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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담의 죄.
작성자 Zzzvst     게시물번호 15451 작성일 2021-11-19 00:17 조회수 3554

죄의 성경적 정의는 하나님의 명령을 벗어나는 모든 것입니다.

 

세상을 6일동안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모든 것을 허락 하셨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하와가 뱀의 속삭임에 넘어갑니다.

 

‘네가 이 열매를 따 먹으면 선악을 알게되어 하나님 같이 되리라’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와가 이것을 먹고 남편인 아담도 먹게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첫 범죄입니다.

 

법을 어긴 것. 이것이 1차적 범죄이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아닌 모든 것의 근본적인 차이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차이입니다.

 

인간의 첫 범죄는 단순히 열매를 따먹은 것 이면에 인간의 반역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자유게시판에서 늘상 일어나고 있는 반역과 맥을 같이 하는 범죄입니다.

 

법은 누가 만듭니까? 법은 창조주께서 만드십니다. 또한 창조주께서 어느 것이 진리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이 진리가 됩니다. 

 

뱀이 인간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 너희가 하나님이 되라. 선악을 구분하여 너희 법을 

 

너희가 만들라. 이겁니다. 인간 스스로 주인이 되어라. 

 

이 첫번째  범죄 dna 는 인간들이 고스란히 가지고 태어납니다.

 

여기 게시판을 자기의 믿음을 전파하기위하여 일기장처럼 사용하시는 늘봄님의 주장의 

 

결국은 ‘하나님은 없다’ 입니다. 

 

꿩이  아무리 머리를 땅에 박고 사냥꾼이 없다 되뇌어도 사냥꾼은 존재합니다. 

 

성경은 그들이 왜 그러는지 말씀합니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이 한문장으로 다 압축합니다.

 

하지만 양심은 신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또한 죽음 너머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올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 말대로 없으면 그만인 하나님이라면 죽기 살기로 부정해야 할 이유가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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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1-11-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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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하는 뱀을 데려와 봐요. 쓸데 없는 사설 구구절절 늘어 놓을 것 없이 그러면 간단합니다.

Prosperity  |  2021-1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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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면서 이들의 몸에 배신의 DNA를 심어 창조하신것이 잘못입니다. 배신 할것을 뻔히 아시면서 에덴 동산에는 선악과 나무는 왜 심었던가요? 본래부터 선악과 나무를 에덴 동산에 심지않았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 아닌가요!

내사랑아프리카  |  2021-11-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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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님, 남의 질문 신경쓰지 마시고 열심히 올리세요. 쓸데 없는 질문하지 말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다른 포스트로 포스팅하라고 하세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세요. 결국은 님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거예요. 지금도 혼자는 아니에요. You not alone! Cheers!

ranian  |  2021-11-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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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요,
몇몇분들은 지나치게 반응하시네요. 다른분들 정치성향 대놓고 적어놓고 그분들 적는건 그냥 심심해서 적는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입니다. 양쪽다 관심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정치글쓰는거나 종교글 쓰는거나 다 똑같아보여요.

clipboard  |  2021-1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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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이야기를 보니 문득 생각이 나는군요..

딱히 이 글을 읽고나서 새삼스럽게 드는 생각은 아니고, 예전에도 한 적이 있는 말이지만,
저는 뱀이 참 똑똑하고 깨끗한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뱀은 종교신화에 많이 등장합니다.
히브리경전 창세기에도 등장합니다.
그 경전에 따르면 원시시대 인간은 선과 악의 차이를 알지 못했고 부끄러움조차 몰랐던 무지몽매하고도 야만적인 존재였습니다.

어느 날 뱀이 인간의 자의식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인간은 뱀의 가르침에 의해 야만과 무지의 세계에서 이성적 자의식의 세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

에덴’ 이라는 우물안을 뛰어넘어 세계와 자신의 관계를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 입니다.

뱀 덕분에 인간은 드디어 이성적 자아를 도구로 삼아 영적 자아, 즉 ‘참나’를 추구하는 놀라운 일도 해 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21 세기의 인간들 중 엄청난 다수는 정보와 지식의 축적덕분에 21 세기 전의 에수선생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자들이 많아졌고, 60 세기 전 창조주선생보다는 월등하게 뛰어난 존재가 되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60 세기 전 창조주 선생은 어리석은데다 잔혹하기까지해서, 언젠가 한 번은 어느 가족과 선택된 동물들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홍수로 쓸어버린 적이 있다는 잡설도 전해 내려옵니다.

그 바람에 그 딱한 창조주 선생은 인간들로부터 제물을 받지 못해 꼼짝없이 비참한 신세로 굶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7 일간의 홍수가 끝나고 나서야 자신이 유일하게 구조한 가족들로부터 제물을 받아서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긴 했는데, 스스로 초래한 봉변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창조주 선생들은 (한 명이 아니었던 모양이지요?) 서로 토의 끝에 다음과 같은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본문쓰신 분이 인용하신 그 창세기의 8 장에다 창조주가 이렇게 스스로 고백을 하고 변명을 해 놓았는데,,

참 기가 막히죠.

대책도 세울줄 모르는 자신의 어리석음때문에 굶어놓고는 왜 자기가 홍수로 쓸어버린 사람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인간은 뱀 덕분에 지혜를 찾아서인지, 하루앞도 못 내다보고 스스로의 밥줄을 끊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게 되었고, 과수원에서 과일 하나 따 먹었다고 그 자손 전체를 불지옥으로 보내겠다는 마음을 먹을 정도로 잔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1 세기의 인간들은 과수원에서 과일하나 훔쳐먹은 죄는 고사하고 1 불 짜리 사과 5 천 개 까지는 summary offence 라고 하여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것에 그칠 정도로 문명화되었습니다.

뱀에게 감사하며 삽시다.



clipboard  |  2021-11-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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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새 날자 배 떨어진다고 제가 댓글 달 무렵 이 글에 반대가 하나 늘었는데,
저는 이 글에 반대 안 했습니다.
저는 남의 글에 반대같은 거 잘 안 합니다.
그냥 할 말 있으면 할 말만 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21-11-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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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창세기 1-11장은 독일어로 Urgeschichte라고 불리며, 원역사 또는 전역사라고 하죠. 이 신화적 이야기는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성서학자들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부분입니다. 12장부터 아브람/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아브람의 역사성도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최근 메모에 "역사와 과학은 종교를 만들지 못한다"가 있습니다. 역사와 과학이 이야기라는 신화적 진술 (mythical/mythological accounts)로 바뀔 때 종교를 만들 가능성이 높죠. 신화(수정: 신화=> 진화)의 대서사시도 아직은 신화적 단계는 아닙니다.

신화는 완전히 허구적 (fictitious) 형태로 될 수 있고, 반허구적 (semi-fictitious)로 될 수 있고 역사에 기반해서 신화로 될 수 있습니다. 허구적 형태의 전형은 싸이언톨로지의 론 허바드의 Dianetics 그렇고 반허구적인 것은 아더왕 이야기며, 성서는 허구와 역사의 결합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성 종교뿐만 아니라 수많은 개인이나 집단이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인간의 신화만들기 (mythmaking)에 관심이 많죠. 과학이 발전하면 과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신화만들기가 이뤄집니다. UFO 종교는 대표적입니다. 인류가 달나라에 착륙하면서 외계인 이야기가 한 시대를 풍미한 적도 있죠.

ㅋㅋㅋ님을 위한 변명

clipboard  |  2021-11-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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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적 10 세기 경에 작성된 문서로 보이는 창세기 2 장은 ‘창조주 선생 역시 진화하는 존재’라는 강력한 시사를 하고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아담부터 덜컥 먼저 만들어 놓고 나서는, ‘아이구 쟤가 있을 곳이 없네’ 하며 에덴동산을 만들고, 에덴동산을 만든 다음에 보니까, ‘아하! 쟤가 심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 올라 각종 동물을 만들고, 그래도 뭔가 허전하고 쓸쓸해 보이자 장고를 거듭한 끝에 여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여자의 창조..
이게 정말 예술이었지요.

갑자기 어느 영화대사가 떠 오르는군요.

Women.. What can you say? Who made them? God must have been a fuckin’ genius. The hair. They say the hair is everything, you know. Have you ever buried your nose in a mountain of curls and just wanted to go to sleep forever…… (후략)

내사랑아프리카  |  2021-11-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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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과학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문학이나 상상력에 기초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진보신학자들도 "상상력" (imagination)이라는 말을 매우 소중히 그리고 자주 씁니다. 그래서 피자도 신이 될 수 있고, 달과 구름도 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사물을 인간적 형태(anthropomorphism)나 의인화 형태 (personification)로 보는 인간의 능력입니다. 동물과 좀 다르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문학이 종교적 문자주의가 되면 현실과 심한 갈등을 일으키며, 과학적 문자주의가 되면 인생은 더럽게 재미없게 되는 것이죠. 수학적으로 1+1=2는 절대적으로 2이지 1+1=1이 될 수 없습니다. 수많은 물리학적 공식은 상징적으로 은유적으로 읽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독해를 하거나 적용하면 보면 마치 미사일이 미치광이처럼 이러저리 날다가 좌충우돌 아무데마 머리 들이밀다가 터져 버릴 겁니다.

두손모아 합장!

바보  |  2021-1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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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은 진정한 이야기 꾼입니다.
창세기 이야기 클립 보드님 스타일로 다시 쓰여 읽으니 너무 재미 있어요.

clipboard  |  2021-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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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을 누르고 세계 1 위를 석권하고 있는 지옥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기독교의 원죄론 자체가 원래 신의 실수였는데 신이 그 실수를 덮기위해 예수를 내려보냈다는 메시지를 역으로 패러디하여 구성한 드라마지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신흥종교(새진리)가 원죄론을 극복한 진화된 종교였는데 다 그게 그거라는 게 이 드라마의 주제같습니다.

암튼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 여기자를 탈출시키는 나이 지긋한 택시운전사의 대사가 명언 중 명언이예요.

“저는 하나님이 어떤 놈인지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어요. 제가 확실히 아는 건 여긴 인간들의 세상이라는 겁니다. 인간들의 세상은 인간들이 알아서 해야죠.

지옥도 한국 드라마입니다.

Utata  |  2021-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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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한 인상적인 장면은 아마 갓난아이 일겁니다.
갓난 아이가 과연 뭔 죄가 있는지를 따지는 겁니다.

어쩜 여기서 이 갓난아이가 신의 완벽성을 부정할려는 감독의 의도일 수 있습니다.

줄거리 내내 지옥을 가는 사람은 타당한 죄가 있다는 전개에서
반전이면서, 어떤 암시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다르게 보면은,
신은 인간의 죄로 자식에게 벌을 내립니다.
따라서 자식은 부모의 죄의 대가가 되는거지요.

하지만, 현 과학의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다중세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선 그 아이가 자라나 훌륭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감독의 아이로 인한 신의 불완전성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
그건 논리적으로 잘못입니다.

이 글은 의도없는 과학에 기초로 하였습니다.
인간으로서는 그걸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삶은 다른 삶이고, 여기 삶만 중요한거지요.

우리는 팔다리 등등으로 이루어 졌지요. 따듯한 목욕탕에 들어가면
여기서 분리가 이루어 집니다. 물에 단금 몸은 너무 따뜻해서 행복해 하지만,

머리는 찬곳에 있어 어쩜 불만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모든걸 함꺼번에 나라는 1존제로 합쳐 질때 만족스렁운 행복이 되는거지요.

즉, 아이는 부모의 벌로 죽는 삶과, 또 행복하게 사는 삶을 같이 가지고 잇다는 거지요.
영화 엔드게임에서 이걸 잘 설명하는 감독의 심오한 과학의 의해를 볼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영화에서는 현 과학을 많이 이해하는 감독들이 많습니다.
엔드게임, 인터스텔라, 그레비티 등등 현 과학을 충실히 고증을 합니다,

어쩜 과학을 신봉하는 이들에게는 지옥은 좀 이상한 스토리가 될수 있겠습니다.
이걸 논리적인 접근을 하면 이 영화에 몰입이 안되겟습니다.

저로선 영화가 참 억지로 스킵해서 다 보았지만, 아주 몰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지옥에 대해서 써 보았습니다.

watchdog  |  2021-1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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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때 창세기 배울 때 진짜 말하는 뱀 보신 적 있냐고 순진하게 물어봤다가 주일학교 선생님한테 매 맞은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ㅎ

Utata  |  2021-11-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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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어려서 부터 진퉁 진보.

전 선생님이 제가 만든 산수공식을 틀렸닥고 하셔서,
그 상처를 평생가지고 있는데요.
등록금을 잘 못네니...

그때 아주 작은 칭찬을 해주셧으면 여기 안왔을텐데요.

참 잔보와 보수는 어릴적부터 기질의 차이입니다.

사실 진보분들은 논리적인 면보다 감성이지요.

여튼 서로 설득한다는것은 불가능....

다음글 1968년 어느 락밴드의 멋진 연주장면을 감상해 보시죠. 카마인 어피스의 드럼연주가 특히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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