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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 떨어진 캐나다 원주민 SOS···한국 수퍼청경채의 사연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4702 작성일 2021-04-12 07:17 조회수 3092
청경채 달걀 버섯 볶음. 청경채가 함유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대사성 질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앙포토]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차량으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오퍼스콰이어크 원주민 마을. 이곳에 사는 주민은 캐나다인 평균보다 비만·당뇨·고혈압 발병률이 2배가량 높다. 55세 이상 인구만 놓고 보면 당뇨와 고혈압이 각각 5배, 3배 많이 발병한다.


연중 6개월간 영하 40℃를 넘나드는 기후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 혹한의 날씨 때문에 오퍼스콰이어크 원주민 자치구에선 채소 재배가 힘들다. 상추 3~4장이 3캐나다달러(약 2700원)에 팔릴 정도다.

채소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은 비만·당뇨·고혈압 같은 대사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과식하면 많은 음식물이 에너지로 변환돼 지방 성분이 혈액에 쌓이고, 잡곡·채소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식이다. 채소 섭취가 힘든 지역에 사는 원주민은 대사성 질환 발병률이 높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 지역에 등장한 북극곰. 매니토바주는 북극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AFP]

 

KIST, 비만·당뇨 잡는 청경채 개발

그런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이들의 건강 유지를 돕는 채소를 개발했다. 정부 연구기관인 KIST가 태평양 건너 9500㎞ 떨어진 원주민 마을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는 사연이 있다.

캐나다 원주민 마을은 2014년 한국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매니토바주 세계무역센터(WTC)가 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했는데, 이때 식물공장 전문업체인 카스트엔지니어링을 둘러보고 오퍼스콰이어크 원주민 마을에 식물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카스트엔지니어링은 KIST에 협력을 요청했다.

KIST와 만난 오퍼스콰이어크 원주민은 “10대 청소년 중 13~20%가 소아비만·당뇨를 겪는다”며 “더는 아이들을 (대사성 질환 때문에) 땅에 묻고 싶지 않다”며 연구를 의뢰했다.


KIST는 캐나다 원주민이 주로 섭취하는 청경채의 성분을 개선하고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중앙포토]


이때 KIST가 주목한 게 청경채다. 박재억 KIST 천연물연구소 선임전문원은 “캐나다 원주민이 주로 섭취하는 청경채에 대사성 질환 예방·개선에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배추의 일종인 청경채가 함유한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염증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하 생략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2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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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1-04-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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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의 채소섭취 부족으로 인한 사태가 이 정도이면 최소한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강구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채는 신선함이 최상이겠지만요, 한국식으로 시래기와 나물을 말려서, 오랫동안 보관하며 다시 물에 불려 요리해 먹던가, 이렇게 말리면 무게도 가벼워짐으로써 운반및 수송비도 좀 적게 들고, 핸들및 보관하기도 아주 용이하게 되므로 상업성도 있게 가격도 적당하지 않을까 하고 사려됩니다.

어느 정도 야채를 통한 필요한 영양분 섭취도 할 수 있고, 비지니스면에서는 경제성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야채에서 얻어야할 영양분과 섬유소를 비타민이나 알약식으로 만들던가, 용이한 가공 건조 식품으로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보충이나 다른 제안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여성으로, 주부로서 또한 건강을 중요시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관심사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원주민 분들에 대한 생활과 여러 이슈가 캐나다 뉴스에서 정말 많이 야기되고 보도되고 있더군요.

어떤 채소는 말리면 영양분이 농축되 영양소가 더 많다고 하는 말도 들은것 같은데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Nature  |  2021-04-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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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캘거리 겨울기간 동안에는, 비상식품으로 - 한국식으로 김장을 크게 할 의지와 실력및 필요가 없어서요 -

한국마켓에서 파는 마른 시래기와 버섯및 도라지 등등 건조 야채와 나물을 집에 쌓아 놓고 살고 있습니다.

김치는 조금씩 해먹고, 지칠때는 캐나다산 김치도 약간 사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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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다른 종류의 한국의 건조한 부드러운 나물과 버섯을 수출해 판매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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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에게는 김장이 제일 풍성하고 경제적인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제가족이라 서양인들이 먹는 샐러드 야채로

간단하게 겉절이 식으로도 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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