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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대로 조중동-재벌 등 한국의 보수주류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쿠데타 성공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김건희-윤석열 부부는 회생불능의 치명타를 입은 것이 확실하다.
음모론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니 약속대련이니 뭐니하는 소리도 하지만 그건 사건흐름을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의 억측일 뿐이다.
놀라운 것은 보수주류를 등에 업은 한동훈의 반란이 아니라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수준이하 대응이다.
이들 부부는 한동훈에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보내 당장 사퇴할 것을 명령했다.
이 아둔하기 짝이없는 부부는 아직도 한동훈이 자기들이 말 한마디로 부릴 수 있는 자기들의 종놈인 것으로 착각을 한 모양이다.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여당 비대위원장 사퇴를 명령했다는 소식은 보수종편매체 채널A를 통해 즉각 세상에 알려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채널A를 통해 대통령 외압사실이 즉각 폭로됐다는 것은 한동훈이 이 매체에 직접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널A는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뜻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김경율 신임 비대위원의 막말’을 크게 문제삼았다는 이야기까지 고스란히 폭로했다.
김건희 씨에 대한 김경율 비대위원의 막말이란 김건희 명품백 수수를 거론하면서 김건희를 마리 앙뚜와네뜨에 비교한 것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 비대위원이 자기를 마리 앙뚜와네뜨에 비교하고 그런 비대위원을 자신의 종놈인 줄 알았던 한동훈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치켜세우며 마포을에 사실상 낙하산 공천이나 다름없는 파격지원행동을 하자 김건희 윤석열 부부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다가 이틀이나 지나서야 격노했다.
이 아둔한 부부는 한동훈이 마포 예식장에서 누가봐도 이상하기 짝이없는 김경율 낙하산 공천선언 연극을 벌인 이유가 그 지역구의 기존 지역위원장 하나를 물 먹이며 그의 당내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들을 표적으로 한 시선끌기 정치쇼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격노하고 또 격노했다.
1979 년 12 월 12 일 한남동의 총소리보다 더 요란했던 2024 년 1 월 20 일 한남동의 접시 깨지는 소리에는 이런 연유가 있었다.
나는 오늘 화를 당한 김건희-윤석열 부부에게 나쁜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김건희 씨가 자신을 마리 앙뚜와네뜨에 비유한 국민의 힘 비대위원에 격노했다고 하니 오해를 풀어 분노를 좀 가라앉히라는 의미에서 덕담이나 한마디 하고 나갈까 한다.
마리 앙뚜와네뜨 처럼 억울하게 세상에 잘못 알려진 게 많은 사람도 드문데, 프랑스혁명과정에서 폭로된 것과는 달리 이 여성은 그다지 사치하거나 허영을 부리지도 않았고 빵이 없어 굶주리는 프랑스 민중들을 조롱한 적도 없다.
교수형으로 죽음을 당한 사람에 자신을 비유했다는 것이 기분이 나쁠 수는 있으나, 21 세기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사형제 폐지국가이니 불안해 할 것은 없다.
당신을 배신한 한동훈도 어느 얼빠진 자에 의해 ‘소크라테스와 결을 같이 하는 분’이라는 비유를 당하지 않았는가? 소크라테스도 독배를 마시고 죽음을 당했다.
그보다는, 범죄가족 잡범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보잘것 없는 자신을 오스트리아 왕실명문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비교해 줬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화가 조금 풀릴 것이다.
사과를 하라고 해서 격노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도 들리는데, 당신은 사과할 필요없다.
한국국민들은 당신의 사과따위는 바라지 않는 것 같다.
국정농단, 양평고속도로노선변경개입 등 중대범죄혐의와 그밖에 주가조작, 뇌물수수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받으면 된다.
Mrs. President. Are you okay?
I am fine, thank you. An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