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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 석유가스값 7년내 최고치 달성 / 캐나다 '진실과 화해의 날' / 한국 남자 컬링 캐나다 대회서 6전 전승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5308 작성일 2021-10-05 11:46 조회수 3038

https://news.v.daum.net/v/20211006000508339

석유·가스값 7년래 최고 'E플레이션' 위기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세계 경제를 강타했다. 천연가스·원유·석탄 가격이 수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물가 급등 항의시위에 등장한 가스통 모양 풍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석탄과 석유·천연가스값은 각각 13년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과 이상기후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최근 심각한 전력난을 겪는 중국이 ‘사생 결단’식 에너지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 급등에 기름을 부었다. 직격탄을 맞은 건 인도다. 세계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공급 쇼크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 가격(10월물 기준)은 t당 24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세 배가량 오른 것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

급등하는 천연가스 가격.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국제유가도 치솟고 있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이날 배럴당 77.6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올랐다. 연초와 비교하면 60.45% 오른 것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을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증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진 탓이 크다.

천연가스도 이날 100만 BTU(열량 단위) 당 5.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2.58달러)와 비교하면 123.6% 급등했다. 역시 2014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7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서부텍사스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최근 에너지 가격 급상승에 불을 붙은 건 중국의 사재기다.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다. 당장 늘리기 힘든 국내 석탄 생산을 대체하려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등에서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석탄을 주로 공급받았던 세계 2위 석탄 수입국인 인도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 경제지 민트는 지난 1일 기준 인도 화력 발전소 135곳 중 72곳의 석탄 재고가 사흘 치도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국영기업은 겨울용 천연가스 재고 확보를 위해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컨설팅 업체 개스비스타의 레슬리 팔티 구스만 대표는 “중국의 재고 쌓기는 높은 가스·전기 가격을 감당해야 할 유럽에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13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석탄가격.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중국이 기름을 붓긴 했지만, 에너지 대란은 구조적인 문제다.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했던 세계 경제가 회복하며 산업 생산이 늘었고,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냉난방 수요도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붕괴했던 에너지 생산·공급망이 제대로 복원되지 못한 탓이다. 탄소중립(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임)을 목표로 내건 각국도 화석연료 생산에 힘을 쏟지 않았다. 녹색 바람이 불러온 인플레이션, 이른바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의 역설이다.

실제로 중국의 석탄 부족 현상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206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위해 당국이 국내 석탄생산을 제한하며 발생했다. 천연가스 대란 역시 이상기후에 풍력 발전량이 떨어지자 유럽 각국이 천연가스 발전소 가동률을 높이며 생겼다.

원유도 마찬가지다.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OPEC+가 국제적인 증산 압력에도 생산 규모를 동결한 건 현실적으로 증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금융권이 석유 투자를 줄이는 추세에 따라 석유 생산 및 보관 시설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겨울이 닥치면서 에너지 수요가 더 늘어날 거란 점이다. 씨티그룹은 겨울철 아시아와 유럽 일대 천연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4배 비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인플레이션+경기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외환 전략 이사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산업 생산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7038&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의 날'

진실이 제대로 알려지고 화해가 이루어지는 날을 위하여

진실과 화해의 날(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9월 30일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올해 새로이 지정한 공휴일이다. 은행 및 관공서, 학교는 모두 쉬고, 개인 사업체는 재량에 맡긴다. 연방정부에 따라 정책이 달라서, 모든 주에서 휴일인 것은 아니다.

캐나다는 지난 5월 28일, 원주민 어린이 대학살 증거 발견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다. 215구의 이름 없는 어린이 유해가 캠룹스(Kamloops) 원주민 기숙학교 자리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학교는 1890년부터 1969년까지 가톨릭교회의 통제하에 있었고, 그 이후 연방정부 관할로 넘어갔다가 1978년에 문을 닫았다.

당시에 이와 비슷한 기숙학교가 전국에 걸쳐 139군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캐나다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미개인'으로 지정하고, 그들의 아이들을 구원하여 문명으로 이끌겠다는 미명 하에 강제로 부모에게서 떼어내 데려와서 기숙학교에 집어넣은 것이었다. 의복과 언어, 관습을 모두 박탈하여 정체성을 상실시키는 민족정신 말살 정책이었다.​
 

레지나(Regina) 기숙학교에 온 토마스 무어(Thomas Moore) 1891년 당시, 원주민을 훌륭하게 '문명화' 시켰다고 홍보하기 위하여 찍은 사진이다. 왼쪽이 이전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새로 서구화된 의상을 입은 모습. 원주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변화 되었다.
▲ 레지나(Regina) 기숙학교에 온 토마스 무어(Thomas Moore) 1891년 당시, 원주민을 훌륭하게 "문명화" 시켰다고 홍보하기 위하여 찍은 사진이다. 왼쪽이 이전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새로 서구화된 의상을 입은 모습. 원주민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변화 되었다.
ⓒ DEPARTMENT OF INDIAN AF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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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이곳에서 인간적인 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학대와 폭행 및 성착취까지 이어졌고,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하여 전염병과 영양실조, 폭행 후유증 등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사망했다. 그들은 사망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그 사체를 유기하여 땅에 묻은 현장 중 한 곳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기숙학교 관리자들은 사망이나 실종신고를 누락시켰고, 그로 인해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사망이 있으리라 추정되어왔다. 그간 많은 원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리고자 애를 써왔으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미디어로의 노출이 막혀있었다. 그런데 이번 사체 발굴로 그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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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당시에 기숙학교 행정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캐나다 정부도 2008년 처음으로, 이러한 교육과 행정이 비인도적이었음을 인정하고 원주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였다. 그 이후에도 사과는 간간이 이루어졌지만, 이번처럼 많은 사체가 발굴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지난 5월 이 안타까운 죽음이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애도가 물결쳐서 조기를 게양하고, 운동화를 내놓는 등 추모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결국 이렇게 연방정부 국경일이 지정된 것이다.

당시 어린이들이 기숙학교로 들어갔던 날인 이 9월 30일은 이미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라는 이름으로 매년 원주민 어린이들의 아픔을 기리고 있던 날이었다. 2013년 처음으로 윌리엄즈 레이크(Williams Lake)에서 시작되어 이후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오렌지 셔츠가 이 날의 상징이 된 이유는, 당시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 웹스테드(Phyllis Webstad)의 이야기를 통해서였다. 학교에 가게 된 그녀에게 할머니가 빛나는 새 주황색 셔츠를 선물하셨는데, 학교에 가자마자 이 셔츠를 포함한 모든 옷들을 빼앗겼고, 서양식 옷을 강제로 입어야 했다. 그리고 그 셔츠는 영원히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상징해서, 매년 이 날이면 많은 사람들이 주황색 티셔츠를 입으며 그 아픔을 함께 한다.

이슈화 된 기숙학교뿐만 아니라 그 이후 1960년대에는 식스티스 스쿱(Sixties Scoup)이라는 정책을 도입하여, 미개한 아이들을 더 좋은 환경에 자라게 하겠다는 미명 하에, 부모에게서 빼앗아 백인 가정에 입양시키는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그때의 피해자들은 아직도 그 트라우마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런 그들을 보고 막상 양부모는 배은망덕하다고 표현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들은 참으로 자기 입장을 벗어나서 생각하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공휴일의 이름이 '진실과 화해'의 날인데, 이렇게 한다고 급격히 진실이 밝혀지고 화해가 이루어질 수는 없을 것이다.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한두 번의 형식적인 사과를 통해 상처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도 캐나다 정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사과문을 발표했고, 많은 캐나다인들이 그들 역사 속의 과오를 뉘우치고 미안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을 보면, 이것은 꼭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이 민족 말살 정책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일제 강점기와 닮았다는 생각 때문에 고통스럽다. 창씨 개명을 당하고, 길게 고수하던 머리카락을 잘라야 했던 우리 조상들 역시 이런 말살 정책의 피해를 당했던 것이고, 나아가 위안부 학대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고문 등, 삶의 착취는 모든 식민지 정책과 일관된다. 그러면 일본은 과연 언제쯤 이런 진실과 화해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인지!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004MW144008457775

남자컬링 경북체육회, 캐나다 국제대회서 6전 전승 우승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가 캐나다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대한컬링연맹은 4일 “컬링 남자4인조 국가대표 경북체육회가 캐나다에 전지훈련중에 두 번째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윤소민 코치가 이끄는 경북체육회 컬링팀(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은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 결승전에서 캐나다 ‘팀 존슨 타오’를 7-2로 제압했다. 이 대회 여자부에 출전한 경기도청 ‘컬스데이’(스킵 김은지)는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윤소민 코치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전지훈련에서 좀더 집중하고 보완해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12월 네덜란드 퀄리피케이션에 도전하겠다. 스태프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킵 김수혁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지금은 손발을 맞추는 과정으로 보완점이 많다”면서 “잘 준비해서 자신감 갖고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수혁은 “12월 퀄리피케이션에서 베이징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컬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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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  2021-10-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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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질문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 발견한 건데, 이제는 시간을 얼마나 주시나요? 올렸던 글과 답글을 수정/삭제 하는데요.

정해진 수정/삭제 하는 기간이 지나면 못하게 프로그램이 되어진 것 같은데요.

몇몇 세부 기능도 바뀐것 같은데요.

제가 맞나요, 틀리나요?

운영팀  |  2021-10-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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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답글 수정하는데 시간제한은 두지 않습니다. 몇달, 몇년이 지나도 본인의 글은 수정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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