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일이 17일에 있었습니다. 저는 Best before 이 4일 남은 어묵을 구매했었는데, 안쪽에 곰팡이가 있었어요. 저는 완두콩인 줄 알고 애들 먹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징어 어묵에 완두콩이 들어가나 싶어서 자세히 봤더니 곰팡이더라구요. 수제 어묵도 냉장 보관시 3일은 간다고 들었고, 매대도 냉장보관인데 어떻게 곰팡이가 폈는지 좀 납득이 불가했습니다.
1시간에 걸쳐 제품을 들고 매장을 방문했는데, 사과와 환불만 받았습니다. 당연한 처사라 생각하고 기분나쁘지 않게 환불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쭤봤습니다.
"유통기한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곰팡이가 있죠?"
계산 하시는 분은 알아본다구 하시고 팀장님께 유선을 넣으셨는데, 그냥 "일단 환불해드리면 되죠?"라고 하시고 끝났습니다. 결국 사유는 못 들었어요. 그래서 제품을 확인 후 알려주시는 줄 알고, 매장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다른 제품까지 고르고 있었는데, 그냥 그걸로 마무리 하시더라구요.
스티커를 보시면 언제 팩킹 했는지는 안 찍혀 있습니다. 단연 수제 뿐 아니라 모든 제품에 팩킹일자도 같이 찍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보관상 부주의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경우는 오래된 제품을 섞었는지, 제조 시설의 위생이 안좋은지 온 갖 의심을 갖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구매전 꼼꼼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