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의 명곡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를 완성해서 찍은 영상을 지난 1월에 11편으로 올렸고
3월에는 새 피아노 구입기를 12편으로 올린바 있는데요 이번 13편은 난생 처음 클래식곡을 연주한것을 올렸어요
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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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에 난생 처음 피아노를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이번 곡도 서툴고 부족해서 연습이 더 필요하지만 일단 완성은 했기에 영상을 올렸어요. 한달정도 더 다듬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칠수 있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난생 처음 완성한 클래식 곡은 파웰벨의 캐논입니다.
지난 1월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면서 딸려온 책자에는 50개의 클래식 곡 악보들이 담겨있고 피아노 자체에도 50곡의 연주 샘플링도 있구요. 여기서 1번곡인 캐논을 택해서 연습을 시작했어요
이곡을 여기까지 치는데 3개월 걸렸구요 코드를 누르는게 아니라 한음씩 치는 아르페지오 형식이고 양손이 따로 움직이는 거라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하루에 20분 이상 연습하면 머리에 쥐가 나서 매일 조금씩 나누어 연습했구요.
처음에 시작할때는 이 곡을 완성할수 있을꺼라 전혀 기대하지 않고 꿈도 꾸지 않았는데 이정도까지 칠수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많이 놀랬어요
유트브에서 이 곡을 치는 영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음원을 다운받아 Anytune앱에 넣고 연습을 했어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Anytune 앱은 악기 연주나 노래 연습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정 높낮이 조절도 쉽고 연주 속도도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이 곡을 최대 75%까지 낮추어 틀어놓고 거기에 맞추어 따라서 연습했고 차츰 속도를 늘려나갔죠.
혹시 이 곡의 악보가 필요한 분들은 쪽지 보내주세요 이메일로 보내드릴께요
다음 시작할 연습곡은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입니다. 캐논보다 더 어려워 보이지는 않아서 이곡도 완성이 가능할것 같아 보이네요. 여하튼 중년의 나이에 저는 피아노 연주로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어요..
G선상의 아리아 연주 영상...
여러분들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악기 하나씩 시작해보세요. 젊었을때 연주했던 악기라면 다시 꺼내어 시작해 보시구요. 중년나이에 악기 연주 그리고 노래 부르는건 건강에 정말 좋은 취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