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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걸린 그 한국인들, 구제받기에는 너무 늦었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4343 작성일 2021-01-10 13:10 조회수 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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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란기도 및 테러사건에 관련된 범죄혐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범 도널드 J 트럼프나 1.6 의사당폭동사태에 직접 가담했던 반란폭도들은 물론이고, 이른바 백악관 내부와 외곽에서 반란을 적극적으로 컨설팅했거나 주도한 핵심인물들 역시 추포 및 수사대상이다.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 현 백악관 정치자문 Stephen Miller, 현 백악관 무역자문 피터 나바로 등이 모두 포함된다.

 

1.6 의사당폭동사태를 계기로 북미동포사회 또한 의미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늘 (1 10 ) Missy USA 미국정치게시판에는 엠킴(엠킴tv 유투버)과 공병호(공병호tv 유투버) FBI 에 고발하는 제목의 복사글이 올라왔다. 엠킴tv는 안 봐서 엠킴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공병호 씨는 한국의 야당(전 미래한국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냈던 사람이다.

 

공병호 씨는 대선 직후부터 Newsmax Epoch Times, One America News Network, Sidney Powell 개인사이트  등에서 퍼 날라온 파편적인 가짜뉴스들을 마치 자기가 미국매체들을 읽고 면밀하게 분석한 이야기인 것처럼 각색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미국정세에 어두운 자기의 한국독자들을 대상으로 적게는 하루에 한 번 많게는 하루에도 몇 차례 씩 선전방송을 해 왔다.

 

트럼프 내란테러범죄집단에 동조하여 적극적인 선전 비호활동행위를 하는 행위는 나치집단의 반인륜범죄를 옹호 선전하는 행위에 비견될만 행동이다. 따라서 아무리 동포라고 하더라도 그들의 이런 행동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북미동포사회에 확산되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일부 보수진영 한국인들의 멈추지 않는 부역행위에 격노한 동포들은 부역자가 한국계 미국시민인 경우에는 FBI , 미국국적자가 아닌 경우에는 FBI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에 동시고발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집단의 내란-테러범죄를 오랫동안 지속적이고 적극적이며 악의적으로 선전해 온 이른바 한국인 또는 한국계 유투버들에 대한 북미동포들의 격노가 극에 달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어떤 이유로든 동포가 동포를 정치적인 이유로 연방수사국(FBI) 등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운동을 벌이는 것은 북미한인동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사법당국 고발조치 뿐 아니라, 가짜뉴스 살포 및 반헌법적 테러범죄집단 비호선전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YouTube 활동에 제한을 가할 것을 요구하는 행동도 병행한다.  

 

엠킴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여자 유학생인 것으로 보이고 공병호는 한국에 거주하는 비교적 유명한 우파 활동가다. ‘이춘근의 국제정치’ ‘신인균의 국방tv' 등도 트럼프 내란테러범죄집단을 비호하고 이른바 대선 부정선거론 등 이들이 퍼뜨린 음모론을 지난 두 달 이상 지속적으로 자기들 유툽 방송을 통해 설파해 왔다.

 

이춘근 씨의 경우 1.6 폭동 사태가 벌어진 다음 날 녹화한 방송에서도 스윙 스테이츠에서 밤 사이 (11 3 일 밤을 지칭함: 필자 주) 개표결과가 뒤집어질 확률은 1 천 조 분의 1 이라는 피터 나바로의 궤변을 인용하며 트럼프를 일관되게 비호했다. 그가 인용한 피터 나바로는 현 백악관 무역자문으로 중국과의 전쟁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파해 온 내란테러범죄집단의 수괴급 범죄 혐의자다.

 

누가 어떤 내용으로 이들에 대한 고발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앞에 이름이 거명된 사람들은 미국시민이 아니라 유학생이나 외국거주 외국인이므로 만일 고발을 접수한 해당 사법당국이 미국헌법에 반하는 내란 및 테러 범죄를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비호하고 선전한 외국인 부역자라고 판단하면 적어도 이들에 대해 미국입국을 영구히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라면 비자를 취소하고 본국으로 추방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자기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표현의 자유에 인종간 혐오감정을 부채질하고, 어린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강제로 분리시키는 반인륜적 행정조치를 강행하고, 끝내 무장폭도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해 공무집행 중인 법집행관들을 살해하거나 부상을 입히면서 쿠데타를 기도한 내란테러집단을 그토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비호선전할 자유까지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그 사람들이 댓가를 치뤄야 할 시간이 왔는데, 그들에게는 불운하게도 현재 내란테러집단에 대한 분노가 하늘끝까지 치솟아 있는 터라, 한 짓에 비해 훨씬 크게 댓가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겠다. 한 마디로 잘못 걸린 것이다. 그러길래 아무리 돈도 좋지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한 채 천방지축 입을 함부로 놀릴 게 따로 있다는 걸 이번 기회에 그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2020. 1. 10 1300 (MST) sarnia(clip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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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1-01-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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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게 장단 맞춰주는 벼룩이나 빈대 같은 한국의 극우 유튜버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아직은 당선자 신분이지만)이 정치력을 발휘해서 내전의 먹구름이 일고 있는 일촉즉발의 불안한 상황이 정리 되었으면 합니다.

트럼프이 맹목적 지지 단체들이 그들과 사촌관계인 반연방주의자들과 연대하여 "가자 워싱톤으로!"를 외치면서 말 타고 성조기 휘날리며 'yellow rose of texas' 나 'Dixie land' 부르며 워싱톤으로 행진한다면 그거 정말 골치거리입니다. 미국 정세가 불안해지면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Nature  |  2021-01-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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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불법 이민 문제는 바깥에서 보는것과 같이 그렇게 간단하고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번 조지 부시가 재임 당시 내세운 불법이민자를 구하기 위한 '시민권으로의 길' 이란 제안도 만인이 동의할 수 있는 매우 공평하고 인도적인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양당 정치인들,두 정당및 비지니스 내부의 이해와 갈등으로 처음부터 전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더 알아 보시면 알겠지만, 오바마와 클린튼 때는 트럼프와 부시 때보다 더 많은 숫자가 추방 당했습니다.
알아 보시고 제가 틀리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손목을 직선으로 고정시키느라 당분간 브레이스를 끼고 있어 키보드 치기가 좀 어렵네요.


예, 오바마는 트럼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추방했지만 컨텍스트가 전부입니다 -

https://www.cnn.com/2019/07/13/politics/obama-trump-deportations-illegal-immigration/index.html

Yes, Obama deported more people than Trump but context is everything

clipboard  |  2021-0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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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이브닝 네이처

빠르게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Yes, Obama deported more people than Trump but context is everything 라는 제목에서 중요한 대목은 Obama deported more people than Trump 가 아니라 but context is everything 이구요.

그 말은 숫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범죄자, 장기정착 전 초기 서류미비자) 추방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오바마 시절 추방자 중 범죄선고를 받은 사람과 정착전 초기 서류미비자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ICE 의 실행정책이 정돈되고 합리적이었다는 말이 되구요. 그 비율이 적다는 것은 이미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 내쫓았다는 소리가 되는 거지요.

“If you’re not targeting and focused on people who recently arrived, then the border is effectively open,” “It is more humane to be removing people who have been here two weeks than it is to be removing people who have been here for 20 years and have families.” Trump, by contrast, has rejected the policy of focusing on new arrivals and criminals and instead wants to deport as many people as possible.

이처럼 멀쩡하게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을 잡아다 내쫓는 엉뚱하고 비인도적인 당나라 정책을 밀고나가다 보니까 ICE 공무원들도 혼란스러워하고 갈등을 느끼고 저항도 심하고 말썽도 일어나는 등 개판이 되어 추방실적은 당연히 그리고 오히려 미미할 수 밖에 없는 거겠지요.

그 차이의 내막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예 ICE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비교해 보면 더 좋구요.

https://www.ice.gov/statistics

근데 오늘 이야기는 이런 게 아니니까 오늘의 주제에 집중합시다.

주제로 돌아가면,,

저 사람들 중에 엠킴인가 하는 어린애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나름 분야별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고, 종편 지상파 공중파 조중동에 논객으로 칼럼니스트로 공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설치던 사람들이라는 점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저 중 군사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은 지난 주에 트럼프가 텍사스 주에 있는 핵기지에 가서 반전을 모색중이라는 황당무계한 개소리를 늘어놓았고 거기 독자라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팩트체크조차 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만 모였는지 연신 그렇군요 하고 열광을 하고 있더군요,

광신도집단도 저들보다는 합리적일 겁니다.

적어도 이춘근 공병호 신인균 이 세 사람은 자기들 이름에 걸맞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될 겁니다.

Nature  |  2021-01-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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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중요하지만 숫자도 중요합니다.

민주당 대표 언론기관인 CNN 도 인정하는 숫자입니다.

미국은 소위 정치인의 물갈이가 필요한 때입니다.

It is the time fo flush the toilet..


clipboard  |  2021-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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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을 떠난지 오래되어 한국말이 서툴고 빨리빨리 생각나지가 않는군요.

제 댓글에 범죄선고를 받은 사람이라고 썼는데 '범죄선고'가 아니라 '유죄판결'이었습니다.

제가 틀리게 쓴 말이 또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maple5  |  2021-01-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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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씨는 젊었던 시절 전국 경제인 연합회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어느날 경영 컨설턴트로 변신하여 티브이에 자주 나와 자칭 경제전문가로 유명했었던 사람이지요. 한 떄는 언론에 이름이 좀 나자 자기 개발서 책을 몇권 써서 강사로 활동하다가 요즘은 극우 성향의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더군요. 시대의 조류에 발빠르게 편승하여 말로 사람들을 현혹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를 주동했던 이들은 가짜 뉴스를 오랫동안 소비 해온 극우성향의 동호회 회원 들이었다는 뉴스도 나오더 군요 그 이데올로기의 중심엔 물론 싸이코 패스형 인간 트럼프가 있고, 한국의 극우 유투버들은 미국에서 소비되는 가짜 뉴스들을 해설까지 달아 한국에 퍼나르고 있고.

clipboard  |  2021-0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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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맨탈리티를 극복하지 못한 못난이들의 병신잔치를 트럼피즘이니 몰락한 백인들의 분노니 반엘리트주의니 하면서 호랑이 풀뜯어먹는 소리를 지어내기 좋아하는 언론매체들도 문제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발하고 새환경에 적응하는 겁니다.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 사람들의 집단적 비위를 맞추기 위해 시대가 거꾸로 가줄 수는 없는 거고요.

몇 놈은 본보기로 중형으로 나머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스티브 배넌, 스티브 밀러, 마이클 플린, 로저 스톤, 린 우드, 시드니 파월, 피터 나바로 등 지극히 위험한 핵심분자들이 그런 놈들이지요. 그래야 미국이 삽니다.

공병호 같은 사람은 과거에 뭘했던 지난 두 달 동안의 뻘짓거리로 스스로를 완전하게 망가뜨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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