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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 선자의 명대사
작성자 edsunny     게시물번호 15971 작성일 2022-04-05 15:50 조회수 2691

"이길 수 있겠네요"

이길 수 있어요. 일본이 아주 큰 나라인 줄 알았어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연상시키는 대사다.

"전국 방방곡곡에 안악(양산)과 같은 마을이 10개만 있으면 한국은 10년 안에 일본을 따라 잡는다."

한일 합방전 1907년경 안창호 선생이 하신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다. (백범일지 참조)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 한국땅에서의 일이다. 

 

안악(양산)은 1883년 개신교를 두번째로 받아들인 황해도의 한 마을.

비옥한 재령평야가 있는 지역이다. 지금은 황해북도 소속인 듯 하다. 

한국의 여러 초대교회들이 그랬듯, 그들은 예배당보다 먼저 학교를 지었다. 

공교육 시스템도 없고 평민과 천민들의 삶 자체가 매우 팍팍했던 그 때.

맨 손으로 한 땀 한 땀 벽돌을 만들어 쌓으며. 그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했다. 

 

몇십명도 안되는 안악교회를 주축으로 안악(양산)에는 두개의 소학교가 세워졌다. 하나는 기독교인들의 자녀를 위해, 다른 하나는 비기독교인들의 자녀를 위해.

안악읍내에 세워진 이 소학교에 김구선생이 초빙되어 운영을 맡으셨고, 안창호 선생등 선구적인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혹은 고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곧 중학교도 만들어졌다. 

이 선생님들은 모두 한일합방 직후 왜놈들에게 연행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과 10여년형을 선고 받았다. 

명분은 안중근의 의거를 금전적으로 도왔다는 것. 

 

115년전에 한국은 이미 곳곳에서 근대화와 경제적 자립을 스스로 도모하고 있었다. 

민족의 배신자들이 왜놈들에게 나라를 팔아먹을 때까지.

따라서 왜놈들이 근대화를 도왔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오히려 잔인하게 막고 훼방을 놓았던 것이다. 

 

홀로코스트보다 더 악랄한 왜놈들의 만행을 정작 일본의 새로운 세대들과 백인들은 모른다. 

철저한 왜곡과 차단 때문에... 그러나 애플티비는 막지 못할 것 같다. 

잘된 일.

 

애플티비가 없는 분은 여기 요약본이라도...  

https://www.youtube.com/watch?v=oXqM1rUBn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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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kakim  |  2022-04-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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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라마입니다. 강추입니다. 제 증조할머니 치매걸리셨을때 한 1990년정도였던가 "밤에 늦게 돌아다니지 마라 일본순사 엄한짓한다" 라고 했는데 이제보니 드라마는 일부분이고 몇천배는 더 심했을걸라고 생각하니 치가 떨리네여. 예전에 토론토 크리스티에서 밥먹을때 거의 70대 할머니 할아버지 일본어로 농담하고 그러길래, 젊은 넘이 아직도 구시대의 낡은 습관은 고치시는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가 수저 날라왔다는...그시대의 일제에 맞서 싸우신 선진들이 정말로 멋있고 자랑스럽습니다

캘리포니아산오렌지  |  2022-04-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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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근현대사 시절 드리웠던 어둠의 그림자를 해리 트루먼 각하께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투발을 최종 승인하셔 통해 20세기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나라가 건국되었습니다.

거기다 몇 년 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남한의 공산화를 미국이 피를 흘리며 구해준 덕분에 우리 모두가 이제는 여기 해외 교민으로 나와서 살지 싶습니다.

edsunny  |  2022-04-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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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왜놈들의 횡포는 영화에서 보다 당연 몇천배 몇만배 더했다고 보면 되겠지요...

러시아가 남하하려 하자 전쟁을 빨리 끝내서 러시아가 아무 공도 없이 승전국의 일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트루먼이 핵을 승인했는데, 몇일만 더 늦게 떨어 뜨렸으면 우리 광복군이 밀고 들어와서 승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이 시작되었을 텐데 정말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만주에 떨어뜨렸으면 더 좋았을 뻔도 했구요.

말도 안되는 '미군정'이 시작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한국에서 피비린내 나는 정권 다툼이 시작되었고, 남북으로 갈리고, 또 파벌이 갈려서 왜놈들이 다시 설 땅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도 가슴에 응어리입니다. 미군정은 이승만같은 민족 배신자와 왜놈들의 앞잡이를 옹호했으니, 결코 우리나라에게 잘 해줬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까운 희생을 치룬 참전국들에게는 고마운 일이나, 맥아더의 제안대로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었으면 더 좋았겠고. 1953년 아이젠하워가 휴전협정을 한 후에 스탈린이 죽을 줄 알았으면... 정말 그랬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인간이 앞날을 어찌 내다 보겠습니까? 하루 하루 오늘의 선택을 하고 살 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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