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캐나다 연고 팀들이 다가오는 2020-21시즌 홈구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빌 데일리 NHL 커미셔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보건 당국과 협의 결과 캐나다 연고 팀들이 새로운 시즌 홈구장을 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면 캐나다 연고 팀들은 미국에 임시 홈을 구할 필요가 없게 된다.
NH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비전을 개편, 7개의 캐나다 연고 팀들을 노스 디비전에 몰아넣었다. 정규시즌은 같은 디비전 팀들끼리 치른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상황에서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한 조치다.
한편 NHL 캐나다 연고 팀들의 홈구장 사용이 가시화되면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토론토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트리플 A시설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를 홈을 써야 했다.
NHL 시즌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토론토도 2021시즌에는 홈구장을 사용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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