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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고점’
첫금리인상 중단 발표, 기준금리 0.25%p↑…3분기까지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4.5%로 인상했지만,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향후 금리 인상 중단 방침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로 결정했다.
캐나다은행은 그동안 물가를 잡기 위해 10개월 동안 8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4.25%포인트나 끌어 올렸다.
그러나 캐나다은행은 금리 인상폭을 지난해 7월 1.0%포인트에서 9월 0.75%포인트, 10월·12월 0.5%포인트로 점차 축소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 왔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 특히 가계지출이 둔화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앞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상당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체 전망치에 부합하는 경제 상황이 나타나면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지표가 악화하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내놓은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MPR)에서 경제가 아직 과열된 상태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 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성장도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6%, 올해는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 3%대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목표치인 2%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8.1%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6.3%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캐나다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해 왔다. 캐나다은행이 이번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올해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캐나다달러 가치는 0.3% 내린 달러당 1.3410캐나다달러를 나타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596%를 기록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1009000969871
캐나다·스페인도 넷플릭스 계정공유 유료화…한국은 언제?
"넷플릭스 계정 공유하려면 돈을 더 내세요."
넷플릭스가 공유계정 유료화를 세계 여러나라로 확대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칠레,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일부 국가에 적용한 데 이어 캐나다 등 4개국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이 지역 넷플릭스 가입자는 주 시청 장소를 설정해야 하며 같은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 또는 친구 등 제3자에게 계정을 공유하려면 유료로 하위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하위 계정은 요금제별로 최대 2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스탠더드 요금제(한국 기준 월 1만3500원)면 1개,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7000원)면 2개를 만들 수 있다.
하위 계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수수료를 내야 한다. 캐나다는 개당 7.99캐나다달러(약 7500원), 뉴질랜드는 7.99뉴질랜드달러(6400원), 포르투갈은 3.99유로(약 5400원), 스페인은 5.99유로(8100원)다.
이는 칠레,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일부 국가의 계정 공유 수수료보다 더 비싸다. 이들 국가의 계정 공유 수수료는 약 3달러(약 3700원)다.
넷플릭스는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훌륭한 새 TV쇼와 영화를 투자하는 우리 능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남미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법을 연구해 왔다"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더 광범위하게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계정 공유 유료화는 조만간 국내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계정 공유' 공지를 개설하고 이 같은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20일 실적 발표 후 주주 서한에서 "1분기 말 계정 공유 유료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공지로 인해 한국도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앨버타주 자동차 운송협회, 캐나다 최초 수소트럭 실증 돌입
https://www.h2news.kr/mobile/article.html?no=1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