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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 후기
작성자 Prosperity     게시물번호 17535 작성일 2023-11-27 11:14 조회수 2885

저는 작년에 가정의를 바꾸고 정기 신체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혈액에 철분 성분이 최저치 보다 낮은 수치로 나와서 전문의에게 안내되었고 GI 전문의는 혈액이 몸 어느곳에서 조금씩 누출되여 혈액에 철분이 부족하게 될수 있으니 위 검사, 대장 검사를 실시하자고 하여 금년에 위장 검사 대장 검사를 받았습니다.

위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대장에 직경 1 cm  미만 정도의 용종 5개와 직경 4 cm 되는 혹이 발견되여 직경 1 cm 미만 용종 3개는 검사기구가 모두 절제 제거 하였고 직경 4 cm의 덩어리와 그부근에 있는 용종 2개는 대장 1/3을 절제 제거하는 대 수술을 받아 제거하였습니다.

수술전에 배가 아픈적도 없었고 약 40 여년전에 대장 검사시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친가, 외가에 대장암 발병한분이 한사람도 없어서 매 5년마다 실시하여야 되는 대장 검사를 소흘히 하여 대장 1/3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게 된 것입니다.

내장에 있는 임파선 15개를 검사하여 암세포가 전이된것이 없어서 항암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집도의는 Colon Cancer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수술후 70일 째인데 건강회복이 약 70% 정도 회복된것 같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를 못하여 기운이 약화된 상태이나 곧 회복 될것을 믿고 있습니다.

독자님들은 매 5년마다 대장 검사를 받어셔서 용종이 발견되면 검사기구가 절제하여 제거 할수 있도록 모쪼록 건강을 잘 챙기시기를 말씀드립니다. 대장암은 유전성이 많다고 하나 캐나다에 살면서 육식을 많이 하기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 집니다.

대장 검사를 5년 더 미루었드라면 대장암이 심하여 져서 심한 복통을 느끼고 전신에 암 세포가 전이 될수가 있었습니다. 조기 발견하여 대장 1/3을 제거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왔스니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독자님들은 꼭 대장 검사를 매 5년마다 한번씩 받어셔서 저와 같은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시기를 바라며 저의 대장암 수술 후기를 공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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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23-11-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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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Prosperity  |  2023-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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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GOOD  |  2023-1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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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잘하시고 쾌유를 기대합니다.

Prosperity  |  2023-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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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clipboard  |  2023-11-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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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가 좋으니 완쾌하실겁니다.
저도 3 년 반 전에 삶과 죽음을 오가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수술받고 사흘 후에 올린 글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3460&category=&searchWord=clipboard&page=14

Prosperity  |  2023-1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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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Pathological findings은 benign tumor라고 하니 "물혹" 제거한 것입니다.
항암 치료를 면제 받은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clipboard  |  2023-11-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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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leomorphic adenoma benign 이었습니다.
매년 10 퍼센트 확률로 ex-pleomorphic carcinoma 가 될 수 있다고해서 바로 제거했습니다.
병원신세를 진 건 그때가 처음이지만, 어쨌든 그때 처음으로 캐나다 의료시스템이 상당히 체계적이고 신뢰할만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잠시만  |  2023-11-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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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종 두개를 떼어 냈다는 말을 듣고 놀랐었는데 얼마나 충격이 컸겠습니까! 너무 큰 걱정 하지 마세요.

Prosperity  |  2023-1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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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님, 염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5년 더 살수 있는 확률이 92%가 넘습니다. 저는 이미 84세라 이미 오래 살았습니다. 대장암 수술을 하였지만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으로 되돌아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천당이나 지옥은 고대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화라고 판단을 합니다 저는 죽어면 자연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잠시만  |  2023-11-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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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종교가 없어 동감합니다. 그리고 긍정 사고방식이 부럽습니다. 현재 다행스럽게도 성인병이 없는데 앞으로 살던대로 살려고 합니다,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야된다는 스트레스로 건강한 수명이 더 짧다고 합니다.

Prosperity  |  2023-1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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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퇴후에 한때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습니다. 전도폭발 훈련도 받았고 전도에도 힘 썻습니다.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안게 되었을 때에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들을 살려 달라고 피눈물나게 기도 하였습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은 못 들은척 하였습니다. 못들어신것이 아니고 하나님은 고대 인류가 창조해 낸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계셨드라면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발생하지 못하게 조치를 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에 발생한 것입니다.

기독교가 번창하는 이유는 십일조 때문입니다. 출애급 때에 수십 만명의 출애급인들에게 교회는 하나 뿐이 였습니다. 캘거리에 한인교회가 얼마나 많습니까? 10가정에 교회 하나씩 생길수가 있습니다. 캘거리에 한인교회가 동서남북 4개면 충분합니다.

잠시만  |  2023-11-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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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온타리오에 살고 있고 내년 봄에 여행할 예정입니다. 그때 뵙고 싶습니다.

Prosperity  |  2023-1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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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캘거리에 오시면 연락하세요.

philby  |  2023-11-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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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화복하셔 건강 되찾기 바랍니다.
5년마다 대장 내시경 하는데 지난번 검사에서 용종 한개 발견해 제거 했습니다.

아직은 캐나다 의료시스템을 신뢰합니다. 27년전 대형 교통사고로 머리을 다쳤는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화복이 돠었습니다. 그후 어지럽다던가 두통 생긴다던가 머리에 관계되는 증상에는 24시간 안에 뇌 MRI 찍습니다.

얼마전에도 약간 어지러워 가정의에게 갔더니 다음날 MRI 찍으라고 연락 오더군요.

반면에 다른쪽 MRI는 3-4개월 걸려 찍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1000불 내면 급행 MRI 찍는데 급할게 없으니 기다렸지요.

식사 잘 하시고 건강 되찾기 바랍니다.

Prosperity  |  2023-11-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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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님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5년전에 대장 검사하였드라면 대장 수술 안하여도 되는 것이 였는데 소홀히 한 책임이 전적으로 저에게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조기 발견하여 대장 수술을 한 것입니다. 5년 생존 확율이 92%라고 하니 암 세포가 다른 장기에 이전 되지만 않으면 더 오래 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oss  |  2023-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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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큰 일하시고 잘 이겨내시고 계십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오늘 교회가서 잘 견디실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 아무 말씀이나 좋으시니 자유게시판에 자주 올려주십시오*

Prosperity  |  2023-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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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님, 저를 위하여 기도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지만 저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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