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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성숙도... 가족치료 이론... 나의 자아분화 수준은? 그리고 사회적 정서
작성자 Tommy     게시물번호 15151 작성일 2021-08-13 12:31 조회수 3495

최근 지인에서 '보웬의 정신학 분석'이야기를 들었구요 꽤 흥미롭고 유익하다고 판단되어 자료를 찾아보았어요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chilee&logNo=19212978

 

상단에 II.주요개념을 보면 '자아분화체계의 구성'이 있구요 그림 밑에 인간을 네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나는 어디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1,2에 해당된다면 어떤 해결, 치료법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네요. 

유익하다고 판단되어 소개차 글 올렸습니다. 

 

 Bowen은 자아분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모든 사람을 단일 us속선 상에서 범주화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자아분화가 가장 낮게 되어 있는 상태를 0으로 하고, 자아분화가 가장 높게 되어 있는 상태를 100으로 하여 그 수준을 평가하였다. 그리고 정서적 기능과 지적기능을 0-25, 25-50, 50-75, 75-100의 범위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1) 가장 낮은 자아분화 수준(0-25)

  자아분화 수준이 아주 낮은 사람들의 특징은 자아 융합의 정도가 심하여 주위 사람들의 감정이나 반응에 민감하고 의존적이다. 자아분화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인에게 심한 정서적 애착을 보이고,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불안해한다.

   관계체계가 만족스럽게 균형을 유지할 때는 증상이 없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만 관계체계에 불만족이나 불신이 발생할 경우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질병과 사회적 역기능을 유발한다.

 

  2) 낮은 자아분화 수준(25-50)

  낮은 자아분화의 수준은 융합의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자아정체감이 분명하지 못하다. 자기신념과 의견은 있으나 긴장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영향을 받아 쉽게 변화한다. 생활은 관계 지향적이고 대부분의 에너지는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해 사용하고, 자기존중은 다른 사람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감정표현에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분위기, 표현, 자세를 해석하는 데 예민하고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 충동적인 행동으로 반응한다. 증산과 문제는 관계체계가 균형을 상실할 때 발생하며, 신체적 질병, 정신적 질병, 사회적 역기능의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들의 정서적 질병은 신경질적으로 내면화된 문제, 우울증 그리고 행동과 성격장애 문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들은 불안을 제거하기 위하여 상습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3) 보통 자아분화 수준(50-75)

  자아분화의 보통수준은 정서적 체계와 지적체계 사이가 충분하게 분화된 상태이다. 지적 체계가 충분히 발전하여 불안이 증가할 때에도 정서적 체계에 의해서 지배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자기를 지키고 정상적으로 기능 한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자율적으로 결합하거나 독립적이 될 수 있다. 남편, 부인, 부모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며, 생활은 좀더 질서가 있고, 폭넓은 사회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고,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문제가 있어도 극복할 수 있다.

 

  4) 높은 자아분화 수준(75-100)

  자아분화 수준이 아주 높은 상태로서 현실적으로 드물고 거의 성숙함을 나타내고 높은 수준의 독립성을 가지고 기능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 친근한 정서적 관계를 맺으면서도 확고한 자아정체감을 유지해 나가며, 자신과 타인의 신념과 가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목표 지향적인 삶을 산다.

 

   Bowen은 자아분화 수준을 정신질환이나 정신병리를 측정하는 기준이나 성숙수준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분화 수준이 낮아도 스트레스가 없고 가족 안의 평형이 유지될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분화수준이 높은 사람이라도 심각한 스트레스에 봉착하면 증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에 속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자아분화를 이룬 사람보다 상처받기 쉽고 증상이 더 나타나며 그 회복도 어렵다.

   Bowen은 개인의 자아분화 정도는 가족이나 친밀한 사람들로부터 분화된 정도로 보았다. 그리고 융합에서부터 자아분화가 잘 된 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계는 역동적인 평형상태에 있는 반면에, 균형상태에서 융통성은 분화가 감소됨에 따라 줄어든다고 보았다.

  Bowen 이론은 모든 인간에게는 본능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성장하고 있는 아동들은 가족과 정서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것과 동시에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으며, 분화할 수 있다는 신념을 기초로 하고 있다. 물론 어떠한 사람도 원가족으로부터 완전히 분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사람마다 가족과의 분화정도의 차이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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