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선서를 하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신임 캐나다 재무장관. © AFP=뉴스1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를 재무장관에 임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프릴랜드 신임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캐나다의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 그는 "이제 우리가 유리 천장을 깨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FT 기자 출신인 프릴랜드 신임 장관은 자유당 내각 첫 임기 동안 외무부 장관으로 미국, 멕시코와의 새 자유무역협정(USMCA)을 이끌어 찬사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2013년 토론토 한 지역구 대표로 의회에 선출됐고,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통상부 장관과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연방선거 이후 부총리직을 신설한 뒤 이 자리에 프릴랜드를 임명했다.
그는 2013년 토론토 한 지역구 대표로 의회에 선출됐고,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통상부 장관과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연방선거 이후 부총리직을 신설한 뒤 이 자리에 프릴랜드를 임명했다.
프릴랜드 신임 장관은 부총리직은 유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엉망이 된 캐나다의 경제 재건을 주도하게 된다. 캐나다는 코로나19 여파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FT는 전임인 빌 모노 전 재무장관이 "트뤼도 총리와의 불화가 커지고 있다는 추측 이후 17일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면서 "그들 사이 알려진 갈등 중 하나는 트뤼도 총리가 야심 차게 추구하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가속을 위한 '그린'(친환경적) 지출 확대다. 이제 이 계획 실행은 프릴랜드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프릴랜드 신임 장관은 이날 "모든 캐나다 국민들은 우리의 경제 재시동이 녹색이어야 하며, 공정하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T는 전임인 빌 모노 전 재무장관이 "트뤼도 총리와의 불화가 커지고 있다는 추측 이후 17일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면서 "그들 사이 알려진 갈등 중 하나는 트뤼도 총리가 야심 차게 추구하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가속을 위한 '그린'(친환경적) 지출 확대다. 이제 이 계획 실행은 프릴랜드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프릴랜드 신임 장관은 이날 "모든 캐나다 국민들은 우리의 경제 재시동이 녹색이어야 하며, 공정하고 포괄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