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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삭제되었습니다. |
작성자 Arb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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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3897 |
작성일 2020-09-29 08:11 |
조회수 3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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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자진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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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무게는 누구나 같지만 이민자의 죽음을 대할 때는 남의 일 같지 않고 좀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최근 가까이 지내던 사람 2명이 떠난 후에는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하면서 살게 됩니다.
영원한 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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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팔로우를 하지 않았는데 충격입니다.
2006년인가 위니펙으로 오셔서 트러커가 되신 것으로 압니다.
이후 북미를 누비고 다니시며 살아온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시는 말솜씨와 그 단단한 삶의 모습에
감동하여 댓글로 인사도 나누고 그랬습니다. 최근에 캘거리로 오신 줄 몰랐네요.
처음엔 얼굴없는 유투브였습니다. KBS 다큐세상을 찍으면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지요.
캐나다에 오니까 자신의 얼굴, 구안와사에 대해 아무도 말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인과 똑같이 대하는 문화에 너무나도 편안함을 느껴 좋았다고 하셨지요.
참 자유로운 영혼으로 사셨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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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캘거리 분이신지는 처음 알았네요.
이민와서 힘들고 지칠때 보면서 힘을 얻고는 했는데
참 인생 허망합니다. 나이도 아직 40대에 한창이고 이제 고생좀 끝나고
살만 하신가 보다 했는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정말 오늘이 마지막인것 처럼 살아야 하는지
사는게 무엇인가 다시 생각 해 보게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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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까지도 고인의 고향인 부산에서 간혹 영상을 올려주시면서 일상으로 돌아 오실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계셨는데... 저도 근래에 가깝게 지내던 친구와 형님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잠시나마 같은 트럭커의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한 번 꼭 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이야, 정말 인생무상이란 말이 떠오르며, 오늘을 마지막 같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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