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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열흘전쯤 쇼핑몰에서 나오며 앞에 있는 턱을 못보고 길을 건너려다
오른발을 심하게 접질렸다.
엑스레이 결과 새끼발가락 아래쪽이 부러지고 뭣이라? 복숭아뼈 주위가 삐었다고 한다.
응급실에 가서 에어부트와 목발을 받아서(유료) 사용 중인데 집어 던지고 싶다.
8월4일 orthopedic doctor를 만나기로 되어 있으니 깁스를 하게 될것이다.
꼼짝없이 집에만 있으려니 평소엔 그닥 친하지 않은(believe or not) 컴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유툽은 나의 목자시니 나의 무료함을 덜어 주는도다>
시간이 많으면 왜 죽을때까지 부족할 영어공부를 한다던가,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읽는다던가...는 안하게 되고
Netflix에서 영화나 뒤지고 앉아있게 되는걸까? (나만?)
(최근 D.P 시즌2를 재밌게 보았다.)
그러다
8월이 시작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어
그 노래를 들으며 노래 제목처럼 과거 여름과 가을사이에 찍어 놓았던
사진들을 블로그에 옮겨 놓기로 했다.
<가을 하늘에 누군가 낙서를 해 놓은 것처럼 새들이 날아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