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상공인 여러분
지난 9월14일에 연방정부와 튀리도 총리는 CEBA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상환 연장과 관련하여 몇가지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신문 기사와 연방정부 CEBA Web Site를 검색하여 확인해 보니까 이번에는 작년처럼 그냥 무이자로 무조건 1년 더 연장이 된것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알아본 봐에 의하면, 그리고 제 경험에 의하면
먼저 만약 $60,000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았을 경우에 이중 $40,000을 상환하면 33%에 해당하는 $20,000의 탕감(Forgiveness)해주는 것은 올12월31일에서 내년 1월18일로 겨우 18일 연장이 된것입니다. 정부 얘기로는 연말에 비즈니스하는 사람들이 바쁘니까 좀 더 여유를 준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탕감이 전혀 안되는 원금 전액 $60,000 상환하는 것은 2026년 12월31일까지로 1년더 연장이 되었고, 이것은 이자 5%를 추가로 더 내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이자까지 내면서 탕감도 안되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까.
그래서 그런지 며칠전 CEBA을 오픈한 거래 은행에서 E-Mail이 왔고, 전화 한번 안하던 은행직원이 갑자기 전화까지 왔는데, 은행 대출을 받아서 내년 1월18일 이전에 CEBA를 갚으면 $20,000을 탕감 받을수 있으니 은행대출을 받겠냐고 하네요.
그래서 이자가 얼마냐고 물어 봤더니 Prime Rate plus 2.5% 그러니까 약 9.7%정도 하고 3년 상환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은행이 발빠르게 고금리로 대출을 하려고 합니다. (은행 얘기로는 11월1일까지만 offer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것이 좀 나은점은 이 돈을 받아서 CEBA를 갚고, 33%에 해당하는 $20,000을 탕감 받는편이 나은것은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정부 발표로는 그냥 가만있으면 안될것 같고, 각자 도생하는 방법을 슬슬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캐나다 소상공인 협회에서는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이것이 First step이라고는 하는데 은행에서 벌써 발빠르게 움직이는것을 보니 이번에는 작년 처럼 그냥 무이자 연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 소상공인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