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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독교 광신도들을 잠재적인 살인마를 보듯 두려워 하는 이유
작성자 심심해     게시물번호 16369 작성일 2022-09-06 04:25 조회수 3276

사진 1 : 호메이니 이슬람혁명 이전 이란 여성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

사진 2 : 1970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촬영된 여성들의 모습

사진 3 : 현재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모습

 

현재 대부분의 근대화된 나라에서는 종교가 일상과 분리되어 있다. 이렇게 된 건 극히 최근의 일이다. 우리는 언제든 종교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깊이 간섭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많은 종교 광신도들이 이를 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교의 일상생활에의 침투라는 퇴행은 최근들어 구체화되고 있다.

 

탈레반 치하에서 여성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여성 의사의 배출은 불가능하다. 역시 이슬람 원리주의 치하에서, 여성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몸을 보일 수 없다. 결론적으로 여성은 병에 걸려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냥 앓다가 고통 속에 죽어야만 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탈레반 이전에는 이렇지 않았다는 거다.

 

지난 6월 미국에선 여성의 낙태권이 사라졌다. 이제 미국 여성들은 인신매매에 의해서든, 근친상간에 의해서든, 강간에 의해서든 상관없이 임신을 했다면 출산 이외에 선택지가 없다. 50년 전 과거로의 회귀다. 트럼프가 임명한 보수적인 대법관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 이들은 투철한 기독교 광신도들이다.

 

이들의 논리는 이렇다. 강제로 윤간을 당해 임신을 해도 이는 '하느님의 선물' 이니 낳아 기르라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겁탈당한 딸이 임신해도 이는 '하나님의 선물' 이니 낳아야만 한다.

 

광신도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일반인들의 삶을 어떻게 파괴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들의 다음 타겟은 동성애자들로 예상된다.

 

한국에는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라는 기독교 산하 단체가 있다. 또한 정부부처 곳곳에 기독교 광신도들이 있다. 이들이 연합하여 10여년 전에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사건을 만들었다. 바로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서 시조새와 말의 진화에 관한 내용을 삭제한 것이다.

 

서울대와 한림원을 비롯한 여러 과학 관련 단체에서 항의했지만 당시 이명박 소망교회 장로 치하의 정부는 이들 과학자들의 말을 무시했다. 결국 이 문제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지에 대서특필 됐다.

 

South Korea surrenders to creationist demands

https://www.nature.com/articles/486014a

 

한국 과학자의 논문이 네이처지에 게재되면 국내 미디어에 크게 소개된다. 하지만 웬일인지 이 건에 대해서는 조용했다. 네이처를 인용한 조롱에 찬 기사가 세계각국 미디어 여기저기에 게재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미디어에서도 주목을 하게 되었다. 결국 정부 내부의 기독교 광신도들이 무릎을 꿇고 원래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도 벼룩의 낯짝 정도는 있었나 보다.

 

한편으론 기독교 광신도들의 정치 무대 진입 시도가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다. 이들중 일부는 정권을 잡은 후 무신론자나 이교도들을 수감하거나 무인도에 수용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 난 솔직히 겁난다.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나는 어느날 신성모독죄로 모가지가 날아갈지도 모른다.

 

위 사진을 다시 보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예를 보자.

 

미국의 대법관이 꼴통 기독교도일 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자.

 

소망교회 장로가 대통령이 되면서 기독교 광신도들이 교과서에 저지른 뻘짓거리를 보자.

 

자칫 잘못하면 우리는 언제든 종교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구속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기독교 광신도들은 끊임없이 나 같은 사람을 증오하고 저주하며 해치려고 호시탐탐 노린다. 아브라함 계열 종교의 특징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자체가 화날때마다 대량학살을 자행했다. 그래서 기독교 광신도들과 이슬람 광신도들은 언제든 잔인무도해질 준비가 돼 있다.

 

기독교가 신교와 구교로 나뉘어 서로를 약 천만명 단위로 잡아 죽였다(30년 전쟁). 이슬람도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를 잡아 죽이고 있다. 기독교의 이단으로 출발한 이슬람도 기독교와 티키타카 서로 살육전을 벌인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렇게 종교라는 물건은 평범한 사람을 눈 깜빡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는 악마로 만든다.

 

착한 사람이 악행을 하기 위해 종교가 필요하다고 누군가 말했다. 선한 사람들도 광신도가 되면 거리낌 없이 사람들을 죽여댄다. 이는 무구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내가 기독교 광신도들을 잠재적인 살인마를 보듯 두려워 하는 이유다.

 

동영상 : 기독자유당의 원내진출을 위한 통성기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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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22-09-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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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떤지요?

물론 엄마의 권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태아의 생존권은 어떨까요?
아마 우린 기간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일반화한 결정은 좀 반대입니다.

단순히 낙태 찬성 / 반대는 좀 너무 선정적이고요.
다들 초기 기간은 누구든 강제든 원치 않은 임신을 거부할수 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라면 이건 임신한 사람뿐 아니라 태아에 권리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심지여, 남편이 죽은뒤 어떤 여성은 남편의 냉동정자로 임신후
상속권을 요구한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낙태 찬성 / 반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수는 과연 어디까지가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는 기간에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아의 권리는 언제부터일까요?

극단적으로 다음날 사후 피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낙태 반대분들에게 묻고요.
출생 직전의 태아에 대한 낙태는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낙태 찬성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얼마전 임신 초기 임산부가 사고로 아이들 잃었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2명의 살인자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이 당시 수정 1일도 태아의 존엄성을 이야기 하던 어떤 단체는
이번엔 낙태의 권리를 4개월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의 낙태 찬성 / 반대의 문제 이전에 언제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받는냐는게
어쩜 더 절실할꺼 같습니다.

잘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단순하지 않고, 이걸로 상속까지 문제가 될수가 있습니다.

극단적으론 아버지 죽은후 다음날에 태어난 아이는 상속권을 어떻게 해야 되지요?
만일 낙태를 극단적으로 찬성을 하면요.

단순한 문제가 아니지요!

clipboard  |  2022-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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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대법원 사태가 났을때 우타타님과 비슷한 의견을 개진하신 분이 있어서 제가 답변을 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 다시 말씀드리겠어요.

연방대법원이 Roe : Wade 판례를 뒤집은 것은 단순히 역사를 49 년 전으로 되돌렸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닐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이 영토적 분열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전선에 낙태이슈가 등장했을 뿐 1964 년 민권법 이래의 판례를 뒤집는 시도는 계속될 게 분명합니다.

명백한 문화전쟁 선전포고이고 남북전쟁 이래 최악의 국가분열로 갈 수 있는 gate arms 를 번쩍 들어올린 행동이지요.

전 개인적으로 낙태일반에 찬성하지 않지만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은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기본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낙태를 주법으로 금지할 것이 분명한 26 개 주 중 상당수는 미성년자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낙태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극단적으로 이념화 종교화된 중세기적 법령을 유지하고 있고, 그렇지 않은 낙태금지주도 개인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있지요.

그럼 태아의 생존권은 누가 보호해주는가.. (이게 우타타님의 핵심질문이지요?)

그건 국가가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태아의 범주를 규정한 의학적 판단을 따르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는 그 보호의 대상이 법률로 정해져 있는 법치단체입니다.

그런 국가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른 종교적 신념, 또는 가치관 같은 것으로나 판단할 수 있는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하여 어떤 개인의 신체자기결정권같은 본질적 권리를 함부로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낙태하는 사람들이 윤리적으로 훌륭해서 그들을 보호하는 게 아니구요.

연방대법원의 보수대법관들이 판례를 뒤집은 이유를 낙태가 헌법에 나와있지 않으므로 그 판단을 각 주의 법에 맡긴다는 아주 궁색한 변명을 들이댔더군요.

어쨌든,,

이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했거나, 가족이나 친지에 의한 성폭행으로 임신한 미성년 임산부들이 낙태를 허용하는 주로 가서 낙태시술을 하거나, 아예 블루스테이트로 이주해야 하는 낙태난민이 발생하겠죠.

심지어 캐나다나 멕시코로 원정낙태를 하는 여성들이 넘쳐날거라는 보도도 있던데, 캐나다 의료보험도 없는 미국인이 수 만 달러에서 수 십 만 달러가 들어갈지도 모를 원정낙태를 누가 올 수 았을까요? 부유층이 아니라면 말이죠.

할 이야기는 많지만, 그만 하겠습니다.

이상은 몇 주 전에 우타타님과 비슷한 질문을 하신 분에게 제가 답변한 내용을 다시 가져왔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한국의 어떤 미친 .. 처럼 산골딱따구리 블로그에서 베껴 온 글이 아니구요.

Utata  |  2022-09-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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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의 설명 감사하고요.

제 생각을 정리 하자면,

1) 태아에 대한 인격에 대한 개월수를 합의가 필요 하고요.
2) 그 태두리 밖에 있을수 있는 미혼모에 대한 재정 지원이 적극 필요합니다.

그럼 어떤 합의가 이루어 질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무작위 반대 찬성으로 몰리 보단요.

개인적으론 단순 낙태 반대 찬성을 떠나서, 이런것들도 다양하게
검토가 되어야 한단 생각입니다.

사회적으로도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보다더 성숙해질 필요도 있고요.

얼마전 고국 모 일본계 연예인에 대한 미혼모 인식의 변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 낙태 찬성 반대가 단순한 이야기 보다.

사회적 종교적 태아에 인격에 대한 개월수의 합의가 먼저 필요하고,
그 다음은 법밖에 존재할수 있는 미혼모에 대한 복지 및 법적 지위가 필요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언제 부터 인간으로 인격을 가지는 지요.
제가 알고 있는것은 10주를 이야기 하고 있는걸로 알고요.

어떤 극단단체는 출산전 낙태도 지지하고,
또 어떤 단체는 피임도 반대하더군요.

어떤 합의가 필요하단 뜻입니다.

반대도 찬성도 클리어 하게 하기 힘들고요

참고로 태아의 뇌파가 감지되는 시기가 8주 부터입니다. 즉 의식이 발달하는 시기죠.

심심해  |  2022-09-08 18:09         
0     0    

뇌파(腦波, brain wave)는 신경계에서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이다.

닭 돼지 소 등등 뇌가 있는 모든 동물은 뇌파가 있다.

뇌파 <> 의식

ross  |  2022-09-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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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댓글로 비슷한 내용을 달았습니다만

무신론자들도 그들의 나름대로 믿음(자연,진화)이 있습니다.
좀 과장된 이야기 입니다만 아직도 하루에 날개짓을 몇 만번 하면 몇 세대가 거치면 날개가 조금씩 생긴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옛날 동방불패 영화처럼 연습만 하면 날라다닐수 있다고 믿는거죠.
교과서라면 다 믿습니다.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말미잘에서 공룡으로 인간으로 그 그림(뿌리)는 거의 족보로 여기고 있습니다.
시조새는 그냥 새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그 새 하나로 진화론자들은 날 수 있다고 세뇌를 시킵니다.
쥐가 날개짓 연습을 하면 박쥐로 될 수 있다고 하고,,,(어느 동굴에서도 박쥐의 중간단계의 뼈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종교보다도 더 환상적이고 신념들이 강합니다.

여러분 왜 한번도 의심도 안하시고 계시는지요?
간단히 고생 원숭이에서 현대 원숭이 현대인,,,이 진화의 뼈가 몇개가 발견되어야 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이렇게 진화하기 까지는 뼈의 발견이 태양계를 덮어야 합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이 계산한것임)
그런데 기형적인 뼈 조각 몇개의 발견 갖고 여러분의 영생을 포기하실 렵니까?

그럼 좋습니다. 가까운 그랜드 캐년으로 가 보시죠. 가이드들과 과학자들이 여기가 진화의 집합소라고 하니깐요... 신기하게 왜 고생대(그들이 말하는) 현대 뼈 뿐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뿐만이 아닙니다. 중간의 뼈들은 수만 아니 수억 아니 수조억개 발견되어야 하는데 신기하게 고생대, (공룡) 현생대 뼈가 대부분입니다.
진화의 증거라는게 비슷한 동물들의(생김새) 짜집기 내지, 기형적인 뼈 몇개 그게 전부입니다.
오스트랄스 피테쿠스는 키가 160센티 라는 등 아니 조선시대 우리나라 평균키가 159입니다. 즉 못 먹어서 그런거지요.

1980년 5월 18일은 우리나라에서는 광주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워싱턴주에서는 과학자들의 설명을 못하는 일이 생겨났습니다. 헬렌산 폭팔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몇 년이 지난후 과학자들이 조사를 했는데 그랜드 캐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세인트헬렌스 산을 찍어보십시오) 불과 몇(십)년 밖에 안지났는데 어떻게 그랜드 캐년 모습을 지지고 있을까요?

심심해님 5년전 기사이지만 한 번 링크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https://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96760/20180708/%EA%B7%BC%EA%B1%B0-%EC%9E%83%EB%8A%94-%EC%A7%84%ED%99%94%EB%A1%A0%E2%80%A6-%E2%80%93-%EC%A7%84%ED%99%94%EB%A1%A0%EC%9E%90%EB%93%A4%EC%9D%B4-%EC%88%A8%EA%B8%B0%EB%A0%A4-%ED%95%98%EB%8A%94-%EB%85%BC%EB%AC%B8.htm

말이 또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적어드리겠습니다.^^

심심해  |  2022-09-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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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확신 하시면은 여러분들 커뮤니티에서만 돌려 보지 마시고 정식으로 학술지에 논문 좀 내 보세요.

학계에서 정설로 인정되면 말씀하신 모든 내용들이 다 교과서에도 실리고 문제는 다 해결될 텐데요.

ross  |  2022-09-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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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다행스럽게도 창조론자들이(과학자들이) 내고 있습니다.
거기 근거로 저도 댓글을 달아들인 거구요.
종교계가 그렇습니다.
워낙에 보수적이라 하도 공격을 받아
지금들어 방어를 하기 시작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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