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 답변감사드려요.

"어르신이 어쩌고 하는 말도 웃기는 말이고, MZ세대 가라사대 운운하는 말도 이상해보인다. 둘 다 촌스러운 꼰대같은 소리들이다."

라고 clipboard 님이 직접 원효대사해골님 겨냥해서 촌스러운 꼰대같은 소리라며 공격을 먼저 시전하셨네요??

링크 달아놨어요.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6797&category=&searchWord=%EA%BC%B0%EB%8C%80&page=1

아, 그게 원효대사해골물님이 한 말이었나요?
랜덤으로 기억에 떠오르는 촌스러운 표현의 사례를 들었을 뿐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도 나지 않고 염두에 둔 적도 없어서요.

어쨌든 무슨 이유에서인지 M1A2님은 원효대사 해골물 사건에 각별한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이 사건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원효대사는 요석공주와의 로맨스로 유명한 신라시대 사상가입니다. 요석공주와의 로맨스보다 더 유명한 사건은 해골물 사건인데, 누구나 다 아는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그가 유학을 하기 위해 당나라로 가던 도중 동굴에서 하룻밤 지내는데 잠결에 목이 말라 주변을 뒤척였는데, 웬 물이 담긴 바가지가 있어서 거기에 든 물을 마시고 는 “아 웬 물이 이렇게 달고 시원할까” 하고 만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날이 밝아 주변을 둘러보니 동굴은 파묘된 무덤이었고, 그가 마셨던 물은 해골 바가지에 담긴 썩은 물이었다는거죠.

기가막힌 원효는 그 자리에서 구토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원효는 썩은 물도 목이 마를 때 모르고 마시면 생수가 되듯이 모든 건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 운운하며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갔다는 내용의 사건인데, 옛날에는 교과서에 까지 수록된 바 있다고 합니다.

우선 저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지 원효대사가 과장했거나 지어낸 이야기인지, 아니면 원효는 제대로 사실을 이야기했는데 후세에 구전과정에서 잘못 전해진 건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개연성이 있는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비슷할 겁니다.

원효는 잠결에 일어나 목이 말라 수통에 든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기가 수통에 든 물을 마신 게 아니라 옆에 있는 줄도 몰랐던 해골 안에 있는 물을 잘못 마셨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수통에 든 물을 마신 것인지 해골물을 마신 것인지 헷갈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설사 해골물을 마셨다고 하더라도 그 해골물은 구전을 통해 전해진 것처럼 썩은 물은 절대 아니고 오랜 세월에 걸쳐 비바람에 씻겨내려간 해골 안에 담긴 깨끗한 빗물이었을 겁니다. 그때야 산성비같은 것도 없었을 때니까요.

만일 원효가 파묘된 무덤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을 마셨다면 세균성 식중독이나 패혈증으로 며칠 안에 사망했을것인데 무사했다는 사실이 그걸 반증하고 있는 셈이지요.

원효대사 해골물 사건에 대한 뇌피셜성 합리적 추론이었습니다.

M1A2 님의 아래 댓글을 이제야 발견했는데, 이 글은 캡쳐해 놓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이 이제와서 삭제하더라도 메일에는 원문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자기한테 여러 사람들이 반대하는 의견 나오니까. 조직적으로 의견 조작하는거 아니냐며 운영진한테 고자질하시고... 뭔가 피해 망상 피해 의식이 없지 않는 이상 이러기가 굉장히 힘들 거라고 보거든요?”

님의 이 댓글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운영진한테 고자질 하시고” 라는 말 입니다.
님의 이 말은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점을 고지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해 일단 M1A2님의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운영진께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제가 귀사 또는 귀사의 어느 직원에게 어떤 연락도 취한 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clipboard님의 공개사과 요구에 M1A2님은 이곳데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운영팀에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크립님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적 없음을 확인해 드립니다.

M1님께도 이메일로 본 내용 보내드렸구요. 이틀안에 아무런 대응이 없으실 경우 규정위반으로 처리하겠습니다.

M1님.. 첫번 댓글로 답변을 주셨는데요

해당 게시물을 들어가 보았구요. 클립님이. “꼰대”라는 표현은 쓴게 맞는데.. 그게 원효님을 대상으로 한게 아닙니다. 다시 읽어보세요. 이런 토론의 장에서 자꾸 상대방의 주장을 자세히 듣지 않고 오해하고 왜곡해서 감정적으로 나오는건 이곳은 싸움터로 만들거나 건강한 토론을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클립님이 원효님을 상대로 “꼰대”라는 표현을 쓴건지 한번더 확인하시구요. 공식 답변을 이곳에 주세요
만약 귀하가 잘못본거라면 이것도 공식 사과해주시기 바라며 이것포함 두가지에 대해 공식 해명이나 사과가 없을 경우 규정대로 처리하겠습니다

참고로 M1님의 첫번째 댓글을 아래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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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어쩌고 하는 말도 웃기는 말이고, MZ세대 가라사대 운운하는 말도 이상해보인다. 둘 다 촌스러운 꼰대같은 소리들이다."

라고 clipboard 님이 직접 원효대사해골님 겨냥해서 촌스러운 꼰대같은 소리라며 공격을 먼저 시전하셨네요??

링크 달아놨어요.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6797&category=&searchWord=%EA%BC%B0%EB%8C%80&page=1

운영팀. 클립보드님이

"어르신이 어쩌고 하는 말도 웃기는 말이고, MZ세대 가라사대 운운하는 말도 이상해보인다. 둘 다 촌스러운 꼰대같은 소리들이다." 라고 한 말은

원효대사해골물님을 직접 타게팅 해서 선빵 날린것이 맞습니다. 밑에 링크와 원효대사 해골물님의 댓글을 가져왔습니다.

"원효대사해골물 | 2023-02-23 08:16
요즘 MZ세대 가라사데
이런 글에 추천 누르신 분들 (당연히 다들 아시는 그분들 포함) 14명, 팬클럽 벌써 만들었쥬, 그분들 다 같이 카톡 단톡 파시면 되쥬, 답 나왔쥬, 소름 돋쥬"

https://www.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6783&category=&searchWord=&page=5

상대방의 주장을 촌스럽고 꼰대 같은 소리라고 하는 행동은 운영팀에서 말씀하신대로

"상대방의 주장을 자세히 듣지 않고 오해하고 왜곡해서 감정적으로 나오는건 이곳은 싸움터로 만들거나 건강한 토론을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다분한 표현이지요.

"구라를 깐다" 라는 표현이 거친 표현이라면 상대방의 주장을 촌스럽고 꼰대 같은 소리라고 단정 지어버리는건 상대방이 꼰대이며 촌스럽다고 매우 거칠게 폄하하는 짓이지요,

그리고 클립보드님 제가 귀하께 “운영진한테 고자질 하시고” 라고 한 점 매우 사과드립니다.

클립보드님께서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에 예민하신것 같아 저도 다른 example 을 가져왔습니다.

클립보드님꼐서 말씀하시길

"원효대사 해골물 사건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게 많은데" 라고 하셨는데

무엇이 잘못 알려진게 많죠? 잘못 알려진게 많다는 주장에 대한 어떠한 부연 설명 없이 대충

"잘못 알려진 게 많은데"

라고 하시면 명백한 허위사실 적시 그리고 근거 없는 과장이지요.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 부탁드립니다.

답변주신 M1님께 감사드려요..

우선 "운영진에게 고자질"건에 대한 공식 사과하신것 감사드리며

클립님의 "상대방의 주장을 촌스럽고 꼰대 같은 소리라고 하는 행동"은 운영팀에서 볼때 상대방을 단순히 깍아 내리려는 자세보다는.. 대화도중에 갑자기 MZ세대를 끌어들이고 "누르신 분들 (당연히 다들 아시는 그분들 포함) 14명, 팬클럽 벌써 만들었쥬, 그분들 다 같이 카톡 단톡 파시면 되쥬, 답 나왔쥬, 소름 돋쥬"" 이런식으로 비아냥 조롱식으로 글을 쓰니.. 이렇게 행동하면 꼰대소리 듣는다고 표현한건데..
제가봐도 꼰대소리 들을만 해 보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원효님은 규정위반으로 아이디 정지된 상태이므로 더 이상 원효님을 대신해 이곳에서 논쟁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꼰대소리 때문에 화가 나시어 <구라를 깐다>라는 거친 표현을 쓰신것 이해했구요 원래는 중징계 대상이나 이런것을 감안해 <주의> 정도만 드립니다. 이미 안내해드렸지만. 누군가 규정 위반한게 있으면 신고를 해주셔야지 본인도 화가난다고 같이 험악하게 나가는건 절대 안됩니다.

끝으로.. 해골물사건은 운영팀에서 답할 사안은 아닌데.. 제가 볼때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는 항간에 잘못 알려지거나 전해진게 있는데 원래 내막은 이렇다.. 라고 클립님이 쓴거구요. 원효대사님이 해골물 마실때 직접 옆에서 본게 아니라면 다 전해지는 이야기일뿐 허위사실 유포도 아니고 그냥 각자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므로 문제될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끝으로 귀하는 주의, 경고가 누적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토론시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또 위반시는 아이디 정지및 쓰신글 모두 삭제됨을 알려드려요

여하튼 용기있는 사과, 친절하신 답변 모두 감사드려요

다른 건 언급하지 않고 원효대사 해골물(님/사건)과 관련하여;

클립보드님의 댓글,

“원효대사 해골물 사건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게 많은데, 나중에 시간날 때 다수설을 알려드리죠.”

M1A2님의 댓글,

“ ~ 그리고 원효대사해골님 때문에 잘못알려진게 많다고 하셨는데 뭐가 잘못알려졌죠?

지난 13년간 무조건 black and white / binary / 진보는 선이고 보수는 악이다 식의 정치 찌라시 수준의 글...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삐빅! 사실이고요.

원효대사해골님이 선을 넘기는 했지만 clipboard 님 본인 사생활을 voluntarily 하게 꾸준히 올린 걸 봤을때 관종 셀프 인증도 뭐 삐빅! 사실입니다.

즉 원효대사해골님 때문에 잘못알려진게 많다고 하는 clipboard 님의 주장은 근거없는 허위사실이지요. ~ ”

클립보드님은 신라 “원효대사 해골물 사건”을 얘기했는데 M1A2님은 씨엔드림 “원효대사해골물님”을 얘기한 걸로 착각하고 분기탱천 하심. 이후 댓글을 보면 계속 착각 중인 것으로 보여짐. ㅎㅎ

글을 읽을 땐 잘 좀 봅시다요

oz님이 잘 지적하셨네요

클립보드님은.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신내용에 대해 항간에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다고 설명을 달았는데 M1A2님은 닉네임 원효님에 대해 잘못 알려진게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를 하셨네요.
오해가 풀리셨기를 바라며 OZ님 지적대로.. 토론할때는 상대방 말과 주장에 좀더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시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 입니다.
저는 이런 글을 읽으면서 배웁니다.
가끔 차분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는 저 자신을 보기 때문입니다.

운영팀은 물론 해당자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라를 깐다.
꼰데등등 무척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이죠.
내가 신세계등 한국영화를 넘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요?!

참고로 전 위 표현을 일상에서는 사용하진 않고,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혹은 "년식이 되신분이 왜그러세요."를 사용합니다.

그래도 따짜등 한국영화에서 대사로 많이 들어서 그런가 왠지 긴장과 흥분이 동시에 옵니다.
읽는 사람은 입꼬리가 약간 올라가는 이상한 즐거움이 옵니다. 아마 재미있게 본 영화가 오버랩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