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님 강현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강현님 말씀 중에 일부 안티 기독교집단들이야기가 나오고 이들은 ‘성서가 비과학적이므로 무용하다’고 주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주장이 "일부" 라고 하셨으니 아마도 안티기독교를 주장하는 사람들 전체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저도 물론 "기독교의 성서가 비과학적"이기 땜에 기독교를 욕하고 반대하는 집단이 있다면, 참 할일없는 사람들의 모임이구나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반종교 또는 반기독교 말이 나온김에 (다른 종교인들의 눈에는 거슬릴 수 있는) 제 생각하나를 보탤려고 합니다. 최근에 출간된 반종교적 생각들에 더 귀를 기울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도킨스는 10년전 쯤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종교는 우리사회에서 자신들의 전문성에 비해서는 과도하게 여러 사회잇슈에 간섭을 해왔고, 자신의 윤리적 지침을 강요하려고 해왔다. 우리는 이상하리만큼 종교에 대해 관대해 왔고, 많은 무신론자들조차도 종교는 "harmless nonsense" 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종교가 harmful nonsense일 수 있는것을 이미 수없이 겪고 또 보아왔고, 이제는 거기에 대해 일어서서 말할때가 되었다.]
저는 도킨스의 이런 생각에 동감합니다. 이제는 종교가 여러 사회정책결정에 대해 영향을 주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일어서서 "NO"라고 말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가 사회잇슈에 대해 영향을 주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음 합니다. 왜냐면 종교에서 제공하는 윤리는 평균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윤리보다 더 뛰어낳다고 볼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몇몇 종교의 고유한 집단적 윤리의식은 해로울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몇몇 예를들면 (1) 중고등학교 과학 교재에 창조론을 넣자고 우기고 재판걸고 하는 사람들 없어져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미국 특정지역에만 주로 살지만요.) (2) 법원에 붙혀놓은 10계명 떼자는데 데모하는 사람들 없어져야 합니다. (3) 줄기세포 연구비 지원에 대해 논의를 하는데는 목사/신부/스님의 의견은 *전혀* 들어 볼 필요가 없습니다. (4)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쓰지말고, 결혼전 순결만이 유일한 피임의 방법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비난 받아야 하는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이렇게 가르치는 신부들은 형사처벌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5) 계시를 받고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는것도 하면 안됩니다.
횡수이만 마침니다. 토마 올림
Sam Harris:
http://en.wikipedia.org/wiki/Sam_Harris_(author)
Richard Dawkins:
http://en.wikipedia.org/wiki/Richard_Dawkins
도킨스가 어떤 신학대학에서 강연을 할 때 한 여학생이 묻습니다. "what if you are wrong?"... 그의 위트있는 대답은 다음에...
http://www.youtube.com/watch?v=6mmskXXetcg
위 강연전체는
http://www.youtube.com/watch?v=Xe7yf9GJUfU&feature=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