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국경 폐쇄 조치의 기한을 오는 7월31일까지로 추가 연장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양국 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한 달 동안 국경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 4월과 5월 각각 이를 연장해 현재 기한은 6월21일로 돼 있다. 이번에도 연장하면 세 번째다.
국경 폐쇄 조치에 따라 두 국가 간의 비(非)필수적인 여행은 금지돼 있다. 다만 양국 간의 무역은 계속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양국 정부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