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여름에 주행중 기름이 거의 다 떨어져 아슬아슬한 경험을 해서 그걸 이곳에 올리고 9년만에 유사한 경험을 또 해서 이곳에 2편으로 해서 또 올립니다.
1편
9년전에는 연료경고등 들어오고 132km를 주행했는데
이번 장거리 여행에서는 164km를 기록해서 제 인생 최고 기록을 세웠어요
2020년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에 총 5명이 타고 짐을 가득 실은 상태였구요
연료 경고들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연비절감 운전모드로 들어가서 (100km 정속주행, 브레이크는 밟지 않음.. 라디오 공조시스템 모두 끔) 164km 를 더 주행하고 나서야 주유소가 나왔고 당시 제 차에서 보여주는 연비는 6.2L/100km (16.1km/L)였구요..
연료 탱크가 74리터인데 기름은 72리터만 들어갔는데 그렇다면 2리터가 남았으니 30km정도는 더 갈수 있었을거라는 계산이 나오지만 앞으로 이런 경험은 또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외진곳에서 전화도 안터지는 국도에서 기름이 떨어지면... 여러명 함께 장거리 여행 운전하면서 탑승객 모두를 고생시키는게 되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