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K-ETA 신청, 조심해서 합시다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6855 작성일 2023-03-16 21:03 조회수 2828

 

 지난 11 모국 방문 일이다. 코로나 때문에 장기간 여행을 못하다 그리운 서울 구경에 마음이 설레었을까?  출발 준비를 하는데 마음만 앞서고 진정이 안되었다. K-ETA 신청할 때도 마음만 급했다.

 

K-ETA 신청할 첫번째는 정부 공인 사이트를 제대로 찾아갔다. 신상정보 넣는데 여권 카피를 올리는 있었다. 여권을 찾아서 스캔을 하는 중에 사이트가 없어졌다. 없어졌는지 나중에 이유를 알았지만 당시에는 당황했다. 다시 사이트를 찾아 우왕좌왕 하다 문제의 두번째 사이트를 들어갔다.

 

첫번째 사이트와 달랐다. “, 다르지?” 그때 의심을 품고 살펴봤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개인정보를 넣었다. 개인정보 넣고, 신용카드 정보 넣고, 그런데 얼마를 페이 하라는 액수가 뜨지 않았다. ETA수수료가 만원 안팎이라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으니 만원 정도 가겠지라고 생각하며 결제를 클릭하는 순간,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버스는 떠나갔다.

 

카드 회사 웹사이트를 들어가 얼마를 갔나 금액을 확인했다. Impending 금액이 2백불이 넘었다. “그러면 그렇지, 사기 당했구나.” 카드 회사로 전화해서 바가지 같다면서 charge back 달라고 말하니 일단 결제가 후에 charge back 있으니 기다리라.”

 

다시 문제의 사이트를 들어가 꼼꼼히 살폈다. 진작에 꼼꼼하게 살폈으면 이런 당했지. Customer service page 있고 불만사항을 접수할 수가 있다. 구구절절 장문의 글을 영어와 한글로 작성해서 안내문에 나와 있는 이메일로 보냈다. 핵심은 너희가 내게 바가지 씌웠으니 정당한 서비스 요금만 받고 나머지는 돌려 달라.”  

 

이틀 후에 사이트에서 메일이 왔다. 한달 안에 charge back 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속는 치고 기다리자. 한달은 걸렸고 2 후에 190 불이 카드 계좌로 돌아왔다. 차액 20 불이야 ETA 비용으로 치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모국 방문 하고 와서 ETA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1 중순 차액 20 불도 신용카드 계좌로 들어왔다. 그러니까 나는 무료로 ETA 받는 셈이다. 이건 어떻게 해석 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고등 수법일 수도 있다. 그들에게는 2-300 불이 중요한 아니고 개인정보 카드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카드 명세서를 꼼꼼히 자세히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아직까지 이상은 없다. 그리고 카드 쓰면서 charge back 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런 문제 아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카드 부정 사용한 것은 얼마든지 처리 가능하다.

 

그런데 개인정보 이용해 가짜 여권이라도 만들면 이건 문제가 다르다. 캐나다 여권이 위조가 쉽지 않다고 들었지만 모를 일이다. 뛰는 위에 나는 있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어느 연방경찰이나 CSIS에서 찾아와 국제 사기나 테러 용의자로 조사 하겠다고 수도 있다.
결백이 입증 되기는 하겠지만 이건 신용카드 부정사용 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나처럼 헛 고생 하지 말고 모든 E-commerce 거래 꼼꼼하게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사기 당하는 것은 100% 당사자 잘못입니다.

 


4           0
 
다음글 [SK IMMIGRATION & LAW 이민칼럼]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캐나다 취업 비자 – 1부
이전글 CN-TV) 중년/노년의 얼굴피부 - 포기하긴 아직 일러요 (발 뒷굼치에 있어야 할 각질이 왜 내 얼굴에 붙어 있지?)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앨버타 실업..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RCMP, 경찰 합동 작전, 수..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현충일 캘거리 각지 추모행사 진..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