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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 캐나다 은퇴자 급증 / 캐나다 연어 수만마리 떼죽음 / 무알콜 술 시장 점차 커져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6462 작성일 2022-10-06 08:34 조회수 2304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10019787Y

 

 

 

캐나다 은퇴자 32% 급증…'코로나 번아웃' 의료계, 작년의 2배

 

올해 들어 캐나다에서 은퇴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싱크탱크인 캐나다정책대안연구소가 올해 노동 인력의 은퇴 추이를 조사,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은퇴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만3천 명 늘어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자의 종사 영역은 주로 보건의료, 건설, 소매, 교육 분야 등에 집중됐다.

조사 관계자는 이 같은 수준의 은퇴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 은퇴할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을 넘어 올해는 명백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산업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번아웃'(심신 소진)으로 계획을 앞당긴 조기 은퇴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은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지난 4월 들어 은퇴자가 작년보다 1만9천 명 많아져 두 배 가까운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를 겪은 뒤 숙련된 간호사들의 은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고 소개했다.

또 8월까지 교사직 은퇴자가 작년보다 2만1천 명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주에서 총 증가분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은퇴 연령으로 꼽히는 65세 이전 은퇴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하 생략)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10061028001

알 낳으러 고향 왔다가…캐나다 가뭄으로 연어 수만마리 떼죽음

 

윌리엄 허스티 트위터

윌리엄 허스티 트위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가뭄으로 산란을 위해 돌아온 연어 수만마리가 떼죽음당했다고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연어보호단체 활동가 윌리엄 허스티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지역의 원주민 헬리추크 공동체 지역에서 촬영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뭄으로 물이 바싹 마른 개울에서 떼죽음을 당한 연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바다로 나갔다가 산란기를 맞아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들이다. 허스티는 “그저 충격적”이라며 “해마다 산란 전 연어가 죽는 모습을 보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허스티가 공개한 비디오는 독일의 연구원 사라 문트가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연어 개체군의 건강과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촬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허스티는 열흘 전 오후 잠깐 내린 비와 만조가 연어에게 잘못된 신호를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어들은 상류 계곡의 맑은 물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아갔다가 9~11월 산란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 산란지로 돌아가려는 연어들은 바다에 머물면서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수위가 상승해야 강을 거슬러 이동하기 더 쉽기 때문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최근 5주간 비가 오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잠깐 비가 내리자 연어는 이동했으나 다시 비정상적인 가뭄이 시작됐고 개울이 말라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가디언은 개울이 마르는 바람에 죽은 연어의 개체 수는 6만5000마리에 달하며 그 중 70%가 산란에 실패했다고 추정하는 생물학자도 있다고 전했다. 연어는 곰, 늑대, 독수리 등 지역의 다양한 동물들에 단백질원이 된다. 연어의 집단폐사는 지역 생태계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허스티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어떤 식으로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부는 무알코올 바람, 취하지 않는 술이 뜬다!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97167

 

무알코올 수제맥주, 증류주, 칵테일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정부의 새로운 정책과 절주·금주 실천하는 소비자 증가로 시장 지속적인 성장 기대

다양한 판매·유통채널을 통한 낮은 진입 장벽으로 기존 주류 대비 진출에 용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들어서면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캐나다의 기존의 주류를 대체할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캐나다 레스토랑에서는 프리미엄 무알코올 칵테일을 판매하고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는 무알코올 수제 맥주를 생산하며 수백 가지의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포브스(Forbes)는 Neilsen 통계를 인용하며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2015년 이후 506%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의 성장률이 7.1%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주류전문 분석기관 IWSR은 2021년 조사 보고서에서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10개국의 무알코올 음료 소비량은 2024년까지 31%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화하는 캐나다인의 음주 문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캐나다인의 음주량은 캐나다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발전과 연관이 있다. 지난 8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대별 과음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65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과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18~34세의 과음비율은 5년새 총 9.6%의 큰 하락세를 보이며 젊은 세대의 음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건강 및 웰빙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무알코올 음료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주류전문 분석기관인 IWSR의 2021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존의 술 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음주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 음료의 품질이 실제 주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감에 따라 캐나다 소비자의 관심 및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 2021 인구조사 연령대별 과음 인구>

(단위: 명, %)

주: 과음 기준은 1회 5잔 이상, 한 잔 기준은 맥주(341ml), 와인(142ml), 위스키(41ml)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stics Canada)]

 

캐나다 정부 차원의 음주 소비를 줄이려는 노력

 

관련 음료업계에서는 최근 개정된 정부의 지침이 무알코올 음료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난 8월, 캐나다 보건부의 지원을 받는 캐나다 약물사용중독센터(CCSA)는 저위험 알코올 음주 지침(LRDGs)에서 규정한 일주일 권고 음주량을 기존의 남성 15잔 이하, 여성 10잔 이하에서 일주일 2잔 이하로 크게 낮추는 개정안을 제안하였다. 지난 8월 공개된 이 개정안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협의가 마무리되는 올해 9월 말 경부터 학교 교육, 상담, 금주 홍보 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4월 7일부로 0.5% 이하의 알코올을 함유한 맥주에 부과되던 연방 알코올 소비세를 철폐하는 소비세법 개정안이 발효되었다. 새로운 개정안은 2022년 7월 1일 이후 생산된 0.5% 미만 알코올을 포함한 음료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캐나다인이 손쉽게 무알코올 음료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게, 건강하게… 진화하는 캐나다의 무알코올 음료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주류 브랜드에서도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수제맥주 선호도가 높은 캐나다에서는 무알코올 크래프트 맥주의 인기가 높다. 캘거리에 위치한 무알코올 맥주 양조업체인 Partake Brewing은 2017년 설립된 이후 3년간 2112%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캐나다의 대표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Partake Brewing은 IPA, PALE, STOUT 등 6종 및 계절별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미국 진출을 위한 400만 달러의 자금 확보에 성공한 이후 북미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표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Partake>

[자료: Partake Brewing @ partakebrewing 인스타그램]

 

각 지역의 소규모 수제맥주 양조장에서도 무알코올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하며 초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맥주의 다양성과 스타일을 선호하는 캐나다인의 성향이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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