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영화속 장면에 나온 김소진 배우입니다
영화 <비상선언>...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재난 영화인데요.. 정말 재미있게 보았어요
헐리웃에서 제작된 기내 재난영화는 정말 많구요 그중 대작들이 참 많은데요
생각나는대로 몇가지만 나열해 보자면
콘 에어 (니콜라스 케이지), 에어포스 원 (해리슨 포드), 논 스톱(리암 니슨), 레드아이 (레이첼 맥아담스), 패신저 57 (웨슬리 스나입스) 등등이 있는데요 모두 명작이고 잘 만들어져서..
이번에 개봉된 <비상선언>은 특별할것도 없는 기존의 작품들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기는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별 기대없이 보았는데...
꽤 재미있게 보았어요
특징을 살펴보자면 일단 기존 헐리웃 기내 영화들과는 달리 기내에서 벌어지는 액션이나 그런 화려한 장면들은 거의 없어요 그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수 있구요
세균에 감염되어 버린 비행기를 미국에서도 안받아주고 그리서 회항을 결정하고 오는데 연료가 없어 일본에 내리려고 하는데 일본에서도 반대. 그래서 가까스로 출발지였던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것이 해결되는 과정까지를 꽤나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여타의 항공재난 블럭버스터 영화들과는 차별화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어요
주연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의 연기도 정말 좋았고 그외 승무원중에서 고참역을 맡은 김소진 배우의 연기와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어요..
지난 주말에 상영을 시작했구요 한번 꼭 가서 보세요. 아참 영화 '한산'도 같은 극장에서 아직도 상영중에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