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비행기 소리만 들어도 좋더군요.
한국과 달리 여기선 그리 인기가 없는지 제일 좋은 소위 심사위원석 정도에서 봤습니다.
1부 스토리를 모르는 대학생 딸아이도 재미 있었다고 하더군요.
스토리를 통째로 알고 가도 혹은 모르고 가도 전부 좋아할만 합니다.
스토리가 너무 작위적이네 어쩌네 하는건 전부 용서가 됩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하는 톰형 마음 씀씀이가 보여서요.
영화 소리가 저렇게 가슴을 울린건 예전 상암 제일 큰 상영관에서 새벽 3시에 집사람과 둘이서만 본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장면 이후로 처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