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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 밴프 국립공원내 인기 등산로 - 헬렌 레이크 + 서퀵 피크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3914 작성일 2020-10-05 08:20 조회수 2628

지난 10월 3일(토) 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는 헬렌 레이크와 서퀵 피크(CirquePeak)로 산행을 다녀왔다.

헬렌 레이크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타고 가다가 보우 호수가 시작되는 쪽에 까마귀발 Crowfoot 빙하 전망대에서 우회전하면 곧바로 주차장이 나온다.  캘거리에서 주차장까지 약 230km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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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개 자료의 하일라이트 사진이다.  헬렌 레이크에서 서퀵 피크로 향하는 길목에 첫번으로 만나는 바위절벽...깍아지른 절벽이라 올라갈 수 없어 보이는데도 막상 가보면 희안하게도 사이사이로 자연스럽게 길이 나 있어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다.  이날 하산길에 날씨도 화창했고 구름이 멋져 카메라에 멋진 풍경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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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레이크로 가는 길목에 만나게 되는 돌로마이트 피크 풍경...등산로 자료를 보니 산행거리나 수직높이만 볼때는 한번 도전해볼만 수치들이지만 아래 자료를 보니 정상부근에 위험해 보이는 곳들이 많아 보여 이곳에 오를 생각은 접었다. 

 

돌로마이트 피크 등산로 자료..

bobspirko.ca/Icefields/DolomitePeak/DolomitePea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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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레이크로 향하는 산악회 회원들 모습.. 우리의 목표는 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서퀵 피크이다

해발 2881M, 수직높이 1003M, 산행거리 왕복 16.3km

헬렌 레이크까지는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수 있는 산책수준의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왕복 12km 수직높이 460M) 만약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서퀵 피크까지 도전해보자. 위험 구간이 없고 산행거리가 길지 않아서 쉬엄쉬엄 가면 오를수 있는 정도의 산이다.

 

 

서퀵 피크 등산로 안내 자료

http://bobspirko.ca/Icefields/CirquePeak/CirquePea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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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헬렌 레이크 도착.. 서퀵 피크를 오르려면 우선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능선까지 올라가야 한다. 여기서 서퀵 피크는 왼쪽. 직진하면 돌로마이트 산 아래에 있는 캐서린 레이크와 인근에돌로마이트 패스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 등산로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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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써퀵 피크를 오르는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되었다. 뒷편 오른쪽으로 헬렌 레이크가 벌써부터 작게 내려다 보인다.  뒤로 우뚝 솟은 보우 피크 봉우리가 위풍당당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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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퀵 피크를 오르는 동안 주변의 여러 낯익은 산들이 보인다. 화살표는 지난 8월말에 산악회에서 갔던 지미심슨 마운틴 (해발 2966M) 화살표 뒤로 보이는 눈덮힌 산은 Mt. Mumery (해발 3328M)로 추정되는데 사시사철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어 일반 등산객들은 근접하기 어려울것 같아 보인다 

 

지미심슨 등산로 사진 모음

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3806&category=&searchWord=%EC%A7%80%EB%AF%B8%20%EC%8B%AC%EC%8A%A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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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퀵 피크 정상은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북쪽 봉우리에서 남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뒷편으로 거대한 보우빙하가 선명히 보인다. 장엄하고 웅장한 빙하의 모습에 마음이 절로 숙연해 진다.  빙하 바로 아래로는 보우 글레이셔 레이크, 그리고 그 아래로는 캘거리를 가로지르는 보우강의 수원지인 보우레이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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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으로 저 멀리 밴프 국립공원의 명물중 하나인 페이토 레이크가 살짝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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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잠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어느 케네디언 모습..  뒤로 돌로마이트 산과 또 바로 그 뒤로는 빙하를 가득 머금고 있는 헥터 마운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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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까마귀발 빙하가 선명히 잘 보인다.  원래 3개의 발가락이 있어 까마귀 발이라고 이름 지어졌으나 지금은 빙하가 많이 녹아서 2개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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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정상봉우리에서 찍은 북쪽 봉우리 모습으로 정상에서 한 커플이 앉아서 경치를 즐기며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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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는 길목에서 찍었다. 깊은 사색에 잠긴 한 여인과 야수처럼 생긴 돌로마이트 산이 잘 어울리는것 같아 사진속에 담아 보았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서퀵 피크까지 오르는 많은 등산객들을 볼수 있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두명이 아주 작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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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마이트 산과 그 아래로 캐서린 레이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른쪽으로 빙하를 한가득 품고 있는 헥터 마운틴이 등산객들을 향해 "한번 시간내서 꼭 놀러와"라고 말하며 손짓하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헥터 마운틴 : 해발 3394M, 수직높이 1505M, 산행거리 13.0km(왕복)

 

등산로 자료

www.alltrails.com/trail/canada/alberta/mount-h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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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0-10-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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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여기 갔다가 사진을 몇 장 찍어 한국 사는 친구에게 보냈더니 "너 명 재촉하냐?"고 한 생각이 나는데 추억할 게 많다는 건 좋은 거지요.

언젠가는 갔더니 길을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대타로 식스 글래시어 갔었는데 로키가 있어 이민 생활 스트레스 많이 해소 되었어요. 고마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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