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ionheart라는 ID를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일본에서 5~6년 생활하고 제과학교를 다니고 졸업해서 2002년에 귀국했습니다.
뭐 특별하 잘했던것도 나빴던것도 없는 조금 성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예를 들자면 5~6년동안의 현지일본어학원이나 제과학교를 출석률 99%전후 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는 결근이 있을 수 없겠죠.
다른나라 사람이다보니
나=한국인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니 아파도, 하기 싫어도 조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좀 미련한가요.
전 고지식한 사고방식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만 말입니다.
외국에서 공부하신분들이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실만한 문제지만
“잠자는 시간 쪼깨가며 열심히 공부해서, 일해서 한국가면 성공할거야!” 라고
다짐하며 한국을 들어와보면
저를 기다리는 한국의 현실은
진짜로
이상과 현실사이를 멤돌게 하더군요.
적은 월급문제야 참을만 하겠습니다.
안쓰고 아끼면 되는거고
과중한 노동시간이야 한국사람의 숙명이니 하고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가치관, 사고방식, 습성
제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들 feel이 오리라 봅니다.
자기가 아쉬울때는 네것, 내것이 어딨냐 하는식이지만
정작 내가 아쉬울때는 나 몰라라 하는 사고방식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다들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어이가 없습니다.
전 남자이고 술,담배를 안 하지만
가끔 남자들이 자기는 하면서 자기여자는 술, 담배, 섹스를 즐겨서는 안돼!라고 왜치는 이가 있습니다.
왜라고 제가 반문하면 여자는 하여튼 안돼.
왜, 임신문제, 몸이 더러워질까봐?
그럼 넌 총각이냐? 총각아니지?
기회되면 아무 여자하고 엔조이하지?
술집가면 2차로 여관을 당연히 가지?
상당히 우스운 사고방식 아닙니까?
할말 없으면 그럼 네 살던 곳으로 가라!
여긴 한국이니까 한국식으로 살아야지.
특히 사회생활 하다보면 늘 듣는말.
“오래 살려면 둥글게, 둥글게 잘 살아야지. 암! ”
我田引水 라고 하지요
툭하면 선후배, 형동생의 위치(즉, 위아래 없냐는 식이죠) 따지고 답답하죠.
일본어로 横社会(yokoshakai)、縦社会(tateshakai)라는 표현이 있는데
즉, 세로의 종속적인 관계(선후배, 형동생)와 수평의 평등한 관계(친구, 동기, 동료)라는 뜻이 되는데 너무 세로의 종속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한국사회라 버겁더군요.
외국에서 부담없이 즐겁게 만나던 사람들과의 만남 또는 어울림을 느낄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을 다시 가볼까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전문학교까지 다닌이상 그리고 취업visa가 없는이상
들어가 생활하기가 힘듭니다.
또 4면이 바다인지라 중국애들처럼 밀입국이나 관광visa로 들어와 오버스테이한다는 허황된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지요
좋은추억이 많은지라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그래서 말입니다.
Canada에서 일자리를 찾을려고 하는데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정식으로 영어를 배울만한 학교(대학교쪽 커리큘럼이나 나라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상대의 무료 영어센타, 한국인이 많은곳보다는 적으면서 여러나라사람이 있눈곳)라던가
현지사정, 돈의 가치, 생활비(한달동안 의주식비,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음료수캔 하나에 컨비니스토아에서 350ml 1000원전후, 런치세트가 5000원전후 뭐 이런식으로 감이 오겠끔 말입니다.),
동양식 사고방식과의 차이점, canada에서 조심할점, 한국에서
준비해와야 할 것(옷, 음식), 알바 (시급이나 세금, 그리고 시간, 년월차, 후생보험, canada에서 해서는 안되는일, 주의점, 횡포, 경험담) 등 뭐든지 좋으니 조언해주십시요.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이글을 띄우게 된겁니다.
제 넋두리를 읽고 뭔가 조언을 해줄분없나 해서요.
제과, 제빵, 요리쪽 일자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밖의 일본어를 살려서 일한다거나
호텔, 매장관리, 관광, 레져, 스포츠, 유아관련일(미혼남자치고는 애기보는일 즐거워 합니다)등의 일 찾습니다.
참고로 73년 소띠의 남자에 미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