고 있는 동서부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소란에서 벗어나 있는 시골에서는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세컨 웨이브 가설에도 불구하고 일단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은 curve 의 움직임으로 보아 방역강도와는 별로 관계없이 군단의 위력자체가 미세하게나마 자연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도시들에서 감행되고 있는 집회가 코비드-19 재확산에 불을 당길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설령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그 확산책임은 반복적인 자극으로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킨 트럼프가 뒤집어쓰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안 여론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트럼프를 가리켜 엔터테이너니 뭐니 하는 말을 하는 건 사실 2016년에도 잘 통하지 않았던 말 입니다.
새로운 현상을 과대평가하여 명성과 돈을 얻으려는 사기꾼 평론가들 덕에 열광자들이 몰려들었을 뿐이었지요.
물론 나는 그때도 그가 허풍만 가득한 나약한 병신인 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 관상은 잘 못 보지만 다른 사람 관상보는 눈은 좀 있습니다.
사람 말하는 거 표정 딱 보면 압니다.

저는 정치적 리더가 윤리적으로 고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판단력에 장애를 가져 올 정도로 성격적 결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적 결함이 있더라도 리차드 닉슨처럼 두뇌라도 우수하면 돌파구가 마련되는데 성격도 나쁘고 머리도 돌대가리인 저런 인간형이야말로 어떤 분야의 리더로서건 최악 중 최악입니다.

저런 인간은 임명직이 될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어쩌다 나라에 망조가 들면 선출직으로 등극할 수는 있습니다.
2016 년의 미국에 그런 망조가 들어 이런 날벼락을 맞고 있는 것 입니다.
그의 주변에는 아첨꾼들 아니면 스티븐 밀러같은 성격결함자들이 우글거릴 뿐 엘리트가 없습니다.
자기보다 똑똑한 참모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구절절히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그가 어떤 지력의 한계와 성격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까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별로 없습니다.
여러 말 할 것도 없이, 지난 3 년 5 개월 동안 그가 얼마나 미국을 오합지졸들의 아사리판으로 망쳐놓았는지 그 결과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를 레이건과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이건도 좋아하지 않지만,
트럼프가 제 2 의 레이건이라는 말을 레이건이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그런 말 한 사람 귀싸대기를 한 대 갈길지도 모릅니다.
리더의 자질이라는 면에서 볼 때 그 두 사람은 정 반대의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건은 실제로 배팅을 할 줄 아는 승부사였다는 평가를 할만하지만, 트럼프는 자신의 사소한 잘못하나도 사과하거나 인정할 용기조차 없는 나약하기 짝이없는 인간형일 뿐 입니다.

그건 그렇고,

매티스 칼럼에는 아주 중요하고도 재미있는 말이 나오는데..

… We are witnessing the consequences of three years of this deliberate effort. We are witnessing the consequences of three years without mature leadership. We can unite without him, drawing on the strengths inherent in our civil society." “Donald Trump is the first president in my lifetime who does not try to unite the American people — does not even pretend to try,”

바로 does not even pretend to try 라는 말 입니다.

이 말은 화해와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척도 하지 않는다는 말로 단순히 해석해서는 안되고,
나라의 존망을 위협하는 정신적 무능에 대한 통렬한 한탄이기도 합니다.

대선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압도하고는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은 샤이 트럼프는 없는대신 샤이 바이든이 많다는 것 입니다.
바이든이 그렇게 매력적인 후보는 아니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입에 올리고 싶어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이번 대선의 핵심쟁점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미국을 다시 정상국가로 돌려놓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언할 수는 있는데, 아마 역대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을 기록할 것 입니다.

재밌겠죠?

brandnew  |  2020-06-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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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있는데 아마도 올 해 안에 볼 수 있기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르니아 님의 주특기 트럼프 까기 열심히 지켜 보겠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CNN 이나 보러 갈렵니다

clipboard  |  2020-06-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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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다 Fucks News 가 100 배는 더 재미있습니다.
거기 션 해너티와 로라 잉그레이엄이라는 두 미치광이가 무슨 개쇼를 벌이는지 자세히 관찰하시고 CNN 보세요.
그러면 CNN 가짜뉴스 운운하는 말씀 쑥 들어갈겁니다.

brandnew  |  2020-06-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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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니아 님 때문에 CNN 열혈 시청자 되었습니다 저는 CNN 진짜 뉴스라고 했는데요 제 글을 잘 못 보신 것인지 저는 CNN 지지합니다 흑인들이 왜 애틀란타에서 CNN 가서 다 부수고 난리가 났을까요?

brandnew  |  2020-06-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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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힐러리 클린턴이 법정에 3일 동안 출석하고 9월 9일에 다시 출석하는데 이런 뉴스는 아시는지요?
앞으로 하나 하나 제가 알려 드릴게요 CNN에서 혹시 리포트 안하는 것 있으면요

clipboard  |  2020-06-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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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년 동안 쌓여 온 그들만의 한 때문이겠지요.
한을 영어로 뭐라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는데 가장 먼저떠오르는 단어가 grudge 이군요.
일본 공포영화 grudge 를 보면 이 단어에 대해 설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폭동과 약탈의 근저에 자리잡고 있는 원인을 일단 그렇게 봅니다.
극우의 마타도어라는 소리도 있지만, 어느 일면적 요인에서만 비롯된 게 아니라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는 게 더 합리적입니다.
인종과 관계없이 무정부주의자들, 술취한 난동꾼들, 도둑놈들도 다수 끼어들었을테구요.

philby  |  2020-06-0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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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역사나 중국 역사를 보면 망쪼가 들려면 망쪼들기에 딱 어울리는 황제가 등장을 해서 본격적으로 말아먹기를 하는데 트럼프가 거기에 어울리는 인물에요.
그가 재선 성공할지 말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재선 가능성이 떨어지지만, 미국 건국부터 200년 이상 내려온 미국적 가치들이 트럼프 때부터 하나씩 하나씩 흔들리는거지요.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에서 대통령이란 자가 인종갈등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하니...

트럼프의 연방군 투입을 국방장관이 반대 했는데 문득 프랑스 혁명 때 루이 16세가 진압명령을 내리니까 "우리는 적을 진압하지 프랑스 국민에게 총을 겨눌 수 없다"고 거부한 게 생각나는군요.

clipboard  |  2020-06-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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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에는 샤이 트럼프가 없고 샤이 바이든이 많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트럼프와 대안우파가 망가뜨려놓은 미국을 치유하는데 바이든은 특출난 '난세의 구호자형 인물'이 아니어서 선뜻 지지한다고 나서기가 새삼스럽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승세를 굳히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 대선결과를 짐작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직도 트럼프에게 뭔가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 셋 중의 하나라고 해도 무방할 것 입니다.
음모론자이거나 사기꾼이거나 바보이거나.

brandnew  |  2020-06-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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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 보이시네요 평소의 사르니아님 같지 않게

바이든이 치매 증상이 보이는데 왜 슬리피 바이든이라고 할까요

얼마나 급하면 미셀 오바마 부통령 이야기 나올까요 저는 마이클 오마바라고 생각하지만요

기다려 보세요 재미 있는 이야기 많이 나올테니 까요 음모론자든 사기꾼이든 바보이든 그렇게 부르고 싶나 보네요 급하십니다 천천히 즐기세요

philby  |  2020-06-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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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어떤 분과 전화를 했어요. 생면부지는 아니고 안면은 있은 사람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트럼프 이야기가 나왔어요.나보다 10살 이상 많고 해방되고 북에서 온 사람이라 ‘태극기 부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었는데 다행히 태극기부대는 아니었어요.

그 사람 말은 트럼프가 못마땅하면서도 한 가닥 기대를 했던 것은 김정은과 대화한다 해서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까 해서였는데 그 미치광이 하는 꼴을 보니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면서 다음 선거에서는 물러갔으면 좋겠는데 만약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북한하고 전쟁한다고 한반도가 불안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더군요. 클린턴 때도 전쟁 일어날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이 갖고 있는 핵이 전쟁 억지력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트럼프가 한가지 좋은 점은 전쟁을 안 한다는거지요. 평화주의자라서가 아니라 돈 들어가는거 질색하는 사람이고 큰소리는 뻥뻥쳐도 전쟁을 벌릴 위인은 못되더라구요.

미군 주둔비 올려주지 않는다고 독일에서 병력 9500명 철수 시킨다는데 한국도 주둔비 주지 말고 철수하면 좋겠어요.

brandnew  |  2020-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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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주한미군 군무원 월급 지급 이런 것 보시면 문통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시겠습니까?

세상 이치가 하루의 기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순진하신 겁니다

앞에서 하는 이야기와 실제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 우리는 이런 사람을 사기꾼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을 욕하면서 미국에 자기 자식 보내서 소위 성공시킬려고 하는 부류들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트럼프는 욕하고 미국이 좋으면 그래도 되겠지요

clipboard  |  2020-06-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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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new 님

일반론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개인적인 충고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다만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들 중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는 분들께는 이런 말을 하고 싶군요.
당신이 지지하고 있는 트럼프는 내심 당신을 미국시민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연방법상 시민이라니까 잠자코 2 등 시민 취급을 해 주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지지하라고 말이지요.

Korean American이 트럼프에게 호감을 갖고 지지하는 게 마치 유대인들이 히틀러를 지지하는 것과 별 다를 바 없는 현상이라 본문에서는 이런 현상을 가리켜 ‘아큐의 정신승리’라고 비유했습니다.

슬리피 바이든 크룩 힐러리 이런 말 이 자리에서 하지 마세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디테일스에 불과한 가십거리들이 지금 미국을 파괴하고 있는 본질적 문제들과 같은 등급으로 비교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다만 국제관계로 눈을 돌리면, philby 님 말씀처럼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코리아반도가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그 길이 뻔히 내다보이는 피터 나바로나 트럼프의 거친 말과 행동들이 아닌 진짜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니 말이죠.
트럼프가 전쟁을 벌일 위인이 못된다는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거의 모든 전쟁은 민주당 집권 때 일어났지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공화당 = 전쟁, 민주당 = 평화라는 거꾸로된 착시현상에 빠져있는 게 흥미롭습니다.

brandnew  |  2020-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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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말로 여기서는 이야기를 끝내겠습니다 저는 임종석 같은 애들 이야기 드린 것입니다

사르니아 님이 애기하신 트럼프가 김정은이에게 무릎 꿇는 모습이 안보여서 좀 섭섭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정치를 하셨으면 성공하셨을 것인데 좀 아쉽네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올 해 뉴스 보시면 재미 있을 것입니다 그 때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시겠죠

솔직히 이제 사르니아님 이야기는 여행 이야기 빼고는 제게 재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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