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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도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증…코로나 이후 1150건 ↑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4624 작성일 2021-03-25 08:31 조회수 3348
전체 피해자 중 60%가 여성, 특히 고령층 향한 범죄비율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 1년 간 캐나다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례의 60%가 여성이며 특히 노년층을 향한 범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현지 시각)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내 중국인 전국협회(CCNC) 등 시민단체가 지난 1년 간 전국에서 일어난 반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수집, 조사한 결과 인종 차별 성격의 폭력 사례가 1150여 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시애틀에서 아시아인 증오 범죄 규탄하는 시위대. /AP 연합뉴스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신체적 폭행에서부터 침뱉기, 욕설 등 언어폭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당했으며 연령대도 노년과 어린이에 걸쳐 광범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사 보고서는 전체 피해 사례 중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발생한 643건을 집중 분석, 피해자의 60%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욕설 등 언어폭력이 7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직접적 폭행이나 신체 접촉이 10.7%, 고의적 기침이나 침뱉기 10.0%, 기물 파손 3.9% 순이었다. 이밖에 서비스 거부, 직장 내 차별, 사이버상 공격 등 사례도 신고됐다.

피해자 연령은 노년층이 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18세 이하 청소년층도 42%를 차지, 35세 이하 젊은 층을 능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사례는 공원, 거리, 보도 등 공공장소에서 발생했고 식당이나 식품점 등 상점에서 일어난 범죄도 20%에 달했다.

협회 토론토 지부의 저스틴 공 사무국장은 "캐나다에서 인종주의는 상시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는 중국계의 외모를 가진 사람들에게 탓을 돌려 희생양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가짜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 정책과 행동을 당국에 촉구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총리가 공개적 발언으로 반아시아계 범죄를 개탄했으나 의회는 아직 분명한 입장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각국에서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영국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인종 또는 종교를 이유로 동아시아계에 가해진 증오범죄는 222건으로 재작년 동기(113건)보다 95% 증가했다. 미국, 호주, 유럽 등지에서도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 차별행위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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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1-03-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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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말을 안해서 그렇지 코로나 시작된 이후부터 쇼핑을 가면 주위에 분들의 경계심이나 주의, 또는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껴왔습니다.


제 옆에 파킹하신 분은 제가 그로서리를 다 차에 실은 후 차안에 들어 갈 때까지, 거리를 유지하시고 본인의 차에도 안들어 가시고요.


캘거리 다운타운에 중요한 볼일이 있어 파킹이 불편해 캘거리 트랜짓을 타고 갔는데, 모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마스크도 안쓰신 어떤 분이 저와 옆에 있는 아시아인을 향해 일부러 기침을 크게 몇번 하고, 내리셨습니다. 저랑 옆에 아시안 분은 눈도 감고, 고개도 돌리고 정말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느 쇼핑 센터에서는 인종차별이 아닌게 확인이 됐지만, 저에게 2미터를 유지하라고 큰소리로 부탁하신 아주 센서티브 하신 분도 경험했습니다. - 나중에 뒤에서 보니, 본인의 같은 인종의 분이 옆에 지나가니, 고개도 돌리고 엄청 조심하시는 걸 목격했습니다. 설명및 이해시켜드리느라 말도 좀 많이 했었습니다.


지난해 백신이 나오기전, 이 바이러스가 정말 한창일 때, 제 친척 중 다른 인종이신 분이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 있는 발언을 하셔서, 가족이 좀 마음이 상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여,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시아 생김새의 아시아인으로서 인종차별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것 외에도, 현 유행병의 사태를 잘 파악해서, 요구되어지는 준수사항을 솔선수범해서 앞장 서 먼저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다른 모든 분들은 지켜야하는 사항을 여러 많은 희생을 하며 다 잘지키고 있는데, 본인은 몰랐다고 하며 지키지 않는다면, 그 피해가 본인뿐만이 아니라,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와 인종에게도 오는 아주 센서티브한 시기임을 다 잘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이 있으신 소양있는 분들도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여러면으로 피해를 입으셨을텐데, 좀 다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으며, 더해서 좋지 않은 행동으로 표현하기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이 유행병은 아시아 어느 국가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도 이로 인해 목숨을 잃으셨고, 아프시기도 하십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좀 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제 글에 보충이나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제 가족들은 제가 오늘 밖에 나가야 할일이 있는지의 여부도 물을 정도로 이러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 유행병이 빨리 종식될 수 있게끔 준수사항을 잘지켜 빨리 끝내야하겠다고 생각합니다.

Utata  |  2021-03-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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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밴쿠버 지인이 연락이 와서 보니, 연세가 드신 여성분인데요.
젊은 백인남성이 주먹으로 수차에 구타를 하여서
경찰서에서 조사 받았고요.

다행히 두꺼운 옷을 입어서 크게 부상은 안 입었다고 합니다.

한분은 오타와에 있는 분이신데요. 아침에 조깅을 하는데,
어성분이 가레침을 뱄었다고 합니다.
뭐라고 하면서요. 다행히 제대로 맞진 않았지만요.

제가 하나 걱정되는것은 한국에 마스크 하얀색에 앞에
여성용 패드처럼 달리것을 쓰시는것을
삼가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백일들에게는 무척 불쾌감을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좀 공감하고요.

저의 가족은 천 마스크 검정색이나,
무늬같은걸로 착용을 하고 다닙니다.

한인들에겐 하얀 마스크는 깨끗한 이미지 일진 모르지만,
백인들에겐 나쁜 이미지가 마스크입니다. 과거 역사를 보면요.

가능하면 다른 색깔의 마스크를
쓰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 마스크를 보면, 여성용 패드같아 보이는데, 그걸 입에 대고 쓰니
이질감이 더 느껴질꺼 같습니다.

당분간 타겟이 안될려면, 좀 여기 사람처럼 쓰시면 될꺼 같습니다.

Nature  |  2021-03-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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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타님, 저는 여기서 오래 살아서 우리 마음대로 해도 괜챦다고 하시는 한인 부부도 만났었습니다...

오래 살아서- 한 20년 정도 살으신 한인 부부입니다- 라고 하십니다...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지신 분한테 제가 그래도 다른 사람을 조금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드리는데 허탈했습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구식이 됐나요?

다문화, 다인종주의는 저도 옹호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성과 가치관의 문제겠지요..

물론 어쩌다가 예외도 있겠지만,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인 경우가 많습니다.

Nature  |  2021-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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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친척 중 다른 인종이신 분이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 있는 발언을 하셔서, 가족의 마음을 상하게 하신 분은 저랑 아주 가깝고, 성격도 온화하시고 부드러우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이 이렇게 언급.행동하셨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운영팀  |  2021-03-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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