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이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4164 작성일 2020-11-29 15:47 조회수 4067

 

=============

 

 

세상에는 벼라별 사람들이 다 많아요. 대선결과가 확증(동부시각11 7 일 오전 9 시 경)된지 3 주일이 지난 오늘에도 그 선거에 컴퓨터조작프로그램이 개입되었다는 둥, CIA 2003 년 개발한 선거조작프로그램을 이번 대선에 깔아 활용했는데 미국군 특수부대가 CIA 청사를 급습하여 서버를 압수했다는 둥 온갖 말도 되지 않는 소리들을 늘어놓으며 대중을 선동하는 사람들이 그들이예요.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서 저명한 국제정치학자니 야당의 전 공천관리위원장이니 하는 사람들이라 아무것도 모르거나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 말만 믿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는 것 이예요.

 

이미 트럼프측이 재개표요구를 한 두 개 주에서 납세자들이 낸  세금낭비해가며, 수 많은 사람들 개고생해가며 수개표가 끝나 그 결과에 전자개표와 의미있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기본사실만 주워들었더라도 저런 엉터리 논객들이 벌이는 유툽 돈벌이 사기행각에 속아넘어가지 않을텐데 정말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내가 개인의 유툽방송에 무슨 댓글같은 걸 남기지 않지만, 오늘 아침  펜실베니아 결과가 뒤집혔다는 황당무계한 방송을 올린 공X호 씨에게는 댓글을 하나 달아주었는데, 제 댓글을 여기에 복사해 가져오니, 한국에 계신 동포여러분께서 미국과 관련해서 이런 사람들이 퍼뜨리는 가짜뉴스에 흔들리는 일이 없기를 바래요.

 

----------------

 

X호 선생께서는 미국정세에 대해 잘 모르시면서 PA(펜실베니아) 주의회 일부 공화당소속의원들이 제기한 작은 소동을 침소봉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Sidney Powell 같은 사람의 음모론을 금과옥조처럼 인용했다가 망신을 당한 한국 국내의 무슨 국제정치학자라는 사람도 그렇고, 저는 미국시민도 아닌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왜 미국 일각, 그것도 alt-right 계열의 억지주장을 이토록 오랫동안 끈질기게 전달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조횟수나 돈벌이 때문이라면 여러분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이고, 진짜 그렇게 믿고 이런 방송을 하고 있는 거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One America News Network News Max 같은 Alt-Right 계열의 의견집단(저널리즘이 아니고)이나 QAnon 같은 쓰레기 가짜뉴스제작소에서 살포하는 거짓말들을 그대로 날라와 적어도 미국정세와 관련해서는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님의 한국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X호 선생이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님의 독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시고 이런 방송은 종료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국내 대안우파계열의 엉터리 매체들만 보지 마시고, 저널리즘 훈련을 제대로 받고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하는 매체들을 기본으로 열람하시기 바랍니다. NYT WP 같은 매체가 그 리버럴한 성향때문에 마음에 안 드시면 WSJ 같은 보수매체나, 아니면 차라리 중립적인 영국의 The Guardian, The Economist 같은 정론지를 보세요. 영어가 잘 안 되시면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았다고 영어 잘한다고 생각하면 절대오산입니다) 미국의 정치 뿐 아니라 제반문화배경들을 잘 이해하고 보도와 논평을 제공하는 재미한국계 방송을 들으셔도 좋습니다.

 

암튼 님뿐 아니라, 한국에서 뚱딴지같이 미국의 대선부정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 그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 제발 정신들좀 차리시기 바랍니다.

 

글고, 님이 퍼 나른 황당뉴스를 검색해보니 이 사이트 https://gnews.org/602627/ 가 나오는데,

 

미국에 망명중인 중국계 비즈니스맨이 운영하는 사이트같군요. 그래도 대한민국의 공당 (지금의 국민의 짐, 당시엔 미래한국당인가요?) 공천관리위원장을 하셨던 분이 이런 허접한 사이트에나 나오는 내셔널 인콰이어 수준의 믿거나말거나 황당뉴스를 가져오시면 되겠습니까? 반복해서 말하지만 남의 나라 대선에 대해 근거없이 아무 말씀이나 하지 마세요.

 

외국인으로서 남의 나라에 대해 근거없는 부정선거주장을 끈질기게 제기하는 사람들 중 이X근 씨, X호 씨 등 한국국내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휘두르며 미국 개표시스템을 중상모략하고 미국동포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에 대해서는 US DHS-US ICE 에 조회하여 이 사람들의 이런 활동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지, 아니면 미국의 민주적 기본질서, national security, public safety에 위해를 가할 요소로 인정되어 이들의 미국입국을 제한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여지가 있을 것 입니다. 

 

----------------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정말 질이 좋지 않은 인간들인지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인텔리나 공인으로서 자신의 타이틀을 무기로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의도적인 혹세무민의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지난 주말 펜실베니아 주 대법원이 인증중단을 요청한 트럼프측 소송을 일언지하에 기각하면서 역사에 길이남을 다음과 같은 명문을 남겼습니다.

 

……Its alchemy cannot transmute lead into gold.

 

이 말을 한국말답게 의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리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학이 되어 날아갈 수 없다

 

 


6           2
 
yellowbird  |  2020-11-29 16:40         
0     0    

클립보드님, 안녕하세요

저런 못된 인간들에게는
어리석은 대중들을 선동해 유투브 방송의 조회수 올려 돈벌이하는 게
한국사회 저명한 학자(?)로서 가져야 할 양심과 진정성보다
우선일 겁니다.
저는 저런 가짜 뉴스 방송에 전혀 관심 없지만
이X 근, 공 X 호가 클립보드님의 댓글을 보고 양심에 찔려 유투브 방송을 중단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에 백만표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 짐…오타 아니겠죠? ㅋ

clipboard  |  2020-11-29 16:52         
0     0    

제가 알고 있기로는 우리 씨엔드림 독자분들 중에서도 저 두 사람의 방송 애청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방송 댓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모골이 송연해 질 정도로 홀딱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고요.
원래 논객들의 특기가 개구라를 그럴듯하게 늘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팩트를 팔로업하지 않고 정세에 대한 기본인식이 부족한 분들이 빠져들기 쉽지요.
저 사람들은 학자고 뭐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자기 독자들을 광신도로 만들어 사이비교주처럼 행세하는 동시에 조횟수와 구독자를 늘려 돈벌이도 하는, 도랑도 치고 가재도 잡고 하는 식으로 인조이하고 있는 중 일 겁니다.
저 두 사람은 둘 다 미국에서 유학했는데,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못된 인간들이지요.

저는 그 정당 이름이 국민의 짐으로 알고 있었고, 거 참 딱 어울리는 이름이구나 생각했는데 국민의 힘이 었군요.
누가 그 이름 지었는지 참 무지한 자가 당 이름을 지었다는 느낌입니다.
당 이름에 Power 라는 이름을 넣다니, 전형적인 파시스트 정당 이름이지요.

clipboard  |  2020-11-29 17:12         
0     0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다시 왔는데,
맨 아래 문장이 오리폄훼발언은 아닙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20-11-29 17:16         
0     0    

19대 한국 대통령 선거 때 부정개표했다고 여기 게시판 떠들석 했었죠. 미국의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압도적이긴 하지만요.

clipboard  |  2020-11-29 17:27         
0     0    

2017 년 5 월 대선 말인가요? 그때는 워낙 표차이가 많이 나서 부정개표 주장이 무의미했었을텐데, 어쨌든 저 공씨라는 사람은 지난 4.15 총선도 부정선거라고 줄기차게 떠들어대다가 같은 보수진영 사람들한테 욕을 얻어먹었지요.
민 모라는 사람은 자기가 부정선거로 떨어졌다며 정신이 반쯤 나가 헛소리를 하며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미국 워싱턴DC에 까지 날아와 무슨 민트통맹을 맺겠다고 난리를 친 적이 있었는데, 난 민트동맹이 무슨 소린가 했더니 자기 성 민과 트럼프 트짜를 조합한 부정선거 투쟁동맹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워싱턴 시내를 배회하다가 포토맥강에 빠져 죽기라도 했는지 요즘은 조용하네요.

내사랑아프리카  |  2020-11-29 18:06         
0     0    

음모이론은 주로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이 빠진다고 저는 보는데 (저의 편향적일 가능성 높습니다), 이른바 진보적인 사람들도 이런 음모이론에 빠질 가능성이 그냥 예외적이라고만 말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이 공인으로 유투버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이X 근, 공 X 호"로 XX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clipboard  |  2020-11-29 18:21         
0     0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은 사기를 잘 당하는 사람과 그 성격유형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이스피싱 등 사기를 잘 당하는 것처럼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음모론에 잘 빠지지요.
진보나 보수 등 이념적 성향과는 딱히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음모론에 넘어간 사람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대안사실과 상치되는 사건들을 전혀 검증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들 중 좀 덜떨어진 부류는 주류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쓰레기 가짜뉴스들을 마치 자기만 알고 있는 고급정보인줄 아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트럼프월드가 이런 하류대중의 약점을 지난 4 년 동안 잘 활용해 먹었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20-11-29 18:46         
0     0    

사실, 누구든지 음모론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음모론의 장점은 현실사건이 나름 쌈박하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추론을 합리적으로 보고 음모론이 아닌 진술을 비합리적으로 보는 것이죠. 어떤 사건을 두고 볼 때, 인과적 연결고리를 찾아 매듭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정력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쉽게 이론적 잣대로 역사의 raw materials를 쉽게 대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역사적 사건들의 미묘한 복잡성 또는 엉킴(intricacies)을 조심스럽게 실타래를 풀듯이 풀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식으로 해석해 버리죠. 그래서 사회과학자들이 역사학을 과학이냐라고 빈정되지만, 역사학은 그래서 역사학인 것이죠.

이런 면에서 돈벌이하려고 유투버에서 음모이론을 설파하는 사람들 빼고 순수하게 음모이론에 빠진 사람들에게 나름 empathetic 할 필요는 있죠.

philby  |  2020-11-29 23:07         
0     0    

인터넷이 처음 상업화 되었을 때 온라인이 변태 성욕자들의 하수구라고 했는데 유튜브가 온갖 음모론의 시궁창이 되었어요.

음모론 좋아하고 거기 쉽게 휩쓸리는 사람들의 성향 중 하나가 "잘난 척 하기 좋아 하는 부류"라는 겁니다. 시궁창에서 줏어 들은 걸 혼자만 아는듯이 주절거리는...

Utata  |  2020-11-29 23:19         
0     0    

물론 흑백으로 생각하면 단순하긴 하네요.

저에겐 참 많은 게 보이는데...

가능하면 칼라로 다양하게 보시는게 더 좋고요.

진심은 칼라보단 VR로 보시면 더...

과거 전두한시절 모 개아들 관악경찰서장이 학생들한테
말하는 투와 같아서 쏘름...

동물 농장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돼지가 농장주로 변하는꼴은 보니요.

가장 중요한 논리 판단을 빼고, 싸잡아 넜는건
삼청 교육대 논리네요.

헐....

clipboard  |  2020-12-01 17:14         
0     0    

헛것이 많이 보이는 증상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영양보충을 위해 오리고기라도 드시면서 트럼프의 마지막 충복 William Barr 가 오늘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천천히 읽어보세요. .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20/dec/01/william-barr-no-evidence-voter-fraud

Utata  |  2020-12-01 17:52         
0     0    

"no evidence of voter fraud that would change election outcome"

이 해석은 참 잘 해석 해야 합니다.

제가 관련 3가지를 집고 싶습니다만,

원글이 클립보드님 글이여서
제가 따로 글을 올리고 반대하는건 또 받아야겟지요.

이 3가지가 좀 더 깊게 생각하는게 좋을 꺼 같고요

Wall Street 주류의 의견을 같이 올려 보겟습니다.

사실 주신글이 오히려 제가 설명하기 좋은 기사 입니다.

제가 샐로 글을 작성중이라서

몇일후 집으로 가서, 올려보갰습니다.

1개식 올려보겟습니다.

댓글없이 무조건 반대하시는 거 좋아하시는분들이
만 계시면 1만 올리겠습니다.

다음글 연합교회의 절대다수의 목사들은 유신론자다!? 글쎄요!?
이전글 캐나다, 12월중으로 백신 사용 승인할 듯, 9월까지 전국민 접종 계획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주정부 공지) 알버타의 회복적 ..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