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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부정된다면 과학자들이 가장 열광할 것이다
작성자 심심해     게시물번호 16244 작성일 2022-07-12 11:21 조회수 3136

아인슈타인은 광속 불변의 법칙 하에서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했다. 빠르게 움직일수록 길이가 수축하고 시간이 늦게 흘러간다는 것이다. 이는 정밀한 시계를 비행기에 탑재한 실험에서 사실로 증명되었다. 여기서 유도된 공식 하나 - 에너지는 질량 곱하기 광속의 제곱 - 에 의해 인류는 핵발전을 하고 핵폭탄을 만든다.

 

아인슈타인은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휜다는걸 발표했다. 일반상대성이론이다. 개기일식 하에서의 별관측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다. 평소 햇빛에 가려져서 볼 수 없었던 별은 방정식에 의해 예상됐던 왜곡된 지점에서 정확히 발견됐다. 인류는 중력에 의해 공간이 뒤틀리고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괴상한 현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지구상에 GPS 위성들은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라 시간을 보정하며 작동하고 있다. 즉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하지 않고서는 GPS가 작동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의 방정식을 살펴보다가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가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론상의 문제일뿐 실제로 이런 천체가 존재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이게 바로 블랙홀이다. 현재 우리는 우주 공간 곳곳에 블랙홀이 그득그득 존재함을 알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방정식을 통해 천체의 중력에 큰 변화 - 예를 들어 중성자별의 충돌 같은 것 - 가 생기면 중력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파장은 너무나 미미하여 인간의 기술로는 결코 검출할 수 없으리라 예상했다. 2015년 인류는 드디어 중력파를 직접 검출했다. 관련자들은 노벨상을 수상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방정식에 의하면 우주가 수축하거나 팽창해야 함을 깨달았다. 안정되지 않은 우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은 우주상수라는걸 도입하여 방정식을 보완했다. 관측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아인슈타인은 우주상수 도입을 철회했고 자기 인생의 최대 오점이라고 여겼다.

 

아인슈타인은 불확정성의 양자역학을 혐오했다. 그는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라고 닐스 보어에게 일갈했다. 새까만 과학계 후배인 닐스 보어는 물러나지 않고 '신이 세상을 어떻게 다스릴지는 우리가 왈가왈부 할 바가 아닙니다' 라고 돼받아쳤다.

 

결국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고 있는 걸로 밝혀졌다. 현재 우리는 양자역학에 의해 동작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과학 토론장에서 신을 들먹거렸던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계에서는 조롱의 아이콘이다.

 

단지 방정식만으로 상상조차 힘든 블랙홀과 중력파가 예견됐다. 그리고 우주가 정적으로 영구히 존재할 수 없음을 예견했다. 현재 인류는 블랙홀의 사진을 직접 찍었고 중력파를 직접 검출했다. 우주는 가속팽창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수학이 우주를 기술하는 언어라고 일컬어지는 이유이며 과학의 위대한 점이다.

 

이렇게나 위대한 아인슈타인도 증거가 드러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과거의 주장을 철회했다. 과학의 위대한 점이다.

 

아인슈타인이 이룩한 위대한 성과는 새로운 분야에서는 아무런 권위를 발휘하지 못한다. 아인슈타인의 혐오에도 불구하고 양자역학은 꾸준히 발전하여 현대 디지털 문명을 일궜다. 과학의 위대한 점이다.

 

종교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미덕으로 여긴다. 과학은 모든걸 의심하면서 시작한다. 모든 의심을 넘어섰을 때에야 이론으로서 정립된다. 종교가 근거 없는 권위로 아무리 부정해도 과학은 발전한다. 아무리 갈릴레이를 종교재판에 회부해 봤자 '그래도 지구는 돈다'. 조잡한 지적 설계론을 들이대도 진화론은 백수십년간 깨지지 않았다.

 

이해하지 못할 신이라는 존재가 세상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은 과학의 관심사항이 아니다. 만약 진화론에 반하는 증거(아주 쉽다. 공룡과 유인원 화석이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기만 해도 진화론은 와르르 무너진다)가 나와서 진화론이 부정된다면 과학자들이 가장 열광할 것이다. 난공불락의 뉴턴역학을 상대성이론으로 깨부순 아인슈타인이 슈퍼스타가 됐듯이 진화론을 깨부순 과학자도 일약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대체할 새로운 이론을 찾아 연구에 돌입할 것이다. 새시대의 다윈이 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종교가 실세계에서 힘을 잃어 과학과 일상생활에서 영향력이 약해진 이 시절, 이 장소에서 살고 있는게 너무 다행이다. 신께 이 행운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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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22-07-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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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글입니다.
다만 창조론과 진화론은 공존합니다. 즉 하나만 맞다고는 할 수가 없지요.

신의 존재와 창조론은 어쩜 무관합니다.

과학은 지금 가속하여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슈는 멀티유니버스 냐, 아니면 일부가 주장하는 시뮬레이션 세상이냐 가 화두입니다.

멀티유니버스는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가능하면 멀티유니버스는 설 자리를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타밈머신는 불가능하고, 멀티 유니버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보듯이 고양이는 죽음과 삶이 미 확정 상태입니다.
상자를 열때 까지요.
얼마전 유기물 실험이 있었습니다. 두 슬롯 사이로 복합 유기물을 쏘니 그밖으로
두개가 나왓습니다.
즉 멀티유니버스의 증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두개의 우주가 공존과 분리의 순간이라고요.

멀티유니버스가 맞으면 신이 인간에 자유의지를 주엇고, 하지만, 미래를 확정하엿단
수년간의 의구심이 한번에 해결이 됩니다.

즉 자유의지는 멀티유니버스로 커버가 되고, 멀티유니버스는 고차원의 세계에서 확정된
크기에 있습니다.

멀티유니버스라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닙니다.
2차원 세계의 존제가 3차원 존재의 사람을 보면 크기가 무한하게 큽니다.
왜냐면 그들에게 높이란 곧 다른거니까요.

마찬가지로 멀티유니버스는 마치 공처럼 한계가 고차원에서 보면 잇습니다.
멀티유니버스의 존재는 하나님의 뜻이 다있을수 잇습니다.

지금 악인이 왜 잘사냐고 물으신다면,
다른 유니버스에선 악인이 고통받고 죽고, 그의 죄로 자식도 고통받는 유니버스가
확실히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하나하나 죄를 다 벌하시고 선한일엔 복을 줍니다.

왜 살인마가 일반 시민을 죽일까요. 그건 살인마는 일반 시민의 업보를 벌하는거고,
그 살인마는 다른 계에선 아프게 죽습니다.

타임 머신은 있을수 없습니다.
만일 있다면 우린 많은 미래에서온 중국 관광객으로 발들일 틈이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죄는 없앨수 없습니다. 다만 사함을 받을수 잇지요.

너무 지금 세계에 힘들어 마세요. 어쩜 다른 유니버스에선 엄청난 사람이 되어있으니까요.
차원으로 보면 이런 유니버스가 나랑 한 존재로 귀결이 됩니다.

즉 내가 이차원에서 보면 다 따로 인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몸인것 처럼요.

인간은 고차원에서 보면 멀티유니버스를 가진 존재지요.
즉 벌도 상도 받는 사는 존재이지요.

아이쉬타인은 인류 최고의 인재입니다. 하지만, 본인 지식에만 빠져 남을 무시한 결과,
과학계에서는 탄식이 나오는 존재입니다.

물리학은 양자 역학의 일부 일뿐이고, 양자 역학도 멀티유니버스로 설명이 가능하고,
그래서 신이 모든 일은 확정하고, 또 선택의 기회도 주는 겁니다.

다만, 인간은 자기가 그 수많은 중 한 우주에 잇는거지요.

신은 존재하고, 선한일과 악한일을 다 판단하지요.
이루어진것은 바꿀수 없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선하게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심심해  |  2022-07-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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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진화론이 공존한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저는 금시초문 이군요. 여기서 턱 걸려버리니 밑에 길게 쓰신 이야기들이 잘 안 들어오네요.

심심해  |  2022-07-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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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뭔가 근거를 가지고 하신 얘기는 아닌 거 같군요.

첫째, 진화론과 창조론은 공존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제대로 된 나라의 생물교과서에는 진화론이 있고 창조론은 없습니다. 만약 두 론이 공존한다는 증거를 가지고 계시면 근방의 생물학 교수를 찾아 가십시오. 논문을 쓰시면 우주 대스타 과학자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노벨상은 따놓은 당상 일 겁니다.

둘째, 다중우주론은 현재 아직 조악한 가설 수준입니다. 어떠한 증거도 발견된 바 없습니다. 이게 과연 과학 이론으로 정립될수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다중우주론에 빗대어 말씀하신 모든 내용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Utata  |  2022-07-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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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질문에 답을 안한이유는 심심해님이 어떤 논쟁을 할꺼 같아서 피하고자 했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정도 자신 의견이 충분히 있고, 그걸 논쟁할꺼 같아서 피한거고요.

다중 우주론은 아직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고요. 다만, 이미 영화에서는 이 이론을 채택하였습니다.
기억이 닥터 스르레이저가 엔드게임 영화에서요. 그냥 논쟁 보단 다른 의견을 드린겁니다.

믿고 안믿고 보다 한번은 생각해보는게 좋을꺼 같아서요. 누가 알아요 지구가 평편 안할지요!

지금 학교에서는 창조론과 진화론 둘다를 가르치고 잇지요! 생각하신것 처럼 대단한건 아니고요. 꽤 오래 받아들여졌고요. 유투브에 이내용은 많으니 쉽게 찾아 보실수 잇고요.

다만, 다른것은 아마 찾을수 없으면 이야기 해주세요. 스텝 바이 스텝 설명은 할순 잇습니다.

하지만, 논쟁을 위한 시도를 하시면 안되시고요.

글쎄요 양자 역학의 실험은 많은 분들이 믿고 있고 실험을 해서 발혀진거고요.

믿기 어려우시면 그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설명해놓았고요.

아무도 정확히 이해는 못하지만, 사실은 사실이지요.

일단 하나가 똑같은 둘이 될수 있다는거 부터 이해를 하셔야 또는 받아들여야 하지요.

그리고 슈레딩거의 고양이는 맞습니다.
오픈하기전에 고양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게 현 양자역학이고요.

거기에 더해 멀티우주론을 붙여본거 지요.

지혜있는 사람은 안보고도 이해를 하지요.
동물도 일일이 독초를 안먹어 본답니다.

제가 틀린수도 잇지만, 맞으면 좀 아쉽지 않아요?

바로 얼마전까지도 양자역학은 과학으로 취급이 안되었지요

심심해  |  2022-07-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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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말씀을... 저 귀찮아서 논쟁같은거 안합니다. 뭐, 설득되실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생물시간에 가르친다는 그 창조론이 뭔지 무척 궁금하네요. 시간 되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쁘시면 링크라도...

Utata  |  2022-07-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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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이야기 보다 더 논란이 되는 토픽입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신념이라고 하는게 맞긴 맞습니다.

philby  |  2022-07-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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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자연선택' 이라는 개념으로 진화를 설명할 당시에 죠셉 후커, 찰스 라이엘, 알프레드 윌리스 등등 진화론 학자들과 경쟁하며 토론하며 진화론을 시대의 트렌드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진화론은 과학의 도전을 받아왔는데 예를 든다면 격변설이 그런 경우지요. 다윈은 진화가 점진적으로 이뤄진다고 했는데 후세 과학자들은 화석을 증거로 격변설을 주장하기도 하니까요.

지구 나이도 다윈 당시에는 1억년으로 추정했는데 현재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입니다. 아마 다윈이 알면 좋아할지도 모르지요. "자연선택'의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늘봄  |  2022-07-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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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에 나사가 우주에 보낸 웹 천체 망원경이 첫 사진을 엊그제 전송해왔습니다. 허블 망원경이 은퇴하고 더욱 멀리 우주 세계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도대체 종교가 만든 창조주 하느님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불필요한 질문을 다시하게 됩니다.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은 인간의 두뇌에서 나온 발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경전의 서두에 한 두 쪽으로 기록했습니다. 창조론자들은 이 짦은 경전의 주장을 문자적으로 절대적이라고 맹신합니다. 영리하고 교활한 인간 생물종은 초자연적인 하느님을 만들어 하늘 위에 앉였고, 그런 하느님을 대변하는 경전을 만들었고, 이것에 근거하는 종교체제를 만들었습니다.

창조주 하느님이란 마치 벽에 걸려 있는 그림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쳐다보고 무엇이라고 기도하면 만사형통한다는 망상에 젖는 바보스러운 행태를 수천 년 동안 해왔습니다.

하느님이란 살아있는 객체적 존재가 아닙니다. 고대인들이 창작한 그런 신관이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런 하느님을 믿는 믿음은 거짓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학에 기초한 진화론이 강세를 보이니까 창조론자들은 슬그머니 진화론과 창조론을 뒤섞어서 애매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진화론을 창조론의 맞춤형으로 변조시키는 유치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세계는 일회적이며 불확실합니다. 하느님이 있다고 해도 이 우주의 법칙을 막거나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인간은 이 우주세계에서 태어나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 영원히 살려는 망상을 하루빨리 포기할수록 더욱 행복하게 만족스럽게 살 수 있습니다. 영생을 팔아먹는 종교에서 하루빨리 떠나는 것이 가족들과 사회를 위해서 크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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