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 '게이트웨이'에 로봇팔 제공하고 우주선 티켓 확보
2023년 아르테미스 첫 유인비행 캐나다 우주비행사 동승
미국의 달 복귀 계획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가 2023년 달 궤도에 자국의 우주비행사를 보낼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달 착륙을 앞두고 달 궤도에서 시험적으로 진행하는 아르테미스Ⅱ 비행 때 캐나다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을 함께 타고 간다는 것이다.
아르테미스Ⅱ 임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유인 비행이자 아폴로 시대 이후 50여년만에 인류가 달 궤도를 다시 찾아가는 것으로, 캐나다는 달 궤도에 자국민을 보내는 두 번째 나라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내브딥 베인스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폴로 미션 이후 달에 대한 첫 유인 임무에 미국과 함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캐나다는 이 비행을 통해 미국에 이어 심우주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두 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달 궤도에는 미국과 경쟁하던 옛 소련을 포함해 러시아와 중국도 아직 우주비행사를 보내지 못했으며,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아폴로 임무에 참여했던 소수의 미국 우주비행사만 가본 곳이다. (이하 생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29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