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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동창회 종편] 교회동창회 연재 칼럼 이후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 . .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15607 작성일 2022-01-05 05:33 조회수 2305

필자는 161회에 걸쳐 매주 [교회동창회] 연재 칼럼을 소개했다. 새해부터 새로운 이름 [예수*21세기]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필자는 멕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지질학 박사과정을 밝고 있을 때 전공을 종교학부의 신학사 과정으로 바꾸었으며, 지금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에 대한 신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CN드림 신문의 매체들을 통해 필자는 과학세계의 체험을 기초로 한 신학과 종교를 돌아보았다. 새해에는 필자가 대학에서 배운 진보적인 신학연구 방식에 따라 인식하게 된 역사적 예수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새해에 필자의 나이가 75세가 된다. 자연의 법칙으로 나의 은 늙어가지만 마음(정신)은 항상 젊어 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거의 패러다임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세계관과 가치관과 윤리관을 정립하면서 앞으로 진보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지만 나의 인생(생명)이 세계에서 일회적이라는 우주의 법칙을 잊지 않고 순간순간 매일매일 나의 삶에 솔직하고 진실한 자세로 살려고 한다. 이것이 필자의 역사적 예수 탐구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나의 철학과 사상은 역사적 예수의 정신으로부터 깨닫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예수와 성서와 생명과 인간과 하느님과 세계에 대해서 솔직해야 한다. 이것은 종교인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다. 오늘날 주류 신학계의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를, 성서는 초자연적 기적이 일어났다는 사실적 보도가 아니며 그렇다고 교리적 믿음을 강화하는 교리책도  아니다. 성서에 기록된 예수 이야기1세기에 98%의 민중들이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사람 답지 못하게 살아가는 참담한 종교적-사회적-정치적 상황에서 탄생한 체제전복의 항거이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읽을 때 그 이야기들이 기록되었던 당시 초기 기독교는 어떤 상황에 처해있었으며, 예수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성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초대 기독교인들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꼬박꼬박 십일조 바치면, 잘 먹고 잘 사는 부자가 되고, 더욱이 죽은 후에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천국에 올라가 더 잘 살게 될 것이라고 맹신하는 내세적 신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참된 인간이 되어 사람 답게 사는 것이었다. 이것은 역사적 예수의 새로운 의식과 인간성에서 터득한 진리이다. 그들의 목표는 예수의 정신을 따라서 온전한 인간으로 사는 것이며,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차별하고 탄압하는 종교적-정치적 체제를 전복하고 이 땅 위에 평등하고 공정한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의 깨달음과 비전이 성서로 기록되었다.

 

새해에도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생기가 넘치는 칼럼을 소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지구적 위기상황에서 모든 독자들께서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필자: 최성철, 캐나다연합교회 은퇴목사, 전직 지질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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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  2022-01-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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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탐 행크스와 던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필라델피아'를 보았어요
1993년작이니까 29년전 영화이고 유명한 작품인데 게다가 탐 행크스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처음 보게 되었어요

주인공은 로펌에서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변호사인데 그는 동성연애자이고 에이즈에 걸려 투병중일때 회사에서는 동성연애자인 그를 해고하려고 일부러 서류를 감추었고 이를 빌미로 그의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고 누명을 씌워 해고를 시켰어요

해고가 된 후 주인공은 이게 음모이며 자기가 동성연애자이고 에이즈에 걸렸다는 이유로 해고 당했다고 깨닫고 다른 변호사(던젤)를 찾아가 소송을 하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로펌의 사장과 중역들은 동성연애자를 역겨워하고 인간이하 취급했는데 그런 판단의 근본이 바로 성경이었어요.
성경에는 여성도 비하를 하고 장애인은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렇게 된거라 쓰여 있어요 장자 상속과 노예제도등도 당연하게 쓰여 있구요.

이런 성경을 근거로 여성들은 지적 능력과 판단력이 남자보다 많이 떨어져 투표권을 주면 안된다고 했고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은건 흑인 노예 남성보다 더 늦은 시기였고 불과 100년전 이야기입니다
흑인 노예가 법적으로 해방된지 100년도 넘었지만 불과 50년전까지 같은 식당, 같은 학교를 다니지 못했구요 노예제도를 지지하고 이런 신념을 목숨바쳐 지켰던 사람들도 거의 모두 기독교인들이었죠
장애인에 대한 생각들이 바뀐것도 최근 일이구요 이제 남은건 동성연애인데 이것도 이제 시대 흐름에 맞추어 많이 변화된것 같아요

더 이상 성경책에 내용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이를 믿고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르고 이것을 근거로 타인을 정죄하는 행위는 정말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Tommy  |  2022-01-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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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좀더 찾아보니 이것도 있네요

구약성경의 여성비하와 노예제도..에 대한 질문과 답변인데 읽어볼만 하네요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7433

Anicca  |  2022-01-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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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기독교인들은,,,유일한 목적은 참된 인간이 되어 사람 답게 사는 것이었다."

참사람 예수의 진실된 뜻을 찾아 길을 걸으려는, 목사님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운영팀  |  2022-01-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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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꼭 봐야 할 두 편의 영화 소개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1045&code2=1&code3=280&idx=23350

Nature  |  2022-01-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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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 종교 기관의 남성 지도자되시는 분들께서는, 성도분들에게 말씀 하실 때,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지적이고, 영적이고, 예민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저는 제 종교 기관에서 여성으로서 남성에 비해 차별을 받았다고 느끼기 보다는 보호와 배려를 받았다고 느낍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성에 관계없이 각각 개인이 어떻게 처세를 해나가느냐에 따라 다르다고도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늘봄님, 여러 면에서 동의를 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부단히 꾸준히 올려 주시는 글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Tommy  |  2022-01-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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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한가지 덧붙이자면
구약성경에. 여성 비하, 장애인, 동성애자 비하내용이 적혀 있듯이 만약에 키 작은 사람, 눈이 작은 사람도 죄인이고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런거라고 쓰여 있었다면 키 작은 사람과 눈이 작은 사람도 지난 2천년간 사람대접 받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았을겁니다.
2~3천년전 구약성경을 썼던 사람들이 그런 외모의 차이는 하등 사람의 우등, 열등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고있었다는것이 정말 천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그당시 사람들이 더 어리석고 더 편협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을테니까요

늘봄  |  2022-01-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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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위 세계 종교라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등은 모두 고대 사회의 부족 종교입니다.

이 사실을 특히 현대 기독교인들이 부정하면서, 기독교만은 온 인류를 위해 시작된 종교라고 우겨댄다면 그것은 정말 유치하고 몰상식한 말이될 뿐입니다.

각 종교의 경전들은 자신의 부족/민족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기록되었으며, 대단히 부족적이고 이분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생존은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주변의 강대국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강력한 수호신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생존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답으로 하늘 위의 초자연적인 신을 만들었습니다. 신은 인간의 요청에 따라서 마음에 들면 내려오고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징벌을 내린다는 우수꽝스러운 믿음까지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극소수의 근본주의 신자들에게까지 전해내려와 가정과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종교적 경전들이 온갖 이분법적 차별과 우월에 대해 기록되고 있는 것은 철저히 부족적인 생존의 대안입니다. 부족/민족 내부의 안정과 질서를 위해서 힘없는 여성과 어린이와 노인과 배우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을 폄하하는 것은 공동체 전체을 위해서 당연했습니다. 곧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것을 정당화했습니다.

현대 종교인들이 고대 경전을 읽을 때에 가장 먼저 그 경전이 탄생하게 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 다음에 21세기 과학시대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따라서 살아가는 상황에 맞추어 재해석해야 합니다.

여성차별, 동성애차별, 어린이 멸시, 성전환차별 등은 생존의 두려움을 파렴치하게 드러내는 행태입니다. 경전을 드리대면서 이러한 차별적인 행위를 일삼는 종교인들은 개과천선하여 새로운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Tommy  |  2022-01-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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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역사가 쓰여지기 시작한 시대를 기준으로 본다면 인류의 역사가 3천년정도 되었는데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건 불과 최근 100년이고 이전 2900년을 우리가 잘못된 기준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그 중심에는 기독교의 성경이 있죠
지금이야 흑인, 황인종이 백인보다 열등하다. 여자가 더 열등하다, 장애인은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렇다 등등 뭐 이따위 소리를 지껄이면 정신병자 취급받고 감옥도 가지만 과거 2900년을 인류는 그렇게 살아왔다는 점이죠
불과 400년전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가톨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사형 위기까지 처해졌다가 죽음은 면해야겠다고 판단해서. 법정에서는 천동설이 맞다고 하고 빠져 나오는 현명함을 발휘했었구요
이렇듯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비극으로 몰아간데는 성경이 한몫했는데
21세인 현재도 성경책을 근거로 동성애자를 판단하는게 바른 자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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