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코스코에서 쇼핑을 끝내고 쳌아웃 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바로 앞에 계신 어떤 시니어 아주머니께서 갑자
기 뒤를 돌아보시더니 저에게 말씀을 걸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마 꽤나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시고 싶으신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말씀인즉, 젊어서 결혼을 하시고 두 아들과 딸을 키우기 위해 본인이 열정을 품고 있던 미술 공부를 포기하셨다고 합
니다.
이제는 남편이 돌아가시고, 자녀들도 다 장성해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을 다닌다고 하셨습니다.
해서, 있는 재산 다 정리하셔서- 집까지 파셨다고 하더군요 - 본인의 꿈이였던 미술공부를 하러 프랑스 파리로 유학
을 가셔서 공부를 끝마치시고 오셨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공부를 끝마치고 오셨는데, 자녀들이 어머니가 갈데가 없
자, 자녀 둘이 힘을 합쳐 어머니 본인이 사실 좋은 콘도를 사드렸다고 하며 너무 자랑스럽게 저한테 말씀을 하시더군
요..
자녀분들이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선물로 드리는 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 그 어머니에 그 자녀들이란 생각이 들었
습니다.
아름답고 멋지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라 어느 국적이든간에 진정한 예술가이면 언제나 환영하는 나라입니다.
음식으로도 유명한 나라이며, 캐나다와 같은 사회복지 국가이기도 하지요. 옆에서 흘러나오는 프랑스 음악을 듣다
오늘 그 시니어 분이 생각나서 위의 비데오를 올립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음악이기도 합니다..
음악과 그림이 참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