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ㅇㅇ 베이커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송할 기사님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저는 1월에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 쉬는 시간도 많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할 일도 없어서, 그곳에 지원을 했었는데.. 오늘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을 하나 남깁니다.
12월 10일에 확인 연락을 받았고, 답신을 원한다고 해서 저도 컨펌메일을 답신했습니다.
12월 20일에 확인 이메일이 왔고, 회신을 요구하는 말이 없어서 회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12월 21일 오전 10시 43분에 확인을 요구하는 문자가 왔고, 10시 56분에 전화가 두통이 왔었습니다. 저는 다른 일을 하느라 전화나 문자 확인을 못했고 딱 10시 59분에 이메일을 확인을 한 후에 연락을 했습니다. 대충 15-16분 사이에 다른 배송기사님에게 업무를 드리도록 하겠다는 내용을요.
시급 15불에 배송기사님 차 이용하면서 배달하는데, 이 좁은 캘거리 바닥에서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시네요. 사실 이거 안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식으로 캘거리 이 좁은 사회에서 한인들 기분 나쁘고 빈정상하게 만드는게 보기 싫어서 글 하나 남겨봅니다.
운영자님이 제가 주작해서 글을 썼거나 업주측의 내용도 들어봐야 한다고 하실까봐 주고 받은 메일 내용과 전화, 문자 내역 이미지로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