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아스트라제네카 당일 예약했습니다. 곧 나가요.
작성자 토마     게시물번호 14693 작성일 2021-04-09 13:31 조회수 4471
주사 맞으러 가기전에 아스트라 부작용에 대한 제 생각을 적고 갑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아스트라의 혈전 부작용. 이게 아주 드물게 발생하다 보니께네, 정확한 incidence rate을 아직 모르는거 같습니다. 대충만 알고요. 그제 EMA에서 검토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발생확율은 30만명중에 한명.
이로 인한 사망확률은 100만명중에 0.7명.
우리들의 뇌는 이렇게 작은 숫자에 대한 "감"을 정확히 느끼도록 진화되어 오지 않았고, 그래서 말도 안되는 보험도 들고 복권도 사고 그럽니다.
그리고 우리 뇌는 꼬박 꼬박 따지기 보다는 "아스트라는 다른 백신보다 혈전이 더 많이 발생한데--혈전 그거 무서운거야", 그 정보만 처리하고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머하러 이 백신을 맞아야 하나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죠. (저의 뇌도 똑같습니다.)
그제 EMA 기자회견에서 한분이 이런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많은 여성들이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구강피임약의 부작용으로 만명에 4명정도가 혈전이 생긴다고 (life time 발생율이 아니고 1년 발생율). 30만명이면 일년에 120 혈전사례가 생기는거.
또 하나, 만일 "여러분들 미국동전 5센트 짜리를 완벽하게 편편한 바닥에 던져서 앞 또는 뒤가 나오면 $5000 드립니다. 그 대신 그 동전이 똑바로 서면 혈전부작용을 드립니다" 할때, 이런 도박을 하시겠나요? (하겠다 하시는 분 계실걸요? ;-)
물리학자들에 의하면, 똑바로 서는 일은 6천번에 한번 정도 일어난다고 추정합니다. 30만번 던지면 50번이 일어나죠.
그니까 이 부작용이 정말 귀하게 일어납니다. (일어나긴 일어나죠. 그래서 부작용 목록에 써져 있는거구 말이죠.)

5           4
 
Utata  |  2021-04-09 13:50         
0     0    

그 문제 보다, 돌연변이에 대한 범용성이 없어서, 재 접종을 해야 한다는게 우려가 되는거지요.

지금 변종이 계속 나오는거에 대한 대책이 없는게 문제죠.

나올때 마다 맞는거 보다, 좀 기다리면 범용성이 있는걸 맞자는 거지요.

아스트라는 맞아도 맘이 안편해요.

토마  |  2021-04-09 15:11         
0     0    

아스트라는 영국변이 (현재 카나다 주종이죠) 에는 꽤 보호를 해 줍니다. 그리고 확률적으로 다른 변이에 효과가 0일 가능성은 매우 적죠. 기다리는것보다 맞는게 더 좋습니다. 왜냐면 변이는 재생산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이 생기는거에요.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줄일수록 출현하는 변이는 격감합니다. 저두 내년에 백신을 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이를 걱정하는 사람이 "그이유로" 맞지 않고 기다린다는것은 서로 양랍가능한 행동방식은 아니죠.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겁니다.

토마  |  2021-04-09 15:53         
0     0    

근데 만일 우타타님이 파이져/모더나를 기다리시겠다는거라면, 그 접종시기 차이가 1달정도인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처음 글을 읽을때는 "범용" 백신을 기다리시는줄 알았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틀린 생각입니다.

지금 AZ 맞을까 1달후에 파이져를 맞을까에 대한 선택은 그 사람의 직업적 환경/생황스타일 등등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tata  |  2021-04-09 16:05         
0     0    

사실 토마님 말씀도 맞습니다. 각각의 선택은 말이죠.

사실 제가 알고 있는것과 좀 다르지만, 말씀대로 역설적으로
전 맞을꺼고, 와이프는 화이자를 기다리라고 할 생각입니다.

구태여 맞을 필요성이 없으신 분들은 양보를 하면 대중을 위해 더 좋을꺼 같단 생각입니다.

가장 문제는 젊은이들이죠. 가장 왕성한 소셜을 이 필요하고, 병에도 문제가 없는 이들이
실질적인 강력한 전파자이지요.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를 끈긴 힘들지요.

저로선 선택이 제한되어서 맞지만, 가능하면
화이자가 좋을꺼 같습니다. 다음주 대량으로 들어온다고 소문이 돌길 하지만요.

전 주가 다릅니다.

토마  |  2021-04-09 16:16         
0     0    

저는 제 와이프가 직업적으로 고위험군이라 (하여 저두 고위험) 둘다 몇주라도 먼저 맞는 결정을 한것입니다. 기다렸다 화이져나 모더나를 선택하는건 저위험군에서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져는 대량으로 들어오는거 확정되었습니다.) 근데, 우타타님 AZ 맞을 수 있으세요? 연세가 55세보다 적지 않으신가요? (저는 왜 그렇게 알고 있었죠? ㅎ)

Nature  |  2021-04-09 16:39         
0     0    

2021년 2월 27일, 미국은 “아스트라제니카 백신을 3상 임상시험 진행중이거나 두 가지 COVID-19 백신에 대해 계획 중입니다” 라고 하는데, 캐나다는 2021년 2월 26일, “ 백신 승인 : 승인된 약물, 백신 및 확장 표시 목록” 에 넣었습니다.


제 순서가 오면 당연히 어떤 백신이든 접종 받겠지만, 미국은 아스트라제니카 3상 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아직도 분석및 검토 중이며 규제 승인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같습니다.

제 생각도 그래왔고, 파우치 박사님도 하시는 말씀인데, 미국은 자신들의 백신이 충분하니 아마 아스트라제니카 백신이 크게 필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

1)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vaccines/different-vaccines.html (미국질병관리센터)


임상 3상 시험의 백신

2021 년 2 월 27 일 현재 미국에서 대규모 (3 상)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두 가지 COVID-19 백신에 대해 계획 중입니다.

AstraZeneca COVID-19 백신 (아스트라제니카 코비드 19백신)
Novavax COVID-19 백신 (노바백스 코비드 19 백신)

Clinicaltrials.govexternal 아이콘을 방문하여 개발 초기 단계의 백신을 포함하여 미국 COVID-19 백신 임상 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이 페이지는 추가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됩니다.


캐나다

2) COVID-19에 대한 약물및 백신 승인 : 승인된 약물, 백신및 확장 표시 목록

https://www.canada.ca/en/health-canada/services/drugs-health-products/covid19-industry/drugs-vaccines-treatments/authorization/list-drugs.html


아스트라제니카 코비드 19 백신 : 승인 일자 또는 확장 표시 일자 : 2021-02-26 (Date of Authorization or expanded indication : 2021- 02-26)

토마  |  2021-04-09 17:10         
0     0    

아스트라 미국내 3상 결과는 3월 20일쯤 발표했습니다. (그때도 좀 말이 있었죠.) efficacy rate 76%, 중증이나 입원, 사망은 100%에 가까운것으로 발표했죠. 아직 식약처 승인이 나지는 않았죠.

Nature  |  2021-04-09 22:44         
0     0    

영국의 국가보건의료서비스는 (NHS: National Health Service)

12월 2일/2020 에 파이저 백신을 승인했고,

12월 30일/2020 에 아스트라제니카 백신을 승인했고,

1월 8일/2021 에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네요.


https://www.nhs.uk/conditions/coronavirus-covid-19/coronavirus-vaccination/coronavirus-vaccine/


To find out more about the vaccines approved in the UK, see:

GOV.UK: Pfizer/BioNTech vaccine for COVID-19 approved by MHRA
GOV.UK: Oxford/AstraZeneca vaccine for COVID-19 approved by MHRA
GOV.UK: Moderna vaccine for COVID-19 approved by MHRA

* the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 MHRA ), the UK's regulator of medicines, medical devices and blood components for transfusion, responsible for ensuring their safety, quality and effectiveness.

prosperity  |  2021-04-10 08:56         
0     0    

토마님, AZ 백신 예방 접종 받어셔서 축하드림니다. 토마님에게는 혈전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혈전은 달리기를 매일 30분 정도 하면 모두 분해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여 봅니다. 운동을 하면 혈관에 뭉쳐 있던 콜레스톨이 분해되듯이요.

토마  |  2021-04-10 10:44         
0     0    

번영님 감사합니다. 저 어제 못맞았습니다. 나가기 직전 예약이 캔슬되었다 해서 전화해 보니, 자기네 직원 실수로 자리가 없는데 올린거라구 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 담주 월요일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혈전걱정 거의 안합니다. 비행기사고로 죽을 확률이 20만분의 1이라고 그러던데, 제가 매년 왕복으로 치면 적어도 10번은 비행기를 타거든요 ;-)

다음글 부활절에 록키산 깊은 장소에있는 대성당을 다녀오다.
이전글 “해외동포들 전세 낀 갭투기…수도권서 1년사이 4배 이상 늘어”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RCMP, 경찰 합동 작전, 수..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