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틉에서 발견해 오늘 들었는데 한시간 23분동안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시종일관 집중해 들었어요..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립니다.
꼭 시간내서 들어보세요. 오북(오디오북)은 잠자리에 들었을때 듣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따로 시간 안내도 되고 수면제 역활도 해주고 말이죠
영상 보이기가 미설정되어 있어 부득이 링크만 올립니다
목소리도 아주 좋구요. 특히나 배역별 목소리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오북을 즐겨듣는데 그동안 들은것중에서는 이것과 방구석의 히키남. 두 유트버의 실력이 가히 최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신) 이 오북을 들으면서 보니까 딱 한군데 영어를 썼더라구요 미스테리... 이걸 추리물이라고 하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구요. (이 정도만 해도 훌륭... 그외는 영어를 쓴게 하나도 없어라구요. 외래어는 제외) 다만 미스테리. 라는 단어는 원체 많이 써서 외래어처럼 굳어져 가고 있기는 하지만요.
요즘 우리말에 영어단어를 너무 쉽게, 많이 사용하는게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되어 있어 제가 영상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이런 의견에 상당히 반발하는 이들도 몇몇 있을 정도로 이런 습관들이 너무 당연시 되어 버린것 같아 씁쓸합니다. 영상에 댓글 참조)
우리말을 할때도 의도적으로 영어는 우리말로 고쳐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구요 특히 유틉이나 방송대본이 있는 경우는 대본에 영어단어는 모두 우리말로 고쳐서 방송을 하는 풍토가 하루속히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에 영어단어를 가져다 덕지더지 붙여 쓰는건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을 갉아먹고 좀먹는 행위이고 매국, 사대주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영상 댓글에도 있지만 외래어와 외국어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참에 영상 2편도 준비중입니다.
피아노, 소프라노, 하모니카, 버스, 유틉, 자동차 렌트, 스테인드 글라스, 이어폰, 캐리커쳐, 휠체어, 샹들리에, 파티 , 믹서기, 업데이트, 업로딩등등 뭐 이런건 영어가 아니고 외래어입니다.
우리말이 없어서 그냥 가지고 온거고 우리말로 토착화 된거죠
영어 남용의 사례를 약간만 들어보자면
서프라이스 - 깜짝
타이밍 - 시기, 시간,
캔슬 - 취소
스킵하고 - 건너띄고
그 선수는 상대를 초이스 하지 않는다 - 상대를 고르지 않는다
디테일이 보였다 - 상세함이 보였다 등등.....
우리말로 쉽게 고칠수 있는걸 굳이 꾸역꾸역 영어를 쓰는 행위는 우리의 정신과 혼을 좀먹는 행위라는 의견이었구요 상세한건 영상 2편에서 다룰께요.
뭐 .. 굳이 언급해 보자면 취소, 상세함, 부모, 조부모 ..등도 실은 한자에서 온거고 순수 우리말은 아니죠. 다만 한자문화권에서 너무나 오래 살면서 (거의 2천년) 이제 우리말로 굳어져서 지금은 우리말이지만 굳이 까탈스럽게 범주에 넣자면 외래어의 일부라고 할수 있겠죠
영상에 누가 댓글을 달길... 유틉.. 이라고 너도 영어단어 쓰지 않느냐고 (거칠게 반말로) 시비를 걸던데 . 취소,상세로 바꾸자니까 이것도 외국어 (중국말) 아니냐며 쓸때없는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 노파심에 몇자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