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신곡 ‘피치스’(Peaches)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종합 차트 정상에 올랐다.
'피치스'는 17일 멜론 일간 장르 종합 차트에서 브레이브걸스 '롤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비버가 3월19일 발매한 정규 6집 ‘저스티스’(Justice)의 주요 수록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팝과 알앤비를 넘나드는 트렌디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발매 후 13일 만에 멜론 해외 종합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59일 만에 종합 차트 1위에 등극하며 팝 음악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로써 '피치스'는 국내외 모든 음원을 통틀어 2021년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한 여섯 번째 곡이 됐으며, 올해 발매된 곡 중에서는 세 번째 1위 곡이 됐다.
특히 해외 팝 음악이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2014년 이디나 멘젤의 '렛 잇 고'(Let It Go)와 마룬파이브의 '맵스(Maps)에 이어 2017년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 이후 첫 1위라는 점에서 더욱더 뜻깊다.
비버는 '저스티스'와 '피치스'로 남성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동시 1위로 진입하기도 했으며, 틱톡 등에서 '피치스'를 소재로 한 챌린지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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